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2015년을 하루 남겨놓고
은범이네와 남해로 떠난다.
아무것도 준비하지 말고 무조건 떠나잔다.
남해 힐튼 호텔을 예약해 놨단다.
에라 모르것다.
언젠가 친구들과 남해에 들렀을때 호텔앞에서 전망 귀경하느라 잠깐 섰던적이 있다.
내가 그곳에 쉬러간다.
김수노~! 많이 출세했다.크흐흐흐흐
어깨에 힘을 좍 빼고 논네 행세하며 따라 나선다.
호텔에서 내다 본 전경이다
죙일 운전하고 와서 힘들텐데 낚시광인 사위는 물한모금 안넘기고
쩌~그 바닷쪽으로 낚시하러 나갔다.
심도 좋다.
담날 ~
아침부터 조식 뷔페를 잡수러 가신다.
해외여행 온것 같다. ㅎㅎ
아침먹고 이른시간인데 보리암으로 출발한다.
계속 애비가 운전한다.
운전안하니까 아~~주 좋다.
남해섬은 파란 남해초들이 들판에 많아 섬전체가 녹색이다.
금산입구에 도착해 차를 세우고 보리암으로 천천히 올라간다.
고지대에 숲길이고 이른 시간이라 얼마나 추운지,
은초가 안걸으려 해 애비가 그 비탈진 곳을 안고 올라간다.
에구~
하나밖에 없는 내사위 힘들어 워쪄,ㅉㅉ
정상에서 내려다본 산아래.
연무가 많이 끼어 다도해가 잘 안보인다.
공주와 함께
대장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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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의 석양~
넘 멋지다.
저 평온한 모습에 "인생 뭐 있어?" 란 말이 절로 나오네.
화기애애한 딸네 식구도 보기 좋고~
순호 할매 신났구먼.
5기 방에 올렸음 했는데~ㅎ
하긴 나라도 봄날방에 더 올리고 싶다.
반응이 너무 없어서~ 우리 5기방은 아예 철수해야것어.
어쩜 애들이 그캐 안들어오나~ 군시렁 군시렁.
아름다운 힐튼에서 아름다운 추억 많이 쌓고 왔구나.
수노가 행복해보여서 넘 좋다.
11월초에 힐튼에 갔었는데 조식부페 넘 좋더라.
수노 사위는 정말 상 줘야하겠다.
열아들 안부러운 딸 가진 수노 축하한다.
ㅎㅎ온니~!
대만 잘 다녀오셨어요?
온가족과 함께 가셨나요?
온니네 손주들과 다 같이 가셨던 여행 모습이
지금도 선연히 떠오르네요.
힐튼엔 골프장이 잘되어 있어
푸른 초원이 널려 있으니 보기도 좋더라구요.
날씨도 따뜻했고
차도 안밀리고 아주 좋았어요.
사위는 정말 1등 사위죠.
조용조용.
조근조근.
애들 잘 건사하고
색시한테도 그럴수 없이 잘해요.
딸내미도 그저 남편 하자는대로
하는 모습을 보니 옆에서 보기에도 이쁘더라구요.
사위인들 즈이 부모님 모시고 가고 싶지 않았겠어요.
사돈어른께서 70초반이신데 몸이 좀 안좋으셔서
맘쓰는것 같더라구요.
그저~
애들 걱정 안하게 밥잘먹고 아프지말고
썰썰 돌아댕겨서 건강해야 되겠더라구요 ㅎㅎㅎ
애들 예뻐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6년 새해 첫날이다.
신년 벽두부터 거하게 먹는다.ㅎㅎ
은초는 완전 애비껌이다.
차탈때 외에는 절대로 떨어지질 않는다.
식사후 근처 바닷가로 산책을 나간다.
만개한 동백꽃
운동화가 250mm인 은범이~ 하이공!
11살과 6살이 된 내 강쥐들~ㅋ
이젠 할머니와 제법 대화가 되는 은범
바닷가 산책로를 다같이....
요건 이름이 뭣인공?
산책후 남해유적지를 찾아간다.
차안에선 먹느라고,
치구박구 조르느라고,
에미까지 셋이 앉아 용천 ㅈㄹ들이다.
세상걱정 하나없이 실컷먹구 주무시는 우리 대장 ㅎㅎㅎ
애들이 좀 크니 애비가 이것저것 많이 보여준다.
