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큰 딸과 두 손주들이 마틴루터킹 생일휴일로 샌프란시스코에 사촌들을 보러 간다고,,,
작은 딸이 큰 딸네가 오는 편에 산게를 네 마리를 아빠엄마를 위해 보내왔다, 그 넘들 반가왔다,
그래서 산넘들을 얼음이 들은 아이스박스에서 먼길을 온 넘들을 끓는 스티머에 넣고 끓이는 내 맴,,
아이 연적 넘 추웠는데,,기분 좋타,,,할때 쯤 잠이 스스륵 들었을테고,,,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길로,,,
테이블 위에 올려진것이 그들의 운명일테지,,,하하하하
큰딸은 아빠가 좋아하시는 큰 봉다리의 군대보리건빵과 앙꼬빵을 사 왔답니다.
꺼내서 접시 위에 놓으니 되게 잘생긴 넘들,,,여기서는 머라카나,,단젼스크랩?
한마리씩 각자 해 치우고,,,게장에는 밥을 놓아서 비벼 먹었답니다.
해산물을 워낙 싫어하시던 우리이이땀시 내가 평생에 손해 본 것이 얼만데,,,소원풀이 했답니다,
딸에게서 전화가 왔답니다,,,맛있게 먹었냐구,,,그랴,,니가 효녀다,,,,했지 머,,,하하하하
?왕재순?후배님,,,방갑습니다.
텍사스 어스틴에 사시는군요,,텍사스에 사시는것은 알았지만,,
어스틴은 우리 큰 사위네의 본거지지요, 가족들이 엄청 많은 큰 집안입니다.
우리 큰 사위는 그 곳에 가서 살고 싶어했지만,,우리 큰 딸이 'No'했답니다.
그래두 매해 온 가족이 다니러 가고,,또 시가족들이 다니러 오고 하시지요.
우리 큰딸은 성격이 뚝뚝한 편이라 섭할때두 많은데두 제 속마음은 제가 큰딸이니까
부모곁을 멀리 떠날수는 없다는가 봅니다.
텍사스 사람들은 성격이 느긋하고 온화한것 같아요.
사람이 산세를 닮는다듯이 재순후배님에게도 그게 보여서 하는 말입니다.
확실히 두 집 녀석들이 마치 쌍둥이들처럼 짝이 맞아 좋아 죽을 지경이니 어쩔수 없이,,,하하하하
이번에도 가고 오고 빼면 온근 하루머문다니,,너무 너무 짧아서 어떻하냐고 난리를 치더래요. 하하하하
그냥 먹어도 맛있는 게를 사랑이 넘치는 선물로 드셨으니 얼마나 더 맛있었을가요.
선배님! 금년에는 더욱 건강하시어 즐겁고 행복한 얘기를 많이 들려주세요.
큰 사위가 어스틴이 고향이라니 반갑네요.
어스틴 꽤 괜찮은 도시예요.
혹 또 선배님도 따님을 따라 이쪽으로 이사 오실 가능성이? ㅎㅎㅎ
요즘 여긴 비가 예전보다 많이 옵니다.
작년에 지인이 한국에서 가져온 은행알을 싹을 틔워 5년을 길러서 주어 지극정성으로 돌봐 뒷마당에 자리잡았는데
어제 우연히 은행나무가 집에 있으면 안좋다는 얘길 듣고 뽑아 버렸어요.
바보같은 짓이다 하면서도 왜 뽑았는지 원~
좋은 하루 되세요.
하하하하 그곳으로 이사갈 가능성?은 제곱제로,,,하하하하
왜냐믄, 여름에 무지 무지 땀 흘리고 습도가 높으믄 으례히 그 모기넘들이 저를 냠냠 기다리고 있껄랑요.
훌로리다에서 8년을 우리 이이 공부하시는 동안 살았어요.
살은 가무잡잡해도 티 하나 없었는데,,,그 넘들이 저를 다 뜯어먹구 덧나서 긁구 해서 피부를 완존 망가트려 맨날 슬폈었죠.
하이고,,내 딸들만큼은 나와 같이 되지 않는 곳으로,,,하고 온것이 여기,,
해발이 넘 높아 처음에는 밥도 잘 않되고,,너무 건조하여 콧속에 코가 말라서 아예 아글루같이 집을 짓는 어려움,,
항상 손 끝은 까스레기가 일어나고,,,헌데 지금은 그런게 없어졌는지 적응이 됬는지 그렁거,,
지금은 이곳말고는 세상 어디에도 내가 살곳은 없는듯,,소도시의 정취에 족해 합니다.
