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CC 사진과 컴퓨터 클럽 ㅣ 포토 갤러리 - 게시판담당 : 김영희
IICC회원 여러분 오랫만입니다.
이번에 출사하신 리움박물관에 관심을 가지고 올려주신 사진들을 잘 보았습니다.
제가 2010년 그 곳을 방문하였을 때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데
이제 내부에서는 허용을 하지 않는다고 하여
박물관 건축물 소개하는 동영상을 참고로 올려봅니다.
작품소개?
권오상은 실제 인물을 사진으로 찍어 그것을 다시 입체로
만들어 내는 작업을 한다. '가벼운 조각'을 만들고자 하였던 그의 작품은 사진 인화지로 만들어진 표피와 조각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한 가벼운 구조물로
이루어진 '사진-조각'이다. 이번 전시의 출품작은 뜻밖의 장소에서 비전통적인 방식으로 전시된다. 금방이라도 아래로 떨어질 것 같은 블랙박스 위의
조각을 지나 전시장으로 내려오면 낮은 좌대 위나 바닥에 여러 가지 포즈를 취한 채 놓인 조각들 사이를 실제로 걸어다니면서 현실과 유리된 작품이
아닌, 자신과 같은 시간에 존재하는 조각을 체험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신작인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를 탄 인물(가제)'인데 자동차나
모터바이크에 대한 작가의 관심이 사진-조각의 인물상과 결합되어 제작되었다. 관람객들은 조각 표면에 어설프게 덧붙여진 2차원의 사진을 보며 이미지가
나타내는 진실과 허구, 그리고 나아가 '조각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생각하고 있다. 제가 방문할 당시 전시장 모습과 권오상씨 작품입니다.
감사드립니다~~
반갑습니다~~^^
그날은 시간할애가 많지 않았던지라.
모든게 다시 보입니다.역시 멋집니다.
블랙박스가 그런 의미인지도 지금 알았습니다.
조위~~ 흰옷입으신 분이 혹시 선배님이신지요.~~^^
마지막 사진은 진짜 사람인가요?
예슬인거지요::;;~~??^^ 섬뜩하기 까지 합니다.
오랜만이에요 호순복후배,
출사라는 명제를 가지고 방문을 했었기에
눈에 띄는 피사체에 역점을 두다 보니 골고루 찾아보기 어려웠을 것 같아요.
나중에 다시 가서 천천히 관람해 보세요.
그때 권오상님의 전시회를 보면서 실제인 것처럼 다가와서 놀랐었습니다.
위의 올린 설명에서처럼 ' 가벼운 조각' 이라는 착상이 또한 창조적이고요.
마지막 사진 예술 맞습니다.
ㅎㅎ 위에 하얀 옷입은 사람을 가만히 보니 정말 저하고 약간 비슷하네요.
제가 그 사진을 찍었으니 저는 아닙니다.
그날 저는 이렇게 녹색옷을 입었었습니다.^^
이 계단으로 내려가며
밝은 색갈과 나선형 계단 구조가 비슷한 뉴욕의 구겐하임 무제움이 떠올랐습니다.
더불어 한국에 세계적으로 뛰어난 건축물이 있다는 것이 참으로 자랑스러웠습니다.
서순하 선배님 오랜만입니다.
제가 건축에 관심이 좀 있다보니
회원도 아니면서 이렇게 글을 길게 놓았습니다.
IICC 여러분들이 출사하신 날이면
저도 항상 찾아와 같이 다니고 있습니다.
훌륭한 우리나라 건축가들도 많이 계시지만,
이 삼성 미술관의 규모를 한 분이 하기 어려운 면이 있었나 싶습니다.
의뢰자가 외국 분들에게 공모했을 수도 있고요...
환절기에 몸조심하시고 즐거우시기를 바랍니다.
어머, 반가워요,옥인후배 !
그날 출사에서 미처 알지 못 했었던 '리움'의
새로운 점들을 옥인후배 덕분에 알게 되었군요.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게 지내세요.
조영선 선배님 그리고 유순애 선배님,
저도 무척 반갑습니다.
오래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다녀온 리움 미술관이 나오자
반가워서 이리 올려 보았습니다.
순애선배님께서 사진 못 찍게하는 이에게
'좀 모른 척 좀 해라고..'