남해대교 아래다
날씨가 참 따뜻했다.
노량해전이 있었던 곳이다.
충렬사로 향한다.
애비가 애들에게 역사적인 야그를 많이 해준다.
우리 아버지도 날 이렇게 예뻐하셨겠지?
애비가 애를 안고 업고 올라오는 것을 보니 안쓰럽기도 하고,
부녀의 애틋한 사랑이 절절하기도 하고....
울아부지 생각이 많이 났다.
나두 울아부지가 무지 이뻐하셨는데.
은범,은초두 그사랑을 먹고 자라 이담에 성숙한 사회인이 되겠지....... !
할미 닮은 줄 알았던 은범 대장이
지 애비 판박일세.
아뭏든 행복해 보여 좋구나.
나는 24일 디즈니랜드에 갔고, 오후부터 밤중까지
1월 1일은 발디 마운틴 이란 곳에, 지오 눈 보여준다고 가서 스키장 까지 올라가고
2일엔 소라와 나 지오 셋이 동물원에 갔어.
소중한 가족... 함께
올해도 건강하고 행복하기 바래.
노량해전이 벌어졌던 앞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에서 ,
그곳을 떠나 남해시장으로 간다.
얼마나 회를 잘들 먹는지....
놀랬다.
너무 맛있어서 재롱부리는 은초 ㅎ
점심을 회와 매운탕으로 잘먹고 숙소로 돌아온다.
돌아가는날 이다.
3박4일 잘 보내고 집으로 간다.
애비가 일부러 남해섬을 한바퀴돌며 애들한테 이것저것 보여준다.
계속 운전하고
계속 저녁때면 낚시갔다가 오밤중에 돌아오고
잠은 자는건지...
젊음이 좋긴좋다.
가천마을 다랑이 논도 보고,
죽방멸치 잡는 곳도 보고,
삼천포대교를 지나며 튱셩~!!!ㅋ
애비힘들까봐 진주부터 대전쯤까지 내가하고
대전부터 운전대를 넘겨주었다.
세상에~!
기다렸다는 듯이 버스전용차선으로 내빼는데...
것두 신나게 과속하면서 말이다.
야야야~!
난 딱지한번 안떼어 본 사람이야.
U~C~! 과속하지맛~!(140으루 막달린다)
다섯명 타고가믄 걸려 야~!
소리없이 조근조근 3박4일동안 입꾹다물고 있던 ㄴ이
버스전용차선으로 들어서니 눈에 뵈능거이 읎는지.
걱정마세요,
경찰차오믄 비켜설께요.
딱지 떼믄 제가 벌금낼께요.
이런 ㅇㄹㅈ~!
딸ㄴ 은 둘이 잘해봐라하고
달려~ 자기~!
이러면서 한술 더 뜬다.
그러면서 쑝쑝달려 해가 뻘쭘할 때 집에 들어왔다.
3박4일동안 아무일없이 잘다녀옴을 감사드리고
올한해 워디메로 또 튕겨나가볼까 지금부터 눈알돌리기 시작한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 베리 땡큐임~다.
(과속찍혀 날라올까봐 난 매일 전전긍긍하고 있다. ㅇㄴ아~!!!)
수노언니 ~
남해 여행기가 안 올라와서 무척 궁금했어요
어디 또 가셨나 해서....
우리 서양 할머니께서는 당신 비용 다 내시고 손주들 간식거리 사주느라 돈 챙겨 가시며
여행에 끼어 주는것만도 좋으셔서 얼마나 자랑을 하시며 가시는지 몰라요
다음에도 같이 가시자 하면 무조건 따라 가세요
밥 안해
빨래 안해
청소 안해
얼마나 좋아요
?
대장님 ~
좋은 곳에서 새해를 맞이하셨네요.
올해는 더욱 건강하고
즐거운 일이 많이 생기시기 바랍니다.
은범이네 가족사진 참으로 보기 좋습니다.
아이들 잘 자라고, 부부 화목하니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네요.
그렇게 안정된 가정이 되도록 곁에서 돌보아 준
언니의 손길이 정말로 귀하고 복됩니다.
겨울답지 않던 날씨가 조금 차가워졌네요.
그래봤자 조금만 견디면 봄이 오겠지요?
언니네 집엔 늘 햇살이 가득 ~
바라만 보아도 좋습니다.
