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끔 고맙게도 제주도 혜숙이가 사진을 보내 준단다.
신랑이랑 나가서 저녁 먹을 때 본 바다나 산 사진인데, 요즘엔 꽃소식을 보내 준단다.
물론 친구들 모두에게 보내는 거지.
보여 줄게.
우리 혜숙이~
먼 곳에 있지만 언제나 가까이 있는 좋은 친구
고마워 혜숙아~~
건강하게 잘 지내다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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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사진과 좋은 글을 부지런히 올려주는 혜숙이에게 늘 고마운 마음이란다.
또 좋은 사진 모아 글 올려주는 옥규도 넘 고맙고^^
먼저 전해오는 눈맛 시원한 유채꽃도 너무 좋고 이름표 단 히어리도 귀엽다. 텃밭의 상추는 말할 것도 없고.....
이곳에선 볼 수없는 푸른 바닷빛에 잠시 생각을 내려놓고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단다.
예전엔 봄이 오면 세상이 너무 환하고 밝아서 좀 슬펐었는데 이젠 그냥 좋고 기다려진다.
난 요즘 화단에서 냉이와 꽃다지를 뜯어서 말리고 있지. 냉이꽃은 염색도 좀 하고.
수선화와 튤립 구근을 작년 가을에 심어 놓았던 화단이라 영양이 좋아서인지 하얀 냉이꽃이 밭을 이루고 있고,
노란 꽃다지도 소복이 돋아나고 있어. 얼마 지나지 않아 잡초라고 모두 뽑힐 꽃이라 서둘러 말린단다.
난 냉이꽃과 꽃다지가 더 마음이 가는데.......
예쁘게 쓰일 날을 기대하며 열심히 말리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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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화야 ~
나는 네가 정성껏 말려 놓을 그 꽃이 참 궁금하단다.
어느 좋은 날 ~
우리가 여유롭게 모여서
하하하 호호호 웃으며 손끝에 기를 모으고
각자 만들고픈 소품을 만들고자 은화쌤의 가르침에 귀를 쫑긋 ~
생각만 하도 좋구나.
이게 정말로 웬 축복이란 말이냐.~
우리에게 이런 재미있는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니 !!
왜관에 가서 친구들과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 보자.
언제 어디서 모이는 것이 좋을지 ~
네가 말린 꽃들 사진도 보여 주면 좋겠어.
꽃 보여 주면 안 잡아 먹지 ~~ 어흥 ~~~ ㅎㅎ
?
제주에는 지금 유채꽃이 한창이구나.
참으로 곱다.
혜숙이네 텃밭에 심은 푸성귀들도 참 귀엽네.
톡톡 잎사귀만 뜯어서 먹으면 여름 내내 반찬 걱정 없겠다.
오늘 라디오에서 들은 이야긴데 말이야.
사람에게는 경작 본능이 있단다.
그래서 봄이 되면 뭐라도 심고 싶어진대.
봄이 오면 하다못해 작은 화분이라도 사다 놓아야 직성이 풀리는 것이
다 그런 이유라는구나. 글쎄 ~
옥규야 ~
올해는 너희 밭에 뭐 심을 거니?
가지와 호박은 물론 심을 테고, 상추랑 깻잎 같은 것도 심겠지?
잘 길러 보셔.
언제 날 잡아서 검은 봉지 들고 뜯으러 갈테니 ~ ㅎ
다시 꽃샘추위가 와서 살짝 추워졌지만
그래도 봄은 확실히 왔어.
우리 동네도 개나리가 피기 시작했단다.
벚꽃도 망울이 아주 조그맣게 달리기 시작하더라.
어제 정원이가 왜관에 가서 수선화꽃을 찍어 보냈어.
이제 2주 후면 우리가 수도원 탐방을 갈거라
관계자들과 프로그램도 협의하고 숙소랑 식사랑 다 점검했대.
우리 정원이 덕분에 참 좋은 여행을 하게 되었어.
우리가 참 복이 많구나.
정원아 ~
정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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