
7회 - 아이러브스쿨 게시판담당 : 김영자
http://video.nationalgeographic.com/video/short-film-showcase/drone-pov-soaring-over-icelands-rugged-landscape?source=relatedvideo 아이스랜드를 National Geographic 동영상으로 구경해 보세요
(요즘은 단톡방에서 주로들 놀고, 홈피에 올리지를 않으니, 이러다간 게지기 이름으로 7방이 도배되겠다 싶어서
글 올린 곳에 제목을 바꾸어 또 올리고, 또 올리기를 반복하고 있음. )
보름 전 즈음에 놀웨이 상숙이가 카나다를 방문, 토론토 4인방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얘기~
단톡방에서 보셨지요? 이곳에 반가운 우리 친구들, 건강하고 행복한 그 모습..... 사진을 올려드립니다.
(뒷줄 좌측부터 시계방향: 조옥신, 김용순,최인숙,김상숙,정인선)
그리고, 상숙이가 아이슬란드 여행코스도 소개할 자신이 있다고 합니다.
상숙이가 직접 여행하면서 찍은 아이슬란드......이국적이고 너무 외계같은..... 사진 자료들도 올려드립니다, 절대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놀웨이에서 토론토 갈 때에도, 아이스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 공항에서 토론토행 비행기를 갈아 탄다고 하니, 이래저래 이웃나라)
스태튜-의 저 양반은 아무래도...... 건국의 영웅이겠지요?
누구신지,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오랫만에 감기에 걸린 부끄러움 .............................................................................................
1) 오랫만에 심하게 감기에 걸렸다.
요 몇년간 정말 감기에 걸려보지 않은 듯한데....... (남산집에서 대전 연구실까지) 매일 오르고 내리는건 힘들어서 하지 않으려는데
학과 교수네 아이가 결혼하는 바람에; (어제 차몰고 집에 가고, 오늘 다시 차몰고 내려오면서) 내려가지 말라는 서방님에, 기분까지
내가 무리수를 둔다.... 했더니 영락없이 몸살감기에 걸렸다.
게다가 대전시청에서 산림공무원 선발 면접시험관이 되어, 모처럼 대전시에 봉사하는 혹 마지막 기회일까..... 최선을 다해야지
생각했는데, 할 수 없이 병원에 가서 주사부터 맞았다. 그리고 시청업무를 제대로 잘 치루었다.
오늘은 수업이 종일 있는 날인데, 기침이 끝없다.
자연의학 / 대체의학 공부를 하시는 목사님께 톡을 보냈더니... 다음과 같이 기도하라 하신다.
했지.
어떻게 됐을까?
아유, 갈비가 아프도록 들썩이며 기침하던 것이 잠재워지고.... 다 나았구나 확신이 드네 ㅎㅎ (나 이런 경험 처음이에요)했더니
목사님께서 '믿음대로 이룰지어다''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하였다"라고 톡에 써보내심 .
생각해보면 앞뒤가 맞물려 있다.
-낫는다는 믿음이 나에게 없었더면(=아이구 이런다고 뭘 낫겠어?) 낫지 못했을 것이라는 점
-나는 수많은 대체의학 콘텐츠를 공부하면서, 사람들에게 제일 좋은걸 소개하곤 하는데.... 받아들이는 사람 중에는 전혀
신뢰함이 없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하세요) 해도 십년 후까지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걸 알고 깜짝 놀랐다. 즉, 불신이 자기의
병을 깊게하고, 감사와 기쁨, 쉽게 나을 것이다, 우주에 섭리하는 힘이 나를 도우실 것이다... 하는 확신이 병을 이기는 지름길이 된다.
2) 연구실에는 이런저런 약이 좀 있는데.... (봄날 모임에서 회장님 윤순영 언니의 아드님 명신한의원 원장이 지어준 쌍화탕) 또
친구들이 제조하여 보내준 (산삼단)...... 오늘은 내 몸으로 직빵의 약효를 느끼며 두루 감사드립니다. (이 산삼단은 1월 미국행에 여러 박스
가져다가 동문회에 헌신하신 분들 나누어 드리라고 온희사모에게 주었었는데, 내년에는 더 많이 가져가야지... 싶다. 단가가 한박스에
70만원. 그렇게 비싸게 팔아도 팔린다니... 주머니에 돈들이 많은 사람들이 꽤 있구먼) 나야 누가 어찌 동문회에 헌신하는지 그 상세내용을 모르니, 그냥 회장인 온희사모에게 맡길 밖에. 앞으로도...
