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로 향하는  전원/  김옥인 


사람이 쉬지않고 성장하고 퇴습하듯이 

자연도 숨을 쉬며 한순간도 머물지 않는다.


도시를 떠나 

한동안 사계절을 자연에 접하고 지내다 보면 

누구나 느낄수 있는것이다.


여튼 나의 이중생활(?... 도시와 전원생활)은 이미 시작되었고 

갈수록 전원에 심취하게 된 것이다.


9월이 되어  가을로 향하는 언덕 정원을 거닌다.



불과 보름전까지도 정열적 양귀비가  주로 무리지던 곳에

이제는 하얀 야생당근들이 피어나 새로운 모습이다



Wilde karoten P9140898.jpg



Wilde Karoten P9140900.jpg



고개를 빳빳이 세우고 하늘을 향하던 해바리기들도 

다소곳하다 

September P9140896.jpg



Sonnenblumen P9140904.jpg



Sonnenblumen P9140903.jpg

과연 고호의 그림을 연상시키는 누런 해바라기꽃안에는 

갈색 씨들이 영글어 간다.

석양에 묵묵히 서있는 모습이 따스하다.



Pavillion Blick P9140906.jpg



Pavillion P9140982.jpg



하루종일 전원에서 지내다 보면  자연이 내속에 스며들듯이  녹아난다.




( 잠시 비엔나에 일이있어  집에 들렀다가 

이제 글을 올리고 다시 전원으로 나갑니다.

다녀와서 연결 할께요. 즐거운 주말을 맞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