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우리 3기의 작가친구 고형옥이(메조쏘프라노) 6번째 공연을 보러갔다.
미선, 기숙, 남북이, 영옥이.경란총무님. 선민. 후배 김연옥을 만났다.
나이는 60대 같은데 얼마나 청아한 목소리로.....
귀에 익은 노래들...
역사가 10년은 되었고, 지휘자샘은 아주 정열적으로 지휘하시고...
카리스마 있으시고, 의상도 멋지시고
마지막 곡은 에델바이스를 남편들이 올라가서 함께 부르고,
참 신선한 발상. 멋졌다.
헌데 도둑 고양이처럼 몰래 몰래, 위치도 제일 나쁜 2층 꼭대기 뒷자석 귀퉁이.
아쉽다. 좀 잘 찍을 수도 있었는데
천사들 처럼 흰 의상에....... 형옥이는 맨 뒷줄 왼쪽부터 6번째
이쁜 김연옥 후배
친구들과함께
3대 모녀. 사랑스러운...애기가 이리 컷다니.....
나이는 숫자에 불과 하다는것 입증했구나
너무나
못가서 아쉬웠는데
회장님 사진 솜씨가 대단해서
공연사진도
경란공주 총무도
형옥이 사진도 원더풀이다
노래 못하는나는
대리만족이나 하련다
형옥아!
멋진 노후 아름답다
(선민회장님 .경란총무님 그리고 친구들 수고 많았어요)
정숙 사진작가님,
장미꽃 빌깔이 어쩜 이리 살아 있는 듯 곱나요?
만지면 촉촉하고 부드러운 촉감이 손끝에 전해질 것 같네.
사진의 예술세계로 점점 깊이 들어가고 있는
정숙이의 모습, 참으로 훌륭해. 늘 맘 속으로 박수를 보내고 있지요.
이제 합창도 끝나고 했으니 좀 쉬다가 여유 잡고
박인숙이 만났던 성북동(맞나) 쯤에서 한 번 모여보면 좋겠다는 생각이네
늘 얻어 먹기만 했던 행오기도 한번쯤 쏠 기회가 생기기를 바란다네. ㅎㅎ
미쿡 칭구들!
점심 먹자고 오라 할 수 없으니 워쩐대요?
정숙작가에게 사진찍어서 보여드리게나 할까요?
(혹쒸야고르쒸나용? ) <ㅡ 이거 외국어~~ 번역하셔야혀유.
우와아,,,이런 합창단은 첨 봤네,,뭔 의상이 그리도 우아화려하단다냐아??
그 합창단 아무나 못하긋네,,의상 돈이 장난이 아닐듯,,,
와,,,형옥이 한인물 났따,,,키는 또 와그리 크노?
요즈메 그러노라 홈피에 못 들어오능갑따?
저 정도믄 대단한 외조 읎씨는 사업하랴,,으찌 하긋나?
남편들의 에들봐이스 협찬,,,넘 멋있긋네,,참 좋은 아이디어,,
경란칭구는 이참에 아주 한국에 눌러앉을 모냥? 예뻐요,,
방장,,사진 훌륭하기만 하네,,,전문가여,,,
공연 보러 간 다른 칭구들두 다들 예뻐요,,,젊꾸,,,
히히~~~
나이가 ㅊ ㅅ 이 되어도 이뿌다꼬 하믄 좋은게~ 나가 아즉 여자인가벼? ㅋㅋ
우리 합창 멤버들 중 누군가가 말하기를
공연 끝나고 내려오니 딸래미가 하는 말,
"엄마, 울엄마가 젤루 이뽀~ " 혔다는 겨.
근디 그말의 진실성을 떠나서 기분이 좋더라나 뭐라나.
평소 여우 안 떨던 딸이었는데 한 달 쯤 전에 시집을 보냈더니 그새 어른이 되어서
논네 듣기 좋은 말도 헐 줄 알게 되어 있더라구 하드만. ㅎㅎㅎ
키가 커 보이는 거슨 굽 높은 힐을 단체루 신어야 했으므로 아마 6센티는 커졌을 고얌.ㅎㅎ
논네들이 굽 높은 것 신고 넘어지지 않구 긴 드레스 밟고 자빠지지 않으려구 아주 혼쭐 났데이. ㅋ
울 남편은 에델바이스 노래 속으로만 읊조렸어. 크게 하라해도 틀릴까바 속으로 하더라구 어유~~
경란이는 성당에서 오래동안 성가대 했다고 해서
내가 우리 합창단에 들어와 함게 하자고 조르고 싶어
내가 알기로 순자는 피아노 거의 전공수준인가보던데
한국 오면 한 번 다같이 흐드러지게 놀아볼까요?
