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딩동!!! 나가 보니 우체부 아저씨가 도루 들고 가더란다.
구두상자 같은 것을 불러서 받아들고 온 이이는 나에게 온 무신 소포같단다.
내 말이 그게 작은 딸이 보내겠다는 감빵 아니냐니까,,,그렁가?
열어보니 아래와 같이 잘 생긴,,,진갈색의 식빵같은 것이 누워 있다.
그 속에 두 손주들 매년 찍는 학교사진도 한장씩 누워있다.
에미가 사진을 요래조래 찍고는 한조각씩 잘라서 베어 물었는데 와아ㅏㅏ 환전 환상적 맛이다.
매년 감을 사서,,,올해는 단감만 사서 한 박스는 두 딸들네 나누어 주는데,,
아빠가 ,,,같은 냉장고에 사과가 들어 있어서인지 좀 물렀다,,
했더니 작은 딸이,,아빠 물르면 빵을 만들면 되요.,하더니 만들어서 하나 부쳐 주겠단다.
바로 그 빵이였다,,인제 맛있다고 찍혔으니 매해 보내 줘야 할 판이다.
그 아이는 진작 베이커가 되야 됬었나보다, 하하하하
우리 이이가 ,,,와ㅏ 그 구두 참 맛있따,,,해서 네? 뭔 구두? 그랬더니,,아 구두상자에 들었짜나? 하하하하
우리 이이가 그러케 싱거운 소리로 잘 웃기신다...
여기 사진들을 몇장 올려보니 같이 잡수세요ㅗㅗ,,,
입 양 옆에 쪼끄만 보조개가 있는 하늘하늘한 매력적인 8살 된 수연이와
우리가 케이팝보이라고 부르는 말라꺵이에 길다란 12살 된 수진이,,,
지금 이빨교정에 들어가 돈을 무진장 잡숫고 있는 수진이....제 엄마말이 -비싼놈-이래요...하하하하
다 먹고 나머지를 두려고 부시럭거렸더니 왠 종이가 접혀있어 보니,,,이렇게 쪽지를 넣어놨네요,
40이 넘은 여목사의 한국어 실력,,,그래도 연세대 한국어연수도 하고 여기서도 열심히 해서 이 정도,,대견하네요,,,하하하하
숙자,,,나두 놀랐다네,,정말로 텍스춰가 있는 씹는 맛까지 있고 깊은 맛이 있는,,완전 최고였다네,,
그려 작은 딸한테 레사피를 보내라고 할꼐,,시간이 좀 걸리긋찌?
갸 스케쥴을 내가 모르니까,,아빠가 맛있다고 당장 전화를 하라는데,
내가 갸는 무슨 스케쥴을 모르니까 이멜로 고맙다고 하겠다 했지,
우리 아이들 부쩍부쩍 크지? 아마 콜린두 콜린 동생두 마니 컷을꺼야,
콜린녀석 정말 잘 생겼어,, 근자 사진 좀 보여줘봐,
하하하하 아이들 키울때,,,말 말게,,
아 동생 이빨 두번이나 교정해중게 돈이 없지,,,앙그려?
나두 그 두것들 사이에서 싱경전 좀 했지,,두 넘이 서로 비교하는데,,골 떄리더군,,
이젠 다 커서 ,,,즈그들이 당할떼니,,하하하하
살쩌서 고민인데( 작년에 미국가서 햄.빵먹고 )
너무 맛있어 보여서 한쪽먹고
다이어트 시작해봐야겠네
정성이 듬뿍 담겨서 그런지
한쪽으론 안되겠어
실컷먹고
아휴 배부르다
잘먹었우
땡츄다
정숙작가칭구, 작년에 엘에이 칭구네 왔다가 얼마나 대접을 극진히 받고 재밋었을가?
그렇다고 한국서보다 더 빵을 마니 먹었다고 할수는 없을걸?
오히려 여기가 더 한국적으로 사능거거텨,,,하하하하
우리 작은 딸네에 우리 농사지은 무우를 소포로 부쳐 주었더니 사위가 무우국을 끓였는데
우리 수연이가,,,너무 맛있다고 감탄을 하면서 ,,,아빠,, 결혼 정말 잘 했어요,,,그러더래..
왜? 했더니 엄마하고 결혼 안 했으면,,,이런 무우를 어떻게 먹어보느냐? 고 해서 배꼽 잡았다더군,,,
그려 항상 맛있게 먹구 나서 살빼긋따고 작심혀,,먹은 후에,,,하하하하
그저 건강만 혀어,,난 마릉거 싫어,,모름지기 통통혀야혀,,,
'행복한 소포' 라고 제목을 정하신 정순자 선배님께,
어쩌면 이리도 딱 맞는 제목으로 행복의 근원을 보여주시는지 감격하였어요.