시상에 그 귀한 은행나무를 뽑아버리셨다니,,근데 시골출신인 우리 이이말로는
그 은행알을 꺼내는 과정속에서 냄새가 말도 못한다네요,,천지가 진동을 한대요.
그러니 그 비도 많이 오는 곳에서 떨어진 것들이 해마다 쌓이면,,,얼마나 냄새가 킁킁하겠어요.
그리고 그 열매를 꺼내는 과정도 쉽지 않아서 옷 올르듯이 독이 심하다네요.
그리고 장수목이라 어마어마하게 크게 자라난다니
잘라낸건 참 잘하신거예요. 그냥 따서 상품화 해주신 분들꼐 감사하며 사 먹는 걸로 도와 드립시다, 하하하하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부럽지않아 ~ ~ ~ 보기만해도 침이 나오게 요리한 게도 게지만 보내드린 따님의 사랑 듬뿍 담긴 게의 그 맛이라니... 그런데 게가 럽스터보다 더 맛이 좋지요? 맛난 게를 함께 먹자고 사진으로라도 함께 하신 ?정순자?선배님 짱~ ~ ~!!!
이이잉,,,벨일여..게 몇마리가지구 막 올라가네,,,
사실 우리는 아이들에게 너무나 바라능기 읎써설람네,,우리 아이들이 복뗑이지,,
어떤때 돈으로 주믄 우리는 도로 주면서,,우리에게 잘할 생각/부담말고
네 시집어른들한테나 잘해 드려라ㅡㅡ엄마아빠는 너희들에게 부담이 안 되려고 열씨미 살아 왔짢냐?라고 하여
그저 기본만 하게 한답니다. 돈이 많이 들게는 아예 바라질 않지요.
맞아요, 홈피라는 곳이 이런 저런 때로는 재밋고 떄로는 싱겁기까지 한것을 이래저래 올리지 않으믄 멘날 빈방이지요..
그 마음을 알아주시는 멋쨩이 인선후배님이 항상 빈방을 이어주시니 우리 모두 그저 고맙지요.
순자 오랫만에 들어와 보니 먹음직 스런 게사진들이 올라왔네.
목사님이 게를 무척 좋아하시나 보네. 바로 태평양에서 사는 던지니스 크랩이겠지.
저 게를 보니 40여년전에 오레곤 바닷가에서 크랩잡던 생각이 나며
올 3월 37년 만에 신혼시절 살던그곳을 방문할 계획이지.
하루종일 게잡이를 해서 운 좋으면 2-3마리 정도 집으로 갖어오지.
잡기야 많이 잡지만 지폐로 등 껍데기의 길이가 맞어야 잡을수 있는
남편의 친구가 몰래 잠바속에 넣고 차속에다 넣다가 걸려 큰 벌금을 물었다는것 아닌가.
어느날 추운겨울에 겨우 2마리 잡어 가지고 오니 어떻게 소문이 났는지
따르릉 전화가 오길래 들어보니 마침 임신한 학생부인이 자기가 방금 만든
만두와 한마리 바꾸자고 해서 게 한마리와 만두 한접씨를 즐겁게 먹던
생각이 나네.
숙자,,오레곤에서 최박사님 유학시절,,그래두 좋은 곳에서 재미 조았끗써,,
우리두 훌로리다에서 닭 목아지를 줄에 매어서 망태기를 밑에 대고 숨을 죽이고 기다리믄
게가 살살 나와서 닭목아지를 두 발로 깍 끌어안으믄 사알사알 잡아당겨 망테기 안으로 유도하여
망태기를 확 들어 올리면 게가 놀라서 펄쩍펄쩍 난리를 치면 죽어라고 웃으며 바께쓰에 주워 담았지,,
시상에 하루종일 잡아서 제우 2-3마리만,,돈으로 길이를 잰다는 야그는 첨 듣네,,
친구가 몰래 잡바속에 넣고 차속에다 넣다가 큰 벌금을 물었다는 야그,,,정말로 웃끼네,,
최고의 교육을 받든 말든 한국사람의 기질은 여전하다오,,하하하하
예전에 훌로리다에서 집 바로 뒤가 인디안 강,,바닷물강이라 없는 바닷것 없이 다 있었는데..