작은아들은 잘 보내셨는가?
얼마나 또 애면 글면 했을꼬.
나경이가 있다가 떠나니 섭섭하기도 하면서
션하기도 하지?
손주가 오믄 즐겁다
가믄 더 즐겁다.ㅎㅎㅎ
요거이가 만고의 진리여.
내가 애들하고 어디 잘안가는이유가
애들한테 온신경이 가있어
재미를 모르겠더라규.
이젠 에미,애비두 결혼한지 11년이 되오니
능수능란해져서 별로 힘들어 하지도 않더라규,
그대도 큰아들네 부부와 손녀가 건강하게 잘지내니 걱정없고
이제 작은아들만 자리 잘잡고 짝채워주면 걱정 없겠네.
춘서니건강하니 이아니 좋을손가?
은혜가운데 해같이 밝은 얼굴로 잘지내기를.....
?오늘 까지도 수노대장님 안 나타나시면 "울 대장님 찾습니다" 신문 광고 내려던 참이었습니다.
수노언니 안 보이시니까 은근스리 걱정 되드라구요.
언니 글과 사진을 주욱 보면서 내려오다 보니
사진 속에 담겨있는 행복으로 인해 마음이 따땃해 지네요.~~
시노기가 많이 건강해진 듯 하여 아주 기쁘다네.
여행 다녀와 에미두 방학을 했으니 애도 안보고 을매나 좋은지...
푹푹자고 먹고 깐에는 피곤을 풀었지라.
그와중에 헬스는 졸때루 안빠지고...ㅎㅎㅎ
두내외가 얼마나 조근조근 둘이 속닥대는지
옆에서 보기도 좋았고
내가 따라가서 귀찮으면 어쩌나?했는데
사위가 날믿고 저녁때 낚시갔다가 새벽에도 오고
내가같이 가서 자기가 낚시 많이 했노라하면서
좋아하는모습을 보니 나도 좋았고....
시노기도 딸네와 잘댕기지?
걱정해줘서 고마워.
ㅎㅎ누가 날위해 이리도 걱정을 해줄까~~~?
그러니까 우리 <봄날>식구들은 진짜루 가족이 된것 같드라고.
올해는 더욱 건강해서 작년에 못다 댕긴것 다 댕기시게나
딸은 애교덩어리고,
아들은 듬직하고,
남편은 진국스러우니
미경씨가 복이 많네요..
언니는?
그런 천복이 없죠.
이대로 쭈욱.
맞아! 맞아!
찬정이 말에 동감!
순호!
잘 댕겨오셨구먼.
요렇게 호사한 거
이렇게 요란하게 자랑해도 되능겨? ㅎㅎㅎ
나, 방콕 승규할매는 순호대장 여행담에도 대리만족!
질투하는 것 졸대 아니구, 정말 대리만족이여~
사진도 좋고, 시원하고.......
손주손녀 사진은 마치 동화책 속 장면들 같이 예쁘네
무사히 잘 들 다녀오시고
그 행복감이 두루 전해지니 그 아니 좋소!
나도 그대가 오래 컴에 안 나타나니 은근히 좀 걱정이 되었었다오.
천복 오래오래 누리시길! 이대로 쭈욱~~
감사합니다.
온가족이 같이가니 느긋하고 맘은 좋지만
손주들 일거수 일투족에 나도 모르게
신경이 쓰여 움찔할때가 많았습니다.
여행가느라 못나오고
여행지에선 에미가 갖고간 노트북이 안열리고
영국에서도 글을 썼는데
대한민국 남해에서 글이 안써진다니....
와이파이 연결을 했는데도 안되서 할수없이 취소하고
컴을 못드려다보니 적막강산같았지요.
다녀와선
조심스러워 시간좀 끌고 ㅎㅎㅎ
애비가 내가 같이가니 아마도 하고 싶은 낚시 실컷한 것 같아요
마지막날 그랬지요.
고마워 덕분에 즐거웠네.
내가와서 불편했지?하니
어머니덕분에 낚시 많이 했어요 하더라고요.
겨우 피래미한마리 잡아왔지만....ㅋ
걱정해주시는 님들이 계시기에
늘 행복한 수노입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우리도 귀경한번 잘했네.
옆에서 이리 돌봐주는 엄마가 있어 이런 행복 누린다는걸 딸래미 들은 알랑가 모를랑가~
주님의 은청 듬뿍 받아 더욱 복된 성가정 이루기를~
고마워~!
