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벌써 6월이네요.
지난 5월의 마지막 주 성체일 연휴를 맞아
슬로베니아 아드리아 해안 항구도시 '피란'을 다녀왔어요.
바다는
저의 영원한 고향이자 그리움의 원천입니다.
호흡이 곤란한 환자처럼 숨차하던 생활로부터,
이렇게 며칠간이라도 바닷바람을 들이켜야 새 기운이 돌아옵니다.
비엔나에 귀가하여 일상으로 돌아와
지냈던 곳곳의 풍경을 마음속에 깊숙히 담다가
여러분과 같이 나누고 싶어 사진 몇장을 올려봅니다.





이 자그마한 항구도시는 ( 전체 약 17000명, 구도시 마을 약 4600명)
일찌기 이탈리아 영향을 많이 받아 현재도 이탈리아식 문화가 남아있어
공용어가 슬로베니어와 이탈리어랍니다.
이곳의 지도에도 공용어인 두 나라 말과
그리고 또한 독일어와 영어로도 표시되는데,
독일어는 오랫동안 오스트리아 합스부르그 왕가가 1918년 까지 지배했었던 까닭과
영어는 현재 이곳의 관광입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성당이 코 앞에 보이는 전경 좋은 집 한채를 얻어
친구들 몇명이 같이 지내며 아침식사를 발코니에서 했습니다.
내집처럼 꽃다발을 준비하여 화병에 담으려다
라디오 음악에 따라 흥얼도 거리고 ㅎㅎ
여행은 사람을 이렇게 유쾌하게 만듭니다.












- 성벽위에서 보이는 바닷물 _MG_9747.jpg (90.8KB)(0)
- 아드리아 _MG_9622.jpg (59.6KB)(0)
- 성벽위에서 전경 _MG_9730.jpg (78.4KB)(0)
- 성벽위에서의 전경_MG_9736.jpg (63.4KB)(0)
- 성벽위에서 _MG_9739.jpg (78.1KB)(0)
- 피란 지도 1 IMG_1217.jpg (89.5KB)(0)
- 피란 지도 2 IMG_1217.jpg (162.8KB)(0)
- 아침식탁을 준비하며 IMG_1293.jpg (80.3KB)(0)
- 발콘에서의 아침식사 IMG_1294.jpg (110.1KB)(0)
- 종탑위에서 _MG_9770.jpg (100.8KB)(0)
- 종탑위에서_MG_9775.jpg (70.4KB)(0)
- 종탑위에서 _MG_9783.jpg (210.4KB)(0)
- 종탑위에서 _MG_9785.jpg (119.8KB)(0)
- 골목길 _MG_9649.jpg (48.2KB)(0)
- 골목길 _MG_9660.jpg (60.3KB)(0)
- 고양이 _MG_9667.jpg (60.0KB)(0)
- Verdi _MG_9809.jpg (136.3KB)(0)
- 프란체스카 수도원 _MG_9647.jpg (50.3KB)(0)
- 수도원 성당 _MG_9867.jpg (117.6KB)(0)
특별히 이 도시 출신 바이올리니트이자 작곡가 '주세페 타르티니' 가 유명해요.
제일 큰 광장에 그의 동상이 있으며( 14번)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야외카페가 여유롭더군요.