우리 이이가 물것을 안 좋아하싱게 그림의 떡처럼 쳐다 봤는데..
한국사람들이 전혀 많지 않던 그 시절에도 아예 트럭을 가져와 삽으로 퍼 실었다네,,,?
그리하여 새로운 룰을 만들었다능거 안녀,,,하하하하
어디서나 싹쓸이를 해야 직성이 풀리는 냥반들,,,,하하하하
?그려어 만두 한접씨와 게 한마리를 교환하는 야그,,,이솝우화같은 아동 코믹책을 써두 재밋긋?(네),,,??
순자, 던지니스 크랩은 아주 크고 맛이 좋거든.
헌데 마구 잡었다가는 씨앗조차 남어나지 않을테니까 잡어올리면 꽤 많은데
싸이즈가 된다싶으면 꼭 일불짜리든 5불 지페든 길이가 같으니까 그것으로 모두들 대보고
싸이즈가 맞어야 집어 갖고 올수 있지. 잘못했다가는 걸리니까 모두들 돈으로 싸이즈를 재는
풍경이있지. 오즉 약이 오르면 그 한국 친구가 슬며시 쟘봐 속에다 넣어 차속에 넣었을까.
날씨는 추운데 잡아선 도로 넣어야 되니 그러니까 3마리정도 건지면 러키데이 랑게.
여기 버지니아에선 블르크랩이라고 맛은 좋으나 싸이즈는 작은데 무조건 잡히면 다 갖을수 있지.
하루밤 밀물이 밀려올때는 게망을 6-7 정도 놓으면 건질때 마다 우굴 우글 그때 마다 환성이었지.
그날밤 믿기 어렵겠지만 역사적인 숫자, 200 마리 잡었다니까.
내 아무래도 버지니아에 게 잡으러 댕겨와야 될랑가벼,,,하하하하
내 뉴욕칭구가 이 나이에 새로 맨하탄에서 사업을 시작했는데 워찌 잘 되는지
내가 아무래두 네 돈 좀 써 주러 뉴욕엘 가야 할랑갑따,,,하고 웃는다고,,,
세상에 내가 버지니아로 이사를 갈 이유가 생겼네그려,,,
약이 오르구말구,,,오레곤에 이사간 여기 교회집사가 바로 짠물강가에 집을 샀다고 가자해서 갔는데,,
그날밤 덧을 놔서 게를 잡는데,,,뭐가 잔뜩 올라왔는데 엄청 추운데,,,
작은넘들 골라 도로 놔 주고,,,또 머 암놈은 잡으면 안 된다나?해서 다 놔주고..
그기 한 밤중에 아무도 없는데도,,,숫넘들만 가지고 돌아오며 거 약 올르데,,
머리속에 빨간 알밴 게장이 아롱아롱,,,거 정말 약올르데..
거기서 단젼스 게를 한사람 앞에 한개씩 바닷물에 스팀을 해서 정말로 배부르게 먹었지,,,
니하마, 오늘은 중국말로 인사를 ...
아니 남자들은 모두 생선류를 좋아하는줄 알었는데 인선 낭군께서도 게, 럽스터를 않좋아 하시나봐요.
헌데 목사님은 게는 어찌 좋아 하시는지 정말 다행이시네.
순자가 살던 그집터에 우리가 살았어야 할곳이었는데.
우리남편은 오레곤에서 차안에 늘 낚시도구가 준비되어 있어 아무때나 갈수있도록 준비상태였지.
어느날 남편 친구가 찾기래 집에 없는데요 하니 아이구 최형 또 낚시갔겠죠 뭐 하드라구.
오래곤에서 반은 학교에서 반은 낚시터에서 세월을 보냈거든.
훌로리다 순자집에 살었다면 우리들한테는 바로 지상 천국 이었겠지.
남편은 낚시좋아하겠다 나는 모기를 전혀 타지않겠다.
구구 절절 아름다운 옛 추억들이술술 풀려 나오는구만.
순자 그렇게 아름다웠던 강가에서 살면서 버너로 피크닉을 했었으면
얼마나 즐거었을까. 우리는 오래곤 출발하는해에 버너갖고 돌아다니면서
피크닉을 여러번 즐겼지.
