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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이 은화가 모아 말린 꽃을 요리 조리 만지며 등 만들고 있을 때, 난 구례 가는 버스에 타고 있었단다.
방학 때만 가기 때문에 매번 여름 아니면 겨울이기 때문에 좀 아쉬웠거든.
봄에도 한 번 가 보고 싶었는데 잘 안 되더라고,
짧은 일정이었고, 코스도 대폭 줄이긴 했지만 살짝 지리산에 다녀왔단다.
아직 단풍이 들지 않았고, 가기 전날 폭풍주위보 때문에 산행이 전면 통제되어 표 다 무르고 포기했었는데
아침 7시에 해제라는 연락이 왔더라고. 갔지 뭐.
날이 너무나 맑고 시원하고......
사진이라도 보시며 가을 지리산을 좀 즐겨 보시네나~
500원 내고!
화엄사 입구 해성식당 버섯전골
진짜 맛있다!
구례 화엄사 근처 다래식당
어느 한 친구가 그러더라.
자기 삶의 터닝포인트가 된 게 네 가지인데 그 중 하나가 지리산에 가게 된 거래.
피아골 산장 아래서 라면 두 개에 햇반 하나, 산수유 막걸리 한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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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다!!!
눈맛 시원한 산과 하늘 이끼낀 바위를 구르는 맑은 물줄기 게다가 맛있는 밥까지.....
나도 꽃 준비를 핑계로 양재동 꽃시장도 다녀오고 가까운 공원도 일부러 다녀왔었다.
담주엔 강원도 고성부터 쭈욱 ~ 동해안 쪽을 다녀올 예정이야.
나도 멋진 가을을 몇 컷 올릴 기회가 오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