3기 회장님을 비롯하여
귀한 시간 내서 공연 보러 와준 울 3방 칭구들~~~
고맙고 고맙데이.
내가 속한 미추홀 여성합창단은 창단 10년 정도 되었고
이번이 6번째 공연이었다오.
학교 다닐 때 노래 잘하는 칭구들이 얼마나 부럽던지.....
나는 늘 ~~ 목이 쉬어 있어서
목소리가 잘 안나왔고~~~
그래서 음악시간만 되면 곤역이었었단다.
그 시절, 나는 후딱하면 교회에 가서 철야예배에 참석했고
새벽기도도 열심히 참여하던 터라 목소리가 늘 쉬어 있었던 것 같아. ㅎㅎㅎ
철없던 나는 아마도 하나님께서 너무 높은 곳에 계셔서
조그만 소리로 기도하면 못 들으실 것 같아
목청껏 있는 힘을 다해 기도하려고 애썼던 것 같아. ㅎㅎㅎ
얘기하려니 좀 부끄럽지만
나는 고동학교 시절 생활지도관에 가서 여자로서의 예절 등등 배울 그 일주일 동안에도
몰래 새벽에 나가서 새벽기도회에 갔다오곤 했단다.
그래서 '새벽귀신'이란 별명을 얻기도 했었단다. ㅋㅋㅋ
그런데 나이들면서는 기도도 잘 안하고 새벽기도회는 얼씬도 못했는데도
알레르기 때문에 늘 목이 쉬고 소리가 안 나오는 고야.
그래서 애 키워야 한다는 걸 빙자로 선생노릇도 놓고 말았던 거지.
옛이야기가 길어지네.
근데 내가 오십 좀 넘어 하나님께 이런 기도를 했었단다.
"하니님, 더도 말고 이 소원좀 들어주세요. 있잖아요. 찬송가를 좀 고운 소리로 잘 부를 수만 있다면 제가 얼마나 좋을까요?"
근데 세월이 흐르는 어느날 보니,
내가 목소리가 아주 좋아져 있는고야, 심한 일레르기 증상도 거의 완화 되어 있었고
늘 부어 있던 목이 괜찮아져 있는고야, 남들 없을 때 몰래 노래 불러보니 옛날에 비해서는 너무나 고운 소리가 나는고야, ㅎㅎㅎ
나, 그때부터 합창단이란델 들어가서 노래하고 싶었데이.
그리고 8년쯤 전인가 하나님께서 그 소원도 다 이루어주셔서
이렇게 즐겁게 노래하는 인생이 노년에 주어졌다네. ㅎㅎㅎ
다들 바쁜 생활 와중에
3동 회장님과
송미선을 비롯, 함께 해준 칭구들 그 따뜻한 마음에 정말정말 고마웠다오.
무대 위에서 계속 어디들 계신가 둘레둘레 찾아보곤 했는데
객석이 좀 어두워서 얼른 눈에 안 들어오더이다.
실은 공연 사실을 민폐 끼치는 것 같아 아무에게도 알리지 못하고 있었는데
가까이 있는 미선 칭구가 살짝 주선하여 회장님도 알게되고 .......ㅎ
그래서 공연 후 내가 외롭지 않게 엄청 많은 꽃다발을 받고
마치 주인공인 양 호들갑을 떨면서 마냥 횅복해 했다오. ㅎㅎㅎ
거듭 고맙고 감사합니다.
우리 합창이 1부, 2부, 3부로 나누어 공연했는데
1부는 성가곡,
2부는 정다운 가곡,
3부는 넬라 판타지아, 타임투세이 굿바이 등등 즐거운 노래들로
구성되어 진행되었는데
1부 성가곡 부를 때 보니,
객석에서 아멘~~ 아멘~~을 연창하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는 모습들이 눈에 들어왔어.
무대 위에 선 나는 눈물이 나려했다네. 지휘자님 눈에도 눈물이 글썽한 모습이 보였어.
