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눈이 오지도 않고 오지게 춥지도 않는 곳에서 맞는 크리스마스가 이젠 아주 익숙해졌는데도
성탄즈음이면 영락없이 크리스마스 카드 그림 속의, 눈이 오는 성탄이 그리워져.
내가 사는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매 해 온 동네가 휘황찬란하게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 놓는 곳이 있어.
어제 사진친구들과 그곳에 가서 사진을 찍고왔어.
역시, 화려한 성탄장식의 불빛은 크리스마스의 들뜬 즐거움을 주드라.
환갑의 나이임에도 말야 ......
모두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
저 호수 전체를 빙둘러 있는 집들이 모두 다 성탄 장식을 해 놓았어.
집들의 뒷쪽은 호수 쪽이고 길을 따라서 골목들이 무지하게 많은데
그 골목들로 들어가면 집들의 앞쪽이야. (설명이 잘 안된다 .)
렌즈 zoom ring을 당겼다 풀었다, focus ring 을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면서 놀다 보니
시간이 너무 가서 딱 한 골목 밖에 못 들어가봤어.
다시 한 번쯤 더 가보고 싶긴 한데 성탄 전에 시간이 안될것 같아.
성탄 분위기가 물씬 나는 멋진 크리스마스 트리를 찍어서 올리면서
"O Holy Night" 을 들으면 좋으련만
이런 캐쥬얼한 클스마스 장식 사진들과 함께 이 노래를 들으려니 좀 염치가 없다.
그래도 어쩌냐........ 나는 이 노래가 좋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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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질녘부터 어스름 저녁, 깊은 밤까지 시간여행 잘 했네.
눈이 없어도 성탄절 분위기는 짱일세.
우린 집안에 치중하여 꾸미는데 그곳은 외부에 더 치장을 하는것 같아.
덕분에 우리가 눈이 호강하는구나, 신옥이 덕분이기도 하지만 말야.
즐겁고 행복한 성탄이 되길 빌며, 2016년 새해엔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성탄 인사는 하고 싶고 올릴 만한 사진은 없고 해서 저 나마라도 올리자 하고 올렸는데
칠화랑 송학이가 성탄 분위기가 난다하니 다행이로다 ~~
송학아
이곳 가정들은 밖에도 하지만 안에도 꼭 해.
물론, 안하는 집도 있겠지만 저 정도로 집 밖을 꾸미는 집이라면 분명히 안에도 해 놓지.
크리스마스 트리를 예쁘게 꾸며놓고 집 안이 다 들여다 보이게 창의 커튼을 다 열어놓는단다.
불 켜진 창을 통해 보이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는 정경은 정말 한 장의 크리스마스 카드 같아.
너무 아름다운데 프라이버시 침해가 될까봐 집 안 사진은 못 찍겠드라.
칠화도 송학이도 그리고 나도 복된 성탄 되자.
?크리스마스 사진이 좀 엉성한 것 같아서 눈 사진을 올려 보려고 찾아보니
몇년 전에 찍어 놓은 사진들이 있드라.
Zion Canyon National Park & Bryce Canyon N.P.에서 찍은 사진들이야.
지금 다시 가서 찍는다면 저 보다는 잘 찍을것 같은디 ~~ ㅋ
올 겨울엔 저기나 다시 가볼까보다...
마지막 사진은 며칠 전에 우리 딸이 요세미티에 놀러가서 셀폰으로 보내온 사진이야.
함께 가자는 걸 안갔더니 이렇게 아름다운데 왜 안왔냐구 보내온 사진 ~~
더 찾아 보면 눈 사진이 더 있을텐데 우선은 이것만....
?
지금 막 생각이 나서 찾아 낸 사진.
우리 뒷동네 바닷가에서.....
인옥이 한테 허락도 안받고 올리는거야.
인옥이가 설마 뭐라하진 않겠지 ?? 에구 쫄려라 ~~
딱 이번만 허락 없이 올리고 다시는 허락없이 니 사진 안올릴것이여 ~~ 친구야, 봐주라 ~~
?신옥이가 아름다운 사진을 한보따리 보내주었네...
정말 잘봤다. 그곳은 ?눈은 안오나 했더니
겨울풍경들이 너무 아름답구나 .
크리스마스? ?풍경..정말 아름답다.
미국여행한 기분..ㅋㅋ
?다섯명일때의 동방신기를 생각나게 하는 미국 country music a cappella band "Home Free"
?노래 끝나고 나오는 셀프 선전이 좀 거시거니 하긴 하지만 화음이 아름다워.
함 들어봐.
경례야 저 밑에 네가 올려 준 사진들 잘 봤어.
눈 사진도 좋드라.
네 말이 맞아.
내가 살고 있는곳엔 눈이 안와서 눈을 보려면 눈 오는 높은 산이나 눈 오는 곳을 일부러 찾아가야해.
사진 함께 즐겨줘서 고마워.
너도 즐거운 성탄 지내 ~~
수평선과 하늘빛이 정말 곱다. 고운 인옥과 트리가 있어서 더 그렇다.
난 브라이스캐년이 정말 좋더라. 눈쌓인 풍경은 또 다른 멋이 있구나.
요세미티 갔을 때도 1월 추울때니 윗 사진이 옛날을 떠 올리게 한다.
그때 신옥이랑 많이 만났었는데... 네가 선물목록으로 핸드크림 추천했잖아.
아! 옛날이여!
?오늘 아침에 재영이로 부터 받은 성탄 텍스트 메세지야.
하도 예뻐서 올린다.
인천여중 만 함께 다니고 고등학교는 서울로 간 김재영을 기억하는 친구들이 있으려나??
미국에서 어떻게 다시 만나게 됐는지는 기억에 없어.(재영이 한테 물어봐야겠다)
우리아들 대학입학 할 때 갸네집에 들러서 가고 했으니까 갸를 다시 만난지는 적어도
15년은 더 됐지 싶네.
샌호세지역에서 살다가 early retire 하고 삼 년전쯤에 세크라멘토로 이사했어.
샌호세 쪽에 살때 이인옥이랑 나랑 재영이네 집에 가서 두 밤이나 자고
Napa Valley 와이너리 갔다가 오면서 그당시 샌호세 살던 희세도 만나고 했었는디.....
그때 재영이가 이인옥이랑 나랑은 일어나지도 않은 새벽에 corn bread 를 구워서 한가득 싸줬는데
그게 을마나 맛있던지...
가르쳐 주는대로 해 봐도 그 맛이 안나드라.
재영이 담에 만날때 그 콘브래드나 만들어 달래야겠다.
이인옥이 미국 올 때면 내가 그 콘브래드 만들어서 싸들고 아웃렛 가곤 했었는데 ..
에구... 왜케 아!옛날이여 가 많은겨..... 명절날이라 그런가 ??? 훌찌럭 ~~
겨울 사진 다시 들여다 보다가 몇장 더 보여주고 싶어서 올린다.
눈 온 겨울의 자이언 캐년이 다른 계절들 보다 더 멋진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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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옥아!
물에 비친 야경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너무도 이쁘고
분위기 짱이네 !
성탄절 음악을 크게 틀고 들으니 은혜롭구나.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