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대표시 딸 같이 올린다.
같이 읽어주렴
딸
네가 천사처럼
내 품에 안겼을 때
너의 모습에 넋을 잃었지
꼭 감은 두 눈에 입술을 맞추며
너의 뺨에 얼굴을 부빌 때
솜사탕처럼 내 마음이 녹아 내렸지
가슴을 파고 드는 너의 입술이
내 몸에 닿았을 때
흐르던 전율은
너와 나의 생명선임을
오물거리는 너의 입술은
작은 꽃잎처럼
내 가슴을 파고들고
나는 끝없는 감동에 눈물 흘렸지
너는 나에게 내려준 하나님의 축복
소중한 생명의 탄생은
내 삶의 이정표가 되었지
꽃처럼 나비처럼 구름처럼 태양처럼
너는 나의 삶의 지표 였고 꿈 이었다
화사한 봄날의 아지랑인들
너처럼 환상적일까
비온 뒤 무지개인들
너만큼 아름다울까
딸아
너는 나의 희망이고 기쁨 이었다
너는 나의 염원대로 성장 했고
나는 너의 모습에 늘 감동 받았다
아기천사는 어느 덧 숙녀가 되어
내 품을 떠나 또 다른 곳으로 날려고 하네
딸아
네가 가는 곳 어디라도
내 영혼은 네 곁에 머물 것이다
네가 잠잘 때 네가 힘들 때
항상 너의 곁을 지킬거야
우린 언제나 함께 할거야
비록 세상이 너를 힘들게 할지라도
나는 너의 수호천사가 될 거야
인생은 이제부터 가시밭일 수도
그렇지만 너는 항상
영광의 날을 만날 거야
너는 천사니까
너의 사명은 모든 이들을 즐겁게 하면서
네 자신을 지키는 거야
내 딸은 충분히 할 수 있을 거야
엄마의 믿음은 헛된 적이 없었지
딸아
이제 너를 맞는 인생은
또 다른 너의 삶이 되겠지
그 길의 끝이 네가 가야 할 길 임을
오늘 엄마는 너를 내 마음에서
놓으려 한다
걸음마 하던 너를 다시 새기며
새로운 걸음을 배워가기를
결코 넘어지지 말고
이제까지 살아 온 것처럼
조심조심 걸어 나가거라
내 딸은 잘 해 낼거야
딸아
이제 너의 삶이 열리려한다
엄마는 문을 닫아야 해
내 딸
너는 또 잘 해 낼거야
지금처럼
엄마는 너를 지켜 볼 게
http://blog.daum.net/geulbut/926
?경자야~
애틋한 모성이 잘 녹아있는 시~
잘 읽었어.
책 만드느라 애썼네.
축하해..gif)
나이를 먹어서 인지 애들이 거의 스마트 폰만 하고 홈피에 잘 안들어온단다.
내가 댓글 안달면 게시판지기 때려 치운다고 협박해도 별 효과가 없어~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