여기가 교회홈페이지가 아니지만
그날 내 마음의 풍경이 그러하였으니
어쩌리오. 솔직한 저의 마음을 전하려는 것을
보시는 분들 모두 이애해 주시리라 믿어요.
.
미쿡 순자씨 말대로
합창 연습하랴,
6월이면 온천지에 무르익는 수많은 열매들을
당절임하랴,
내가 너무너무 바빴다오.
마음도 몸도 바쁘고 겨를이 없다보니
칭구들과 끝말잇기도 몬하고 컴을 켜지도 몬했다오.
가출한 듯 오래
3방에 못들어온 형오기의 이 게으름을 고저~~ 널리 양해해 주시라요
이제 공연도 끝났고
열매들과의 실랑이도 대충 끝났으니
맛난 케익이랑 과일 대령하고 요기~ 그대들 앞에 넙죽 엎드립니당,
.
일곱번째 사진의 두 친구는
인천교대 동기로 오랜 절친들이라오. (혹시 궁금해하실까봐서리)
글구 맨 밑 사진 우리 둘째딸이고
안경 쓴 소녀는 나의 사랑하는 손녀딸인디,
그녀석이 바로 꽃가마의 영향력으로 우리 둘째 서른이 넘어
결혼이 성사되어 태어난 결실이라오.
얼마나 똑똑하고 애교도 많은지~~ ㅎㅎㅎ (손주자랑했으니 만원 내놀깝쇼? )
?
?
?
?얼래에? ?형오기가 들어옹게 와글와글바글바글하네그려,,
날보구 워찌 답글을 하라구,,,하하하하
관시리 노래 망칠까봐,,,채금 안 지시려구 입만 벌리면서 노래하셨따는 형오기 부군,,,우와,,,그 배려,,,
암튼 음악과 함꼐 영그는 우리 학년은 참말로 행복항겨,,
이번을 통해서 비로서 형옥이를 마니 안 기분,,,그 어린 나이에 새벽예배며,,
지극히 높으신 하늘에까지 들리라고 거냥 마냥 통성으로,,,으하핳하ㅏ
그 맴이 예쁘네그려,,,그런 성격이 형옥이의 오늘을 햅피한 여인으로 있게항겨어,,,
피아노 전문수준? 좋아하시네,,,이거야말로 억지춘향으로 쳐 내능거,,
단 은젱가 내가 연주?회를 할수 있땀,,그 자격은 이 학년에 도전하며 사는 어느 할마시 라는 제목이긋지,,,하하하하
암튼 멋찐 칭구들아,,,행복은 내가 맹글믄서 열씨미 기쁘게 살자꾸나,,,
순자 칭구!
홈피 어쩌다 들어 오면 늘 좋은 글, 가족들과 단란한 모습 보여 주어
정말 좋았다오. 귀여운 손주들도~
순자, 숙자 친구들 아니면 우리 3기 방 벌써 문 닫았을지도 모를 일이오
선민 회장이 그렇게 될까봐 얼마나 걱정 많이 하는지..
인일사랑,친구 사랑하는 고은 그대들이 있어 불 밝히고 있다오~ ~
형옥이 초대 해 주어 멋진 합창 듣고, 보았고(특히나 ~ 예쁜 드레스^^),
맛난 저녁까지 멕여 주어 행복한 초저녁 이었다오.
반가운 친구들도 만나고...
또 작가 선민이가 실력 발휘! 실물보다 훨씬 낳은 사진도 찍어 주고...
다음엔 꼭 순자의 피아노 솜씨 기대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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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피에서 까불다니~
무슨 그런 심한 말을~
젊고 활기 차게 재미있게 글 써주어
덩달아 행복지수 높아 지는구만, 고맙지~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는것도 의인 몇사람 있어서 아니오 ? (다 아는 얘기지만)
어디서나 희생 봉사 정신 있는이들이 있어 많은 사람이 웃을 수 있지 ~ ~
사실, 딸이 엄마 기다리다 지칠법도 한데 여전히 들어 오라고 조르고 있다오.