예전에 외사촌오빠가 백혈병에 걸렸을 때도 우리동기 7최명숙 목사가(동경) 기도로 낫는 신유 은사를 보여주었는데,
정말 대단한 분들이다. 미생물을 다스리신다~, 질병 병마를 다스린다. ㅎㅎ
3) 시혈인이 되고 나서는 감기 아픈 것이 예전과 전혀 다르다.
예전에는 목이 뜨끔 거리고 온몸이 맞은 듯이 아팠는데, 감기혈 사혈로 그 핵이 없어졌으니... 그저 (콧물/기침) 뿐이다. 열도 없고,
.... 이게 감기 본체였구나... 싶다....inil.or.kr/zbxe/?document_srl=2433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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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기 교수의 작품 :
이은기 교수가 목원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정년하면서 전시회를 한다.
학창시절 은기가 미술을 지망할 때도 모두들 의아해 한 것은... 은기가 그린 그림을 본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
혹 단짝 친구로 학원도 함께 다니곤 했던 미령이는 은기의 그림을 기억할까?
은기의 정년 프로그램이 궁금하여 진즉이 목대 미술교육과 학과사무실로 전화를 걸어 문의했던 나는 전시회를 한다고 듣고는
아, 이 사람이 서방님 유작을 가지고 한번 또 전시를 하려나? 생각했었는데; 톡방에 올려준 초청엽서를 보니 그게 아니다.
은기의 전시 작품은 바로 (유학시절 수업시간에 작성한 노트),
그리고 목원대 30년 재직기간 중 연구실을 그대로 옮겨 (책장과 책, 저작노트 등)을 전시한 것.
곰곰히 생각해 보니, 이 사람의 작품은 그림이 아니고 <그 자신만의 생활 속에 있다>.
은기의 차림새를 보면서.. 역시 미술가라 다르세요! 라고 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을 듯.
그러나 미술을 전공한 윤승숙의 옷 고르는 센스는 독특하고 탁월하여... 이번 미주동문회 여정에서 보니, 후배들이 가위바위보를 하고
입은 옷을 달라고 하여 나눠 갖는다. 세번을 벗어주니.... 남은 옷이 없다 (승수기야, T셔츠, 내 한번 벌충해 주리~) 미술 전공이라도 발현되는 촉이 다르고, 나타나는 분야도 엄청 다양함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은기의 공간, 은기의 연구실, 은기의 살림을 본 사람들은 아, 이 사람이 예술가로구나.... 하는걸 대번에 알게 된다.
이번 전시공간도 은기의 연구실을 옮겨 놓았다지만.... 전혀 모양새가 다른 공간인데 아주 멋지게 꾸며 놓았다. 그래서 은기의 이번 전시회와 또 저간의 얘기를 여기에 내가 올려 볼까 함. 그 연구실은 여러번 가보았기에 내눈에도 삼삼한데, 생물학자의 연구실/실험실과는 자못 다르니, 배재에서도 나는 미술과 건축과 교수들 연구실을 탐색하곤 했었다.
- 은기승숙영자.JPG (62.0KB)(0)
- 감기를 낫기 위한 기도.JPG (27.4K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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굥부하는 데는 돈이 많이 든다. 조달하는 방법도 다양하다. 특히 미술사 경우는 답사여행과 공부에 수반되는 도서들의 구매....가 절대 필요한데, 이은기 교수는 이러한 사료와 자료를 필요한만큼 갖출 수 있었던 듯. 화집과 슬라이드와 관련된 책들을 얼마던지 열어보도록 한 전시이다. 무엇보다 정리함, 정리서가 등이 딱 좋아서 sorting이 잘 되어 있다는 느낌!