헌데 파킹장 바로 앞바닷가에서 낚시를 하는데
남편이 뭐가 이렇게 무거운가 해서 뭐에 걸려나 하고 같이 잡어당겼더니
세상에 큰 방석만한 가오리( 훌란더) 가 올라오는거야.
낑낑거려 겨우 올려 더 낚시질 할필요없이 집에와서 친구들 불러
그날 매운탕 잔치를 했었지. 가오리 두께가 얼마나 두꺼운지 망치와 칼 동원까지 두께가
2인치 정도는 된것 같애.
근데 고추장 없이 살었나 보네. 그래 그옛날 한국 식품점이 가까운곳에 없었을 테니
그렇겠지. 아 지나간 옛이야기에 이렇게 흐믓할수 있을까
'까'?앜!! 숙자,
사실 난 그곳이 천국인줄 알았어,,
처음에 와서 아주 작은 오래 된 집의 듀플렉스에서 살았는데,,
아침에 걸어서 살살 나가보니 눈앞에 바다같은 강이 넓게 길게 펼쳐있고
길 옆에는 영화에서나 보던 어마하게 큰 야자수들이,,,길 양옆에는 잔디,,
집집마다 땅이 어마어마하게 넓으며 잔디들로 담장도 없이,,,,,,,야ㅏ..천국이 이렇겠구나,,,했지,,
근들,,,난 안녀,,바로 그 날 저녁 내가 왔다고 초대를 받아 갔는데,,뭐가 뜨끔해서 종다리를 보니
검은 것이 붙어 있어 딱 때렸더니 피가 묻어 나오드니 이내 붙고 가렵기가 말도 못하더니
걷잡을수 없이 무는데 온 몸이 꽃이 핀듯,,낭중엔 시커멓게,,,긁고 덧나고,,,으그ㅡㅡㅡㅡ
근데 그렇다고 모두가 그런건 아닌데 나만 유독,,,
말두 마,,집에서 가져온 건 다 먹어버렸잖아,,
한 30마일을 운전해서 일본그로서리를 찿아 갔는데,,,그곳에서 딱 필요한것 몇가지와
이찌방 일본 라면이 있길래 ,,,집었다 놨다 하다가 크게 외식하는 셈 치고 딱 두 봉지를 들고 들뜬 맴으로 와서
끓여먹었다능거 안녀ㅓ,,,그래도 엄청 기분 좋았지,,,사실 그렁게 행복이라능겅가? 하하하하
암튼 우리 이이의 지독한 알뜰살림이,,내 맘대로 생오이 하나 집는 것두 국물두 없었다니까...하하하하
그 부지런하시고 철저한 성격바람에 그 비싼 학비 다 대고 집에 보내고 하면서도
평생 단 1불도 꾸워 본 적이 없씅게,,,감사 제목이지? 하하하하ㅏ
아아ㅏㅏㅏ옛날 야그들이여,,,내래 이왕 베린 몸,,,또 하나 얘기 할테니 눈물을 흘리듯 콧물을 흘리든,,
깔깔 뒤집어지든 맘대두 혀,,그대신 이 순자가 워찌 살아 온 지는 아해할쑤 있쓸껴,,,
내가 미국에 온지 얼마 안 도ㅑㅆ는데,,,우리 이이가 속 빤쓰 고무줄이 늘어난 것을 접어서 겉바지를 입능거야
그런데 그떄 첫 아이는 한국에 시부모님들께 두고 왔는데 두쨰를 가진거야..
두쨰를 가진것을 알았을떄 ,,,우리 이이 고개를 푹 숙여 한숨을 쉬며 세상 다 끝난듯한 표정을 짓능거야,,
그걸 바라보는 아내의 맘이 얼마나 초라할지는 ?????????????
하루는 돈을 지금 생각하믄 100불,,그떄 당시는 거금,,,을 주시며 하시는 말씀,,
이걸로 애기속옷과 기저귀 등을 준비하래요,,
옆집 칭구가 나를 데리고 백화점엘 갔는데,,,내 눈에 애기 옷은 생각두 없이 우리 이이 속옷만 보이능거야.