그러면 나는 한 수 뜨지 ~ 한국 친구들이 너무 잘 해줘서 아직은 아니라고...하 하
그러나 몇년만 있다가 들어갈까 생각하고 있다오
아무렴,,, 그 동안 쌓인 회포를 화앜 풀어야지,,
엄마 보고자브다고 하는 딸이 있으니 얼마나 행복해,,
그러니 한국의 어머니는 얼마나 경란딸이 보고싶으셨끗써,,
한국이 아름다우니 가보고 싶은곳이 천지일테니 실컷 칭구들따라 댕기길 바래요,
지금의 동기동문의 어울림이 경란이가 즐기기엔 아주 좋을껴,,
근디,,,그 동안 한국말두 전혀 안 잊어버렸는지 글을 아주 재밋게 쓰네,,,
주책이 아니라구 알아주니 고맙구려,,,
허기사 지금 생각하니 첨 홈피에 들어왔쓸떄,,모두들 ㅎㅎ로 표기하는데 내가 하하하로 활딱 고쳐놨찌,,,하하하하
그랬뜨니 경란칭구가 하하로 받아주네,,,하하하하
우리 경란 총무님이 활약을 하니...
금새 화기애애
미국 들어가긴 뭘 들어가~~~~
여기서 그냥 놀지?
형옥친구가 이리 노래를 잘 하고 목소리도 좋아지고...
실제로 보니 의상이 얼마나 호화찬란하게 보석이 달리고 멋진지
아주 화려하고 모두 키크고, 머리는 스튜어디스머리가 많고,
역시 정숙작가의 말대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그리 느꼈지.
근데
왜 알바생까지 풀어 놔 적극적으로
사진을 못 찍게 하는지.
다른 곳에선 살짝 살짝 눈 감아 주거든.
순자야!
가을 모임에 만나게 되면
순자숙자, 한정식 식사권 2매, 꽃뜨루 최고 맛있는 차 마실 티켓 2매 증정하리이다.
초창기엔 꽃뜨루에서 작은 모임도 꾀 여러번 했네.
조영희 왔을때도 했고.
?에쿠우,,,?방장하구 머리 부딪힐뻔 했네,,, 경란칭구에게 댓글을 올리고 낭게 방장글이 올라와 있네,,,하하하하 헤구우,,,그 티켓들 쫌 부쳐줄쑤 있쓸랑가? 하하하하 에구,,난 넘 여러가지 널려있더 뭐 먹을지 모르는 한정식보담 딱 한그릇짜리 맛있능거 좋은 사람들끼리 이마 맞대구 먹능기 더 좋아,, 지난번 한국방문때두 다들 맛있능거 사 준다구 하다봉게 그 맛있는 곱빼기 짜장면을 몬 먹구 온 거시 두구두구 섭혀,,,하하하하
내 기억이 맞다면 짜장면의 원조가 인천 공화춘인데 맞남?
순자,
귀국하면 자유공원 뒤 차이나타운 짜장면
형오기에게 맡겨두시라요.
? 오라아이 형옥이,,,우리 방장하구
미서니하구 이마 맞대구 후루뤀쩝쩝냠냠하며
먹짜꾸나,,,??
공화춘하믄 나에겐 잊지 못할 추억이 있찌비이,,
나, 미서니, 은숙이수녀님, 영순이, 혜숙이 5총사시절,,,
아마 그날이 누구 생일이였을껴,,,공화춘이라는델 걌는디,,
여고떙게 아마 모두들 처음이나 누구에겐 두번 쯤 되는 듯,,
다들 테이블의 의자에 앉았는데 사방이 빨간 페인트인 음큼한 분위기에 빨간 기둥이 있고,,,
모두들 별로 달갑지 않은 분위기,,,그런중 누가 얘기를 하기를,,
어느 중국이발소엘 갔는데 머리 깎는데 의자가 아래로 쿵하고 떨어지드니 아랫층으로 떨어졌는데
거기는 머 거기 식당을 위한 도살장이어서 사람고기를 어쩌구 저쩌구 황당한 어디서 들은 소리에 모두들
의자를 발로 뻣대고 흔들거리며 주문한걸 기다리고 있는데,,,누가 바닥을 보라하여 보니,,
아닌게 아니라 사각형의 사방 1미터정도의 아래층으로 떨어질수 있는 문이 있능겨,,
다들 우연의 우연에 놀라서 야,,,이거다,,,하면서 서루 다투어 튀어 도망나와서 죽어라고 얼마간 뛰었지,,
얼만지 뛴 후 숨을 몰아수면서 지지배들이 깔깔깔 까르륵,,,하면서 홍예문을 넘어 왔지,,
그 주문한 음식은 워찌 도ㅑㅆ끗써? 아마 그 후로는 미리 돈을 받구 주문을 하게 바뀌지 않았끗써?