벌써 그 찬란한 태양과
비릿한 바닷냄새가 그리워집니다.
나중에 더 올려볼게요.
안녕히!
Tartini Violin Sonata in G minor ''Devil's Trill Sonata''
'주세페 타르티니 '(1692피란- 1770 파두아)의 대표곡 :
악마의 트릴 ( 위키 백과)
1749년 작곡한 그의 대표작이다. 아시시에서 새로운 바이올린 주법의 연구에 심혈을 다하고 있을 무렵 한밤의 꿈에 악마가 소나타를 연주하는 것을 들었다. 잠에서 깬 타르티니는 기억을 더듬어 그 소나타를 악보에 기록했는데 바로 그것이 <악마의 트릴>이다. 그 호칭은 최후의 제3악장에서 바이올린으로 연주하기 매우 어려운 트릴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뿐 아니라 꿈속에서 악마에게 배웠다 하여 작가 자신에 의하여 붙여진 것이다.
작곡가로서의 타르티니는 이탈리아 바로크 최후의 바이올린 음악의 대가로서 중요하다. 그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형식이나 양식적인 면에서 새로운 맛은 보이지 않지만 우아한 멜로디와 간결한 화성에 독특하고 유화한 분위기가 있고 신선한 매력이 넘치고 있다. 교육자로서는 음악학교를 설립하여 후진지도에 임한 외에 <화성론> 등의 우수한 저서를 출판하여 후세에 영향을 미쳤다.
저도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 와...
바쁘게 일하다가도 문득,
며칠 전 이곳 '피란'에서의 식탁을 떠 오르네요.
또한 타르티니의 음악을 계속 들으며
바닷가의 여운과 더불어
더욱 현재에 충실하고자 다짐하고 있어요.
바다,야생화 그리고 커피를 사랑하시는 선배님!
보내주신 오리곤주의 바다!
역시 대국인 미국이다 싶게 웅장하네요.
야생화도 대단하고요.
정말 감상 잘 했어요.
느을 건강하시기를 .
아름다운 아드리아 해안 ...
바다색도 푸른른 하늘색도..
뭐라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움과 정겨움....
친구분들과 함꼐한 행복한 식탁 ...
참으로 멋지고 부럽습니다 선배님..
혼자만 즐기지 않으시고
이리도 아름다운 풍광과 음악을 함께 선물해 주신 선배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퇴근시간 잠시 늦추고 음악에 아름다움에 취해봅니다
김월선 후배님,
자세히 보아주며
같이 이곳에 계신듯 느껴주는
정보부장님의 관심에 감사드려요.
저는 지금 일 나가기전에 잠시 들러 반가운 글을 읽고
답을 보내며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이제는 삶의 터전으로 나가야겠네요.
또 뵈어요
여행, 사랑, 사진
여행하다
사랑하다
사진찍다
이 셋은 같은 말이다
그날의 바람,
그날의 구름,
그날의 몸짓,
그날의 웃음소리를 기억한다는 것
그것이 여행일 것이다
그것이 아마 사랑일 것이다.
최현주의 ( 그여자, 인도여행) 중에서
........
제가 올린 본문을 읽고
어느 한 분이 보내 준 글입니다.
동감을 느끼며 여러분에게도 전해봅니다.
여행,사랑,사진....이 셋은 같은 말이다.
옥인후배
이렇게 가끔
마음 산란할때
글과 사진 음악을 들으며 힐링합니다
정말 부지런하군요
미국갔을때
사진하나 찍기도 힘들었는데
세가지를 다하다니 신기해요
그리고 고마워요
눈물이 나려하네요
내가 그곳에 있는것 같아요
건강하세요
김정숙 선배님!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여행 후의 여운을 사진과 글로 정리해 보았어요.
그냥 혼자의 사진첩에 둔 사진들은
일부러 찾아 보기 전에는 쉽게 보아지지 않아
이렇게 몇장 선택하여 올려 놓으면
시시때때로 보게 되어 나름대로 즐기게 되지요.
깊은 감동으로 보아 주셔서 고마워요.
선배님께 놓아주신 붉은 장미와 녹색의 배경의 대비가 아름답습니다.
사진을 사랑하시는 선배님은
출사하시며 여행을 하시니
이미
여행, 사랑, 사진.. 모두 겸비하신 것입니다.
강건하시기를 기원해요.
챨스브르크에 댕겨 오신다드니,,???
워어ㅓㅓ,,,아름다운 전경과 옥인후배의 모습이 완존,,,하나로 어우러지는,,,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유럽의 정취를 정말로 문화적, 역사적, 예술적인 면까지 연결하며 빠져 사는 듯한 옥인후배가 어떤땐 부럽읍니다.
사진 정말 아름답고,,식탁에 꽂힌 꾸밈없는 꽃병,,,그 베란다,,
여행중의 아침식탁에서 행복해하는 여자칭구들의 대화와 웃음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여행중에도 잠깐의 멋을 즐길 줄 아는 여인들,,,,,,,,,,,,,,,,,,,,,,,,,,행복하세요,,,,,,,,,,,
안녕하세요 정순자 선배님,
잘츠부르그는 여기를 다녀오기전에 다녀왔었어요.
맘이 맞는 사람들과 다니며 잘 지냈어요
언제나 아름다운 잘츠부르그 (클릭)
여기는 호수라 이곳과는 또 다른 모습이지요.
한번 열어보세요. 호수물이 비취빛이에요.
점점 더워지는데 건강조심하세요.
유순애 선베님께서
지도를 올려주시니
일목요연하니 이곳의 위치가 보이네요.
이렇게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그리고 오스트리아와 연접에 있어요.
특히 슬로베니아에서는 중요한 아드리아 연안으로서
바닷물로 소금을 만들므로 중요한 위치에 있어요.
옛염전이나 현재의 염전모두 관광지로 보여주기에 충분한
규모로 크고 멋지네요
사진을 잘 찍어서 그런건 아니시죠 ㅎㅎㅎ
우리나라도 소래포구 등 염전들이 많이 사라지고 그자리에
아파트들도 들어서고 습지공원을 조성해서 많으사람들이 찾는 명소로
되어가고 있답니다.
선배님 !
아름다운 사진도 감사하고 ..
홈피를 풍성하게 해주셔서 동문들이 방문할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다음을 기대하며 ...
오늘도 행복하고 복된날 되세요 !!
바다수영하는 옥인후배가 참 건강해 보입니다.
항구도시 피란의 수정 같은 바다, 골목길, 야생화
성당이 바라다보이는 발코니의 아침 식사가
너무나도 인상적입니다.
염전의 규모가 아기자기한 풍경과 대조적이네요.
더욱 건강하세요.
선창가의 향수를 들이킵니다.
바다에 발을 담그며 산책을 하다가
포인터 개를 붙들고 거니는데
개줄 잡은 사람이 힘에 부쳐 끌려가려는 듯하지만
그래도 폼을 잡으려고 미소를 지어봅니다 ㅎ
물론 바다수영도 했지요.
물이 얼마나 맑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