그래서 빤스 한 셋트와 런닝셔쓰 한 세트를 사 가지고,,누런 흰 호청의 베드쉬트를 ,,,꽃무늬 있는 쉬트가 가지고 싶어
집으니 줄무늬는 좀 더 싸서 꽃무늬 집었다가 도루 돌아가서 줄무늬로 집고 하기를 몇번,,
결국 줄무늬로 한셋트 사고 해서 집에 왔는데 가슴이 두근두근,,
옷장에 숨겨 놨는데 아침식사후,,출근을 해야하는데 ,,,당신 거 애기꺼 준비하라능거 어찌 도ㅑㅆ써? 하시길래
아ㅏㅏㅏ이 날이 바로 내가 죽는 날이구나,,,싶어,,고개를 푹 숙이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그걸루 당신 속빤스와 런닝샤쓰를 샀어요, 물론 홑이불 소리는 하지도 못하고,,,
혼날줄은 정말 몰랐지,,,참 착한 아내라고 은근히 칭찬을 기대했찌,,,
우리 이이,,,수저를 맥없이 놓고 한숨을 쉬며,,,,아ㅏ 정말로 아무리 벌어도 소용이 없다시네,,,
그리고는 내가 싸준 썐드위치봉투를 들고 어두운 밖으로 바람과 함꼐 사라지시능겨,,
거기서 30마일 정도를 운전해서 일터로,,,다시 30마일 운전해서 학교로,,,그런 시절,,,
학생비자를 유지할려면,,,훌타임학점을 유지해야만 되는 형편,,,
그이가 떠난 후,,난 얼마나 얼마나 내가 비참해서 울었던지,,
유서를 대학노트종이에 앞뒤로 8장을 써 놓고 그 강가로 죽으러 나갔었지,,,하하하하
여까지만 하자,,,하하하하
지금 생각하믄 그 두쨰 딸은 주님이 키워주신듯,,그 아이 낳고는 얼마나 주위의 사랑을 받아 거저 키운듯,,,
그 아이로 인해 받은 축복이 얼만데,,,우리 인간의 맘으로 갖은 걱정을 다 했찌,,
그래두 우리 이이의 그런 철저한 면이 우리의 오늘을 있게 한것에 그저 감사하네,,
벨소리 다 했네,,,
우리 이이는 가끔 ,,,다시 옛날로 돌아가믄 이것두 안 했을거구 저것두 안 했을거구,,,
내 왈,,,여보,,,난 그렇게 생각 안 해요, 그런 아픔들이 없었다면 오늘의 우리가 없고,,
또 맨날 한쪽에 끊지 못하는 연민이 있을거예요,,
또한 그토록 야심이 큰 목적달성형의 당신이 당신을 내려놓고 예수님을 영접할이가 없지요, 라고,,,
숙자가 지나간 옛이야기는 이렇게 흐믓할까 하는 바람에 내 기억에서 없어지기 전에 박아봤네,,하하하하
이상 ?(끝),,,
?
인선후배가,,이 방은 끝말잇기가 아니라 하시네,,,하하하하 스토리가 길다 이거지,,
그래두 끝짜는 꼭 이었는데,,,?
순자 신혼시절 이야기 들으니 넘 재믿네.
그때 그시절 많은 유학생들 생활이 다 비슷했을꺼야.
우리들의 첫신혼집이라 할까 바로 뒤에 아름다운 강이 흐르고 있고 아주 오래된 옛날에 아마도
럭셔리 호델이었을것인데 호텔방겸 부엌이 달린곳도 있고 거기서 잠시 살었었지.
난 그당시 재봉틀 거금을 들여 신형 싱거 갖은것 다 만들수 있는것 사서 남편은 바지 3개 만들어 주고 윗도리 셔츠는 산것으로
예전에 목면이 아니라 폴리에스텔이었거든 그바지 3과 셔츠 3으로 6년을 살었지 ㅎㅎㅎ.아무리 입어도 헤지지 않는 참 오래도 입었네. 내옷은 이것 저것 많이 만들었지만 그때는 사입는것 꿈에도 생각지 못했거든. 스웨타건 애들 옷이건 많이도 만들었네.
어느날 남편이 이번에 assistance ship 신청을 않했다고 하길래 왜 했더니 아니 당신은 남편이 계속 학교에 있기를 바래? 나 다 끝났어.
그러니 그곳 학생 생활이 꽤 즐거웠던 모양 남편 끝났줄도 모르고. 떠나온곳이 바로 이곳 버지니아 였는데 처음엔 습기가 많고 짜증나는곳
이었지. 1년을 다른곳으로 이사 가자고 졸랐는데 이곳이 이제는 나의 지상 천국이 되어버렸지. 비가 많이 오니 농사에 씨만 뿌리면 가끔
비료나 주고 저절로 농사가 되니 제일 좋드라구. 지금 돼지감자가 한창이야. 요리법이 다양하니 맛좋은 음식이 돼버렸네.