얌전하면서도 짖궂었떤 시절이 있었네,,,요것들 아마 기억두 못할꺼야,,,하하하하하하
?작가에 가수에 멋쟁이 고형옥언니께 문안인사 드립니다. 참으로 곱고 우아하시네요. 가보진 못했지만 곱고 우아하신 자태랑 '꽃뜨루' 란 찻집이 문전성시를 이루실 것 같아요. 담에 한국에 가면 꼭 가서 대추차를 주문할꺼예요.
인선씨,
반가워요.
근데 나한테 작가라거나 가수란 말은 전혀 해당 없어요.
글 안 쓴지 오래 되었고
노래는 좋아해서 그냥 여럿이 함께 하니 묻어가는 거지요.
대추차 솥에 올려놓았어요.
아주 알이 굵고 실한 대추로 골라서 한 솥 잘 다려놓을게요.
마주 앉아 차 한잔 할 날
고대하고 있을게요.
한국에선 형옥이가 젤 행복했던것 같구나
그동안 갈고 닦아 빛이 나고 있었군
암튼 용기와 열정에 축하를 보낸다,
미국에선 순자가 젤 잘나가고
나만 홀로 이곳에,,,?
그동무들 다 그곳에 있는데,,,,
다들 넘 부러워 난 뭐하고 살았나
정우야~~
보고 싶은 정우야,
반갑고 반갑데이.
형옥이는 그냥 나의 헹펜 자체를 무조건 행복하다고 믿고 사는 사람!
인생, 뭐 어쩌겠남.
다른 누구랑 비교하면서 투정해봐도 득이 되어 돌아 올 것이 하나도 없응게,
그냥 다 받아 들이고~
내려놓을 것 다 내려놓고 ~
내 헹펜에서 할 수 있는 즐거운 일 찾아 노는 거지 뭐. ㅋㅋㅋ
마음 고운 정우가 이걸 용기와 열정이라 칭찬해주니,
못이기는 척 어깨 들썩이고 으쓱으쓱 한 번 해볼까나? ㅎㅎㅎㅎ
고마워,
정우야,
'홀로'라는 말 요즘 세상엔 안 어울려.
거리가 멀고 가까운 게 절대 문제가 아닌 거 알잖아?
미쿡 순자, 숙자, 전에는 브라질에 있던 영희까지
홈피를 통해 만나고 이야기하고 놀았잖아?
나는 시간이 여의치 않아
친구들 만나러 멀리 떠나기가 어렵지만
여기 모여서 놀자구요.
혹시 인천 오면 그냥 가지 말고
전화하고 만나자꿍
미선이가 냉면 잘 하는 집 안다는데
같이 가서 먹자구요.
정말 보고 싶구나.
순자야~~
깍꿍!~~~
미서니는 그동안 은인자중 자아성찰의 시간을보냈다.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게 호시 탐탐 기회만되면
하늘길 바닷길 산길 들길 헤메고 다니던 미서니가
신작로 길에서 넘어져 ...ㅋ
팔자에 없는 도닦는 모드로 들어 갔었다구..
올 4월부터 배탈난게 3주이상 속쎆여 병원 신세지고
곧바로 팔목이 두동강 나 7주동안 기브스..
지난 목요일 기브스풀었어.
난 기브스 풀면 만세 하구 좋아라할줄 알았는데
어랍쑈 팔 손이 퉁퉁 붓고 더아픈겨..
완쾌되려면 족히석달은 걸린다네..
넘어질때 다친 무릎팍은 왜그리 쑤시는지...미서니의 시대는 거한것 같네그려...ㅠㅠ~~~~
내 근황이 얹쟎아 좋은 소식 못전해 미안 하네
그래도 이 자숙의 시간이
쨜 쨜거리며 내돌아치다 더큰 사고 막으려는 하느님의 뜻인줄로 알고
감사히 보내려고 노력하는 중일쎄...
순자야
추억 창고엔 우리들의 이야기가 무궁 무진 하지..
공부 안하고 연애도 안하면서 무진장 붙어 다니며 얼마나 재미있게 지냈는지?..
쌈도 안하면서 말이지.....
