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지대교 밑으로는 서해를 특징짓는 뻘물이 들고 난다.

뻘이 섞여 있으니 물의 흐름이 그림을 그린다. 



1)

1.jpg


11.jpg


12.jpg




바닷물이 그려내는 영상이다.

마을에서 민물이 흘러들어와 섞이고,  갯벌 바닥은 요철을 이루고 있으며, 지구의 자전과 공전은 독특한 인력으로 바닷물을 하루 네번씩

밀고 당기고 들고 나게하여, 초지대교 밑의 물은 형언할 수 없이 수많은 영상을 만들어 낸다.


2.jpg




2)

Sand Art 장르는 예전엔 상상도 못했었는데, 지금은 완전 하나의 예술 장르로 발전하였다.

서울역 2층의 몰에  이런 대표적인 작품들이 전시되어  팔리고 있다. 

작은 구멍으로 채색모래가 살풋이 빠지고, 공기방울 또한 모종의 역할을 한다.   SAND PICTURE! 

작품은 늘상 새로워지지, 망쳐지지는 않는 듯



1 (2).jpg


작품과 작가.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