같이 가자 했을 때 사실 귀찮았어.
이것저것 준비해야하니...
근데 언젠가 갸들 하와이가고 없을때보니
내가 혼자 내동댕이 쳐진것 같더라.
그때 생각을 하고 억지로 따라나섰는데
가길 잘했지.
가족간의 사랑이 더 두터워지고
사위를 다시 보게 됐지.
부족한 내딸 예뻐해주는것도 고맙고.
애들한테 온힘을 다하더라고.
앞으론 전혀 걱정 안해도 되겠어.
인제 사위도 40대에 접어드니...
애들 건강이나 잘 지켜주어야지
덕분에 이모님들에게 사랑많이 받고
하늘의 사랑을 듬뿍받으라고 축복해주니 고맙네.
화리미네도 온가족 모두 건강하시어
하고자 하는일 잘되길 바란다
?새해 첫날
보리암을 가셨으니
얼마나 좋으시겠어요~~
언니랑
따님 사위 은범 은초를 따라서
저도 남해일대를
돌아보고~~
언니네 가족
너무 훈훈하고 좋아요~~
훈훈하게 봐줘서 고마워~!
그동안,
딸내미네가 어디 갈 때 꼭 나한테 같이 가자고 먼저 말하는데
집에서도 애들 신경쓰는데 나가서 까지 신경쓰고 싶지 도 않았고,
언젠가 은범이 세살 때 제주 같이 갔다가 3일 내내 애비는 낚시만하고
에미는 이리딩굴 저리딩굴하며 숙소에서 나가지도 않고 나는 밥만 해대고,
손이 알알할 정도루 일만 하다와서 다신 그들과 같이 안갔다네.
나는 썰썰대고 돌아댕기는것이 좋거든.
그때 3일동안 대낮 뜨거울 때 성산 일출봉 한번 올라가보고
칼치조림 한번먹어보고 계속 숙소에만 있는데
아주 돌아 가시는 줄 알았다네.
그후부터 딸내미네가 여행갈 때 같이 가자고 하믄 쳐다도 안봤다네.
갸네는 한곳에 머무르면 그냥 퍼지고 앉아 사위는 낚시하고
딸ㄴ은 맛있는것 많이 사다놓고 숙소에서 나가지도 않고....ㅉ
꽈가 달라서 그후론 같이 여행 안다녔는데
이번에도 그럴짝시면 내차로 혼자 돌아댕기려구 내차를 무조건 갖구 갔거든,
근데 이번엔 웬일인지 내맘에 들게 다니더구먼 ㅎㅎㅎ
무조건 내나라 다니는것이 젤 맘이 편하고
입맛에 맞는것 맘대루 사먹구.
보구싶은것 보구 ㅎㅎㅎ
아주 좋았어.
그리고....
조근조근 쓰는 현숙이의 글 애독자이니 글 많이 써주시게.
현숙이의 글 볼적마다 나도 모르게 웃음지어지거든.ㅎㅎㅎ
애들 예뻐해줘서 땡큐~쏘 마취이고,
현숙이네 동네 사진 좀 많이 올려주렴
요론 것도 해보고,
요론 것도 귀경하고,
망대 위에서 야호~!
멋지구리 ~~~! ㅎㅎㅎ
금산에서 내려와 은모래비취로 간다.
세상에나 ~!
그곳 초등학교 야구선수들이 영하의 물속에서 훈련을 한다.ㅉㅉ
인정많고,
점잖고,
말없고,
잘생긴 내사위와 한장,ㅋㅋㅋ
물에 쓸려온 조가비들,
재롱둥이 은초
둘이 좋아죽는 엄마와 아들 ㅎ
조개줍는 아빠와 딸,
그림일세~~~!
풀빵과 어묵으로 배를 채우고,
독일마을로 향한다.
우덜 뎃구 댕길라구 사위가 새끼쥴을 아주 욜씸히 짜왔다 ㅎㅎ
숙소에 돌아와 에미와 번갈아 사우나에 다녀왔다.
사위는 때는 이때다 우덜 내 던져 놓고 낚시하러 가뻔지고.
2015년의 마지막 해가 지고 있다.
무사히 온가족 건강하게 잘 보내게 됨을 감사드리는 맘이 그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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