공화춘 이야기 꺼내니
내가 먼저 공화춘에 갔던것 같애..
노냥 중국집 가면 시켜 먹었던 짜장면 탕수육 말고 중국냉면은 어떨까? 하고 호기심 천국이 발동해서 시켰었지..
누런빛나는 면발에 오이 채 썬거 잔뜩 올려논게 더럽게 맛없던 기억이...
그 기억 상쇄하려고
짜장면 맛은 어느 정도인가? 테스트겸 니들과 같이 갔던거 같구나..
그 시절 겁없는거 같아도겁 많던 시절
부모님온실 속에 살던 그때가 무진장 그리워지네..
내 자숙이 시간이 길더라도 걱정 알그래이..
조심조심 세월 죽이며
완쾌의 길을 향해 매진 할터이니....
샬 롬!~~~~
나의 사랑하는 친구 순자야~~~~~~♥♥♥
,,,
?미선아,,,,그나마 기브스를 풀어 긴 글을 올리는구나,,
그러지않아도 굳금해 전화를 돌리려했으나,,,요즘은 한국에 있는 사람들이 쏄전화를 잘 안 받드구나,,쓸데업는 전화번호를
차단하는 모냥이더라, 그걸 충분히 이해를 항게 가만히 있는다. 이해해다오,,
미서니가 자숙을 하는 시간을 갖는다,,,첫째는 너희집 강아지가 웃을거시고,,영택씨는 젤 좋아하시긋꾸나,,
속으로 잘코방! 마누라야,,,,,하하하하ㅏ
미서나 분명히 완치되리라 믿는다, 큰 언니도 그런 일이 있었는데 완치 되셨었지,,
언제나 믿는자들은 악재일때 그것을 선재로 돌릴수 있는 능력이 있짢니,,,
걸어온 지난날들,,,,어찌 감히 오늘에 서 있는지 믿겨지지 않찮니,,,
그러나 너의 인생그림에 아름다운 색갈 하나를 더 더했다고 믿으렴,,
지난날은 고통도 아름다운 색갈로 오늘의 그림에 나타나 있더라,,
너나 나나 손에 물하나 안 묻히고 겔름을 부리던 그 시절 ,,,,기려,,,그리울껴어,,,하하하하
나는 이 미국서 내가 밥 끓여먹고 일 다니고 하며 몸과 마음이 어렵게 살떄,,
그래도 지난날,,,부모 밑에서 마냥 겔를수 있었던 그떄가 위로와 휴식이 되었고,,
너희들과 지내던 시절이 무척 그리웠었찌,,,역쉬 순자는 독한ㄴ잉가봐,,,하하하하
난 언제나 힘들때도 그저 눈만 뜨믄 ,,,,주님 감사합니다,,,인나전나 근들전들,,,조건읎씨,,,
더 심할수 있는 상황이 요맹큼인건 분명 감사할일 아니냐?
미서나,,,힘내,,,3달 후에는 완치??? 으쌰아,,,
미선과 순자는 고교때부터 절친이었구먼.
짜장면 이야기에서 공화춘 이야기로,
그리고 그대들의 추억담이 이어지고~~~~~~
이렇게 도란도란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도 행복한 일 중 하나~
미선!
이 한 여름에 팔 깁스하고 얼마나 힘들었을텐데
형오기 연주회 때 외로울까봐 친구들 함께 와주어서
정말 고맙고 미안키도 하고 ~~~
그때 받은 꽃다발들 잘 말려서
마른꽃 꽃꽂이 해 놓았어.
마른꽃 꽃꽂이도 얼마나 이뿐지 몰라.
사진 찍어도 올릴 줄 몰라서 그냥 상상으로 그려봐봐
세월이 흐르고 우리 나이가 많아져서 지금에 이르렀는데
마른꽃 꽃꽂이 보면서 문득 미소가 지어졌어.
마른꽃도 꽃은 꽃이구나!
우린 아직 청춘(?)이지만 (ㅎㅎㅎ ) 말야.
그러므로 우리가~ 숨을 쉬는 한,
꽃보다 더 아름답게 잘 살자꾸나. 칭구들아~
.
우리 3기의 경란 총무님!
의상이 호화롭고, 긴머리에 넘 멋져 1컷!
핸드백, 구두까지 마춰입고, 크레오파트라 목걸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