은기네 집은 정리도 돋보여, 한번은 <행복이 가득한 집>에 나온 적이 있다. (그러고 보니 조금은 난삽했던 화평동 어머니 주변도
이 잡지에 실렸었네~). 또 식탁도 메뉴도 그만의 독특함이 있다! 이 모든 생활 속에 그만의 ART가 돋보인다. (아, 어머니도 그분만의
삶의 ART를 가졌던 분이니..... 결국 다양한 삶의 ART를 우리가 보고 (호,불호)는 각자의 선택인 듯).....)
총동의 그린 브리지에서 나의 멘티가 산업디자인을 하까, 의상디자인을 할까.... 고민하는 후배인데, 이제 고3이 되었다.
아무래도 이 출중한 선배와 한번 만남을 갖도록 자리를 마련해주어야겠다. 그렇게 태어나 살았기에 <미술이 주는 즐거움을 다방면으로
아는 생물학 교수>라고 나 스스로 생각하지만; 은기는 바로 그 분야의 전문인이 아닌가!
건강한 신중년!
교수 재직에 정년으로 점을 찍고. 무대 한 막의 커튼을 내린 이 아티스트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할런지, 크게 기대해 본다.
어제 저녁은 (문화예술과 과학)의 만남= KAIST에 CT대학원을 설립하고 연구개발한 효시
나의 대학 동기 원광연 박사 정년퇴임 기념 모임에 초대되어 가는 즐거운 저녁이었다.
전반은 한담, 후반은 작은 음악회로 꾸몄고 오신 분들은-
-(대전 예술의 전당 후원하는 분들)
-(문화 관련 잡지를 대전에서 펴내거나 문화단체를 이끌으시는 분들,) 그리고
- KAIST CT 대학원 분들(교수와 제자들).....
원박사는 대전에 연고가 하나도 없는데, 이러한 문화예술활동으로 친구들이 많이 생겨 그냥 대전에서 노후를 지내련다고 선언함.
외국인 교수들 포함, 이구동성으로 참 격조높고 다정한 모임이라고.... 참석을 기뻐함. (참석한 배재인들은 유교수는 어떤 스타일로
정년 기념 모임을 가지려나? 묻기도 하더군요.)
전통적으로 교수들이 정년퇴임을 할 때엔 (업적집을 인쇄하고, 여기저기 실었던 글을 모아 묶어 문집을 냅니다. 대개의 경우는
참석자들이 그 책을 사게 되므로... 모임의 식대 및 장소 대금을 충당하는 전통적인 정년퇴임식! 여기에 정년특강 혹은 음악가들의
연주....가 포함되는 경우도 있음) 위의 두 경우는 전혀 이와 다른 새로운 모양새~
이은기 교수 전시회 안내가 카톡7방에 올라온 후 (7기회장) (총동)에 연락하여 전시회를 안내하고, 화분 보내시라고 권유하고는
내가 갈 수 있는 날짜를 헤아려 보았다. 오픈식은 바로 7남완우 따님 정재원 성신여대 피아노 교수의 연주가 세종문화회관에서 있고
내 경우는 서울대 후배 이교수가 부산에서 올라온다니 모임을 만들어 놓은 상태...그래서 은기가 전시회장에 온다는 3월3일로
우선 정해놓고... 실제 가기는 바로 그 전날 2일; IICC 오이도 출사를 가는 길에 전시장을 들려 볼 수 있었다.
전시의 기획이 독특하다. 어린시절부터의 동영상과 사진이 한켠에 돌아간다.
그리고 이 공부를 시작한 이래의 모든 기록들이 펼쳐져 있다.
이 책상에서는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진다. 이은기 교수의 석사학위 논문은 <라말 려초 불상,구부,석탑>등에 나타난 시대상을 파악하는 한국미술사 논문이었는데, 기초가 되는 답사여행을 내가 거의 모두 동반하여서, 논문발표 세미나를 나도 할 수 있을 정도로 내용을 꿰고 있기 때문이다. (아래사진 상단부 스크랩에 까맣게 찍힌 석탑석등 구부 등) 이 답사여행은 내가 미술사를 학문적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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