하신 말씀이 저를 " 팡"터지도록 웃게 했습니다.
지난번 벨기에의 한 건축가가 지은 기념하우스를 방문했을 때는
핸드백과 핸드폰까지 보관소에 맡기게 하더라구요.
그러고도 곳곳 처소에 사람들을 배치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점차적으로 세계 곳곳 미술관에서 점점 관리를 철저히 하는 모양입니다.
이곳은 아직 봄이 천천히 오며 꽃샘 바람이 심합니다.
두 분 선배님, 그리고 모든 회원님들께서 건강하시어
다음 3월 출사에도 뜻 깊은 성과 올리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현대미술관 (Museum2)를 올립니다.
프랑스 건축가 '쟌 노벨'이 이용한 부식 스텐레스는
21세기의 현대건축물 재료로 세계 곳곳에 애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건축의 한 부분에 Moving landscape를 종종 이용하는 건축가인데,
리움에도 그러한 곳이 보여 아주 반가웠습니다.
리움 2 강당의 전시장을 둘러보며
바닥 전시예술품과 더불어
건물로부터 전면유리를 통해 보이는
외관에 심은 수목과 한국 전통 석조물의 조화를 보며
건축가의 건축설계뿐만이 아닌 조경설계에도 찬사를 보냈었습니다.
오랜만이에요.. 전영희 회장님!
회장님께서는 늘 바쁘게 일하시는 것 같습니다.
건강 챙기면서 하세요.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리움 출사 사진들을 보며,
저도 덩달아 다시 돌아보면서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반겨주시니 감사드리며
IICC 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삼성미술관 Leeum, 살아있는 예술 작품과의 교감입니다.
삼성미술관 Leeum은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남산자락에 배산임수(背山臨水)의 지세를 지닌 한남동에 자리하여 ‘자연과 건축의 조화’를 가장 적절하게 이루고 있습니다. 대지 700평에 연면적 3,000평인 MUSEUM 1과, 대지 500평에 연면적 1,500평 규모인 MUSEUM 2는 각각 고미술과 현대미술 상설 전시를 위한 공간이며, 미술관 입구에 자리한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는 대지 1,200평에 연면적 3,900평으로 다음 세대의 창의력 증진을 위한 교육 관련 시설입니다. MUSEUM 1과 MUSEUM 2는 ‘이미 널리 공인 받은 예술 작품’을 전시합니다. 그와 달리 교육 기능과 기획 전시 기능을 겸하는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는 ‘현재 진행 중’이거나 ‘장래 표출될 예술’의 형식을 수용하는 자유분방한 공간입니다. 이 세 건축물은 건축가의 개성을 드러내는 다양한 재료와 혁신적 기법이 사용되었습니다.
마리오 보타는 흙과 불을 상징하는 테라코타 벽돌로 우리나라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형상화했으며, 장 누벨은 세계 최초로 부식 스테인레스 스틸과 유리를 사용하여 현대미술의 첨단성을 표현했고, 렘 쿨하스 역시 흔치 않은 재료인 블랙 콘크리트를 사용한 블랙박스를 선보이며,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미래적 건축 공간을 구현했습니다.
111129 수정
삼성미술관 Leeum의 건축 설계는 세계적 건축가, 마리오 보타, 장 누벨, 렘 쿨하스, 세 사람이 맡았습니다. 하나의 미술관을 위해 각기 개성이 다른 우리 시대 최고의 건축가들이 모인 것은 세계 속에서도 그 예가 드문 역사적 사건입니다.
MUSEUM 1은 스위스 건축가 마리오 보타(Mario Botta)가, 그와 나란히 들어선 MUSEUM 2는 프랑스 건축가 장 누벨(Jean Nouvel)이 디자인한 작품입니다. 이 미술관 건축물은 네덜란드 출신의 건축가 렘 쿨하스(Rem Koolhaas)가 설계한,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와 함께 문화 공익 단지를 이루게 됩니다.
이 세 사람은 그 디자인의 독특함과 도시 문화를 해석하는 참신한 시각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건축가들 입니다. 각기 강렬한 건축적 개성들이 1996년부터 8년이란 시간을 거치면서 조화를 이루어 낸 복합 문화 공간인 삼성미술관 Leeum은 그 건축물들 자체로 현대 건축의 주목할 만한 세계적 컬렉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