달달한 단감냄세가 풍기는 빵과 더불어
귀엽고 듬직하게 자라나는 손녀와 손주의 모습 ...
선배님 내외분께서
일찌기 두 따님을 잘 양육하신 것이
이렇게 행복의 열매로 수확하시는 것이겠지요.
느을 건강하셔서 오래 오래 사시며 많이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Home Sweet Home ~ performed by Erutan ( katethegreat19 ) Erutan Music
두 종류로 올렸어요.
선배님 마음에 드시는 것으로 들으시며
'즐거운 나의 집'을 만끽하시기를 원해요.
행복이 뭔지를 아시는 옥인후배,,설명이 필요없죠?
행복이란 군더더기가 읎씨 사는 것,,
행복은 느끼는 사람의 것, 감사하는 사람의 것,
그것이 나머지 모두를 더에 더를 더하며 불러오는 것,,,더도 덜도 아닌 것,
항상 열린 마음으로 내게 다가오는 상황을 사랑으로 받아들이는 것,,
천국을 이룰 줄 아는 옥인후배,,,언제나 감사한답니다.
옆에서 단 낮잠을 즐기시는 우리 이이 깨어나믄 주신 음악 열어보겠씁니다,,,하하하하
숙자, 여기에 감빵 레싸피 올렸네...
알량한 순자,,이멜을 어찌 숙자한테 보내는 줄을 몰라서 숙자말대로 사진을 찍어서 올렸는데,,
숙자의 부탁으로 작은 딸에게 레싸피를 이멜로 보내달라 했뜨니,
생각보다 즉시로 보내주는데,,숙자가 이왕이면 홈페이지에 올려서
지금 감이 많이 나는 철이니, 많은 동문들이 만들수 있게 하자 하여 올려봅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순자, 감빵 레시피 고마우이.
예상보다 빨리보내줘서 고맙다구 딸님한테 전해줘요.
우리집에 재료는 다 있구만.
헌데 요 실력이라는것이 아무리 고대로 한다구 해도 잘될지 모르겟지만
여튼 해볼끼야.
맛있께 먹구 어찌 살을 빼야할지 계획하고
감빵을 만들어 먹어야 겠네.
나도 레시피데로 하는것 정말 싫어하는데
베이킹만은 꼭 그대로 해야 된다는것을 내멋데로 하다가
여러번 실패를 한후 배웠지. 한식이야 실패라는것 거의 없지만
베이킹은 정말 하라는데로 해야 실패가 없거든.
?고맙습니다. 저도 냉큼 적어 놓았어요. 그런데 감은 말린거...아님 생감을 갈아서 하나요? 아님 홍시로 만들어서 사용하는지 아리까리 헷갈려서요. 감잎차도 살 말리는데 좋다면서요? 두 분의 오순도순 도란도란 나누시는 대화속에 살짝 낑가 들었어요.ㅎㅎ 굿밤 되세요 ~ ~ ~!!!
옥인후배님,,,올려주신 홈, 스위트 홈, 동영상을 열어 듣게 되었읍니다.
어찌 그리도 잘 골라 주셨는지,,,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인데, 느끼지를 못하는 것 같애요,
행복은 그러기에 느끼는 사람의 것이라고 생각해요,
위의 노래는 아마 아이들을 마니 사랑하는 유치원 교사님의 눈높이를 아이들에기 맞춘 노래이고,
그 그린 그림들이 너무나 행복해 보이네요,
아래는 마치 옥인후배님이 사는 곳을 연상시키네요,
정겨운, 이미 다 가지고 있는 낯익은 것들,,,그리고 낡고 편해버린 구두 한켤레,,
정겨운 우체통,,연적 오고 가던 길,,,앞 포치에 놓여있는 두개의 흔들의자,,
매일 아침 커피를 마시며 신문을 보며 나누는 대화,,,그런것들,,
그런 그 순간들이 그저 감사하고 행복한것,,,그쵸?
순자, 그 감빵 정말 맛있게 생겼다.
보기에 촉촉해 보이고 입에 살살 녹을듯 맛이 좋겠다.
우리집 단감이 무르기 시작하니 나도 만들어 보고 싶네.
따님한테 레시피 부탁할수 있는지.
오매 순자 손주들이 어쩜 예쁘고 저리 잘 생겼을까.
그동안 부쩍 자라서 몰라보게 컷네.
우리집 작은아들 지금 애셋 달린 애아범이 이빨땜에 돈꽤나 잡수셨다네.
큰아들이 그랜드 피아노 사달라고 하길레 돈 없다고 했드니 하는말
동생이빨 한번도 아니고 두번씩 교정해주면서 왜 돈없냐고 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