난 남편이랑 어쩌다 장을 보면 무슨 신기한것만 보면 다 집어넣어 나는 뒤로 슬슬
빼버리는데 집에 와서 먹어보면 이상해 보이던 음식들이 정말 맛있는것도 찾을수 있는대신 못먹을것 등 버리기도 했지.
무슨 바나나 꽃이라고 2개를 사서는 껍데기 까버리다가 뭐를 먹는지 몰라 버리고 스타 fruit 은 넘시어서 버리고 생각나지 않지만
버렸던것이 꽤 되네.
순자 이제 우리들은 추억을 먹고 사는 나이들이지. 그간 추억을 많이 쌓었으니 생각만 해도 배부르고 흐믓해. 그당시 유학생활이
다 뻔하지 뭐. 어떻게 받어드리면서 사는지에 따라 힘들수도 있고 나처럼 세월아 네월아 남편이 끝났줄로 모르고 사는 사람도 있고
헌데 순자가 살던 그 듀플렉스는 정말 멋진 곳이라 생각이 되네. 그곳에 우리가 살었다면 얼마나 즐거웠을까 지금도 그런곳이
있다면 가서 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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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하 숙자 야그도 재밋네,,헌들 숙자는 나보다 한 수 높으네,,
나는 여기 옹게 그 당시 옷이 맛능게 없어서 감을 떠서 빤다롱바지를 완존히 내 손으로 만들어 입었다네,,
한국서는 임신때 예쁜 롱드레스로 입었는데,,여기서 갑자기 더운데서 임신을 하니,,
그래서 또 감을 떠서 내 손으로 한땀한땀,,,그래서 다시는 임신하구 싶지 안테,,하하하하
아니 숙자는 남자 바지를 만들 정도면 정말로 바느질 실력이 대단하네,,
아무리 바느질을 잘해두 남자바지는 아닐것 같은데,,,
그려ㅓ,,그래도 그 당시 유학생들이 고생은 했어도...다들 공부를 끝내고 성공을 해서 자랑스럽게 사시니,,
역쉬 고생은 생의 밑거름인것 같애...지금 젊은이들은 너무 돈들을 많이 가져다 쓰니
공부를 하러왔는지 놀러 왔는지 모를 정도,,,
숙자네는 신기한것을 다 사다가 시범을 해 보는 스따ㅏㅏㅏㅏㅏㅏㅏㅏ일,,
우리는 낯선 것은 만지지도 않는 스따아ㅏㅏㅏㅏㅏ일,,,하하하하
그래 남자 바지 3개 만들어서 6년 입었다네.
지퍼가 있어 까다롭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다 만들어서 입었지.
폴리에스텔이라 6년을 견딘것 같애.
어제 오레곤에서 라는 포토북을 보니 전부 내가 만든옷으로 살었드라구.
옷감집과 털실집만 다녀봤지 백화점은 가본 기억이 없네.
시상에...알뜰한 유학생 마누라였꾼,,,
나는 할줄 모르는 바느질을 사업을 하자니 억지춘향으로 배운것이 낭중엔 엄청 기막히게 잘 했는데,,
정말로 지퍼 다는것은 싫더라고,,,
옛날 우리 딸들 어릴떄,,피아노 리싸이틀을 할때,,선생님이 항상 인물대상을 정해주며,,
이번에는 무슨 케릭터로 옷을 입으라고 하더라고,,
하루는 우리 작은 딸이,,,큰 백설공주 동화책 겉장의 백설공주를 가리키며,,
자기 피아노 선생님이 자기보고 이번에는 백설공주 옷을 입으랐다며,,나보고 똑같이 이렇게 해 달래네,,
웜매애,,워쩐당가,,,또 큰 아이는 마귀할멈이 되란다나? 하하하ㅏ
그래서 애들을 데리고 동화책을 가지고 옷감가게에 가서 보니
속감들이 아주 각양각색 색갈로 공단처럼 윤이 나더라고,,바로 이거다,,생각하고
각색을 각 부분마다 아이에게 맞추어 재어서 잘라달라하여 사고 하여 집에 와서
그 책 겉장과 같이 재단을 해서 박았지,,그리고 소매를 공주처럼 부풀리고 세워
청색에 빨간 레이스로 수를 놓듯 박고,,앞부분에도 레이스로 수를 놓고 하여서
샛노란 450도 정도로 훌레어 스커트를 만들어서 아랫단 가장자리에 빨간실로 재봉자수를 박아 꽃무늬를 그렸지,,
또 빨간 망또를 만들고 칼라를 탁 세우고 하여,,,또 머리에는 노란 헤어밴드를 해서 꽃을 달고,,
큰딸은 아무리 마귀할멈이지만 내딸인데 ,,그래설람네 까만공단으로 망또를 땅에 끌리게 만들고
빨강실로 재봉자수를 전체 가장자리를 둘렀지,,
리싸이틀 하는 날 선생님이 엄마가 만들었다니까,,,세상에 선생님 자신도 웨딩드레스까지 만들지만
이런건 처음 본다며 놀래시더라고,,한마디로 손끝이 여물어 한다하믄 끝내주는,,,,하하하하
또 옛날 얘기네 ,,,,
순자 재봉 실력이야 누가 따라갈까.
바느질 솜씨로 사업까지 이뤄쓰니 보나 마나 아닐까.
딸들 의상까지 멋지게 맞들었다니. 나는 그저 그런 정도라네.
아니 산게 이야기가 웬 바느질로 빠졌을까.
순자 빨리 새로운 제목으로 시작하시라요.
하하하하 산 게 야그가 살아온 야그, 바느질 야그로,,,삼천포로,,,길게 길게,,
그러자구,,야그의 방향을 돌리자구,,
오늘 여기는 눈이 펑펑오네,,올겨울 산에는 눈이 엄청와서 에블랜치까지 경고되고,,홍수까지 온 지경이라네,,
몇년 가물었었는데 작년에 간신히 메꿧는데 올해는 엄청 오버인 셈이지,,
뉴스에 보니까 여러군데에 토네이도가 일어났다네,,그곳은 어떤지,,
여기는 비가 많이 오는곳이라 물 걱정은 없고
허리케인이 매년 여러차례 오곤했는데 기후 변동으로
허리케인을 잊으지가 오래되었네.
Good News여? Not good News여?
기후변동...지구 온난화,,,우리가 매일의 삶에서 인식하며 거금을 투자하기에는,,
허나 그것보다 무서운 일은 없는디,,,
자동차로 인해 발생되는 나쁜 개스,,,
또한 그 비닐의 발명이랑게 인류에 공헌한 것은 엄청 많으나
이 지구를 망치는 주범인거 겉기두 혀,,,
순자. 숙자
나도 이 찐게 엄청 좋아하는데....
얼마전에는 내가 입맛이 없어 영덕 큰 놈 대게를 한마리 샀더니(나만 먹는 것으로)
짜기만 하고 별로야
에이 입 헹구어야겠다.
나 속으로 하는 소리...맛 없을떄
맛도 없고,
예전에 게는 두툼하고 달고 맛 잇었던 기억은 남아 있는데....
순자네 두 딸들은
정말 열 아들 안 부럽다.
순자네 두 딸들은 정말 열 아들 안 부럽다?
앙그려어,,,게 두마리(실은 네마리) 사진에 올리고는 붕 올라가네,,,하하하하
우리 아이들한테 우리가 전혀 바라능게 없어,,
한국 자식들은 막 비싼것으로 효도들을 하지만,,
우리는 아이들에게 그렁거 전혀 못하게 하지,,
그저 느그 시집 어른들한테나 잘해라,,
우리가 하는건,,,맨날 느그들 고맙다, 잘했다,,,그거뿐이 ,,,
우리 이이 성격이 절대로 아이들에게 잔소리,,스트레스 못 주게 하는 통에
난 벨로 다른 엄마들처럼 엄마의 위엄을 누려 본 적이 없다오,,,하하하하
입맛이 없을땐 다가 맛이 없쓸겨,,사실 게를 배를 밑으로 가게 해서 물에 좀 담갔다가
역쉬 배를 밑으로 쪄서 속에 물들이 빠져 나가게 하는것이 덜 짜게 할거야,,,
올 겨울 감기 안 걸렸기를 바라네,,,정말 오랫만일세,,,
맛있는 냄새가 여기까지(Austin TX) 나는거 같아요.
우애좋은 따님들 엄마사랑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