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늦가을의 배추는 이리도 싱싱한데 ~~~!
가슴은 작년 겨울 설악을 다녀오며 눈속에 스릴을 즐겼던 추억으로 설렁대누만....
시난고난, 몸은 사위어 가는데 맘은 안즉도 청춘인지라. 나도 모르게 액셀밟던 오른발에 힘이 들어가고.
에효~!!! 우째 다스릴까, 이 방랑끼를... 그당시 내 친구가 썼던 글이 하도 예뻐서 이곳에 올려 봅니다.
5기 김태희 동쪽의 바다,푸른 솔, 먹거리,친구들과의 즐거운 야그들.
새로운 기대로 내년을 기다려야쥐
일상의 생활도 날마다 다르므로 매일 떠나는 여행처럼 기대하며
작은 설레임과 감동을 잃지 않는 삶으로 맞을 빈마음 겸허한 마음으로 마주 대하며 맞이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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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 ~
제가 외출했다 오는 사이에
이렇게 새 방이 열리고 이야기꽃도 활짝 ~~
정말로 겨울이 어디선가 대답하며 나타날 것 같습니다.
우선 지난 방 정리 먼저 할게요.
* 댓글상 ------------------------ 주향이
* 방 이름상 --------------------- 춘서니
* 대문상 ------------------------- 수노 대장님
아무리 겨울이 온다해도 걱정 없어요.
이렇게 따스한 봄날 수다방이 있으니까요.
수니 온니 ~
시노기 온니 ~
그 동네는 겨울이 없는 셈이죠?
새벽 4시믄 일어나는데....
얼마전에 설악산 다녀오느라
새벽 2시에 눈이 똑 떠지더니
담날부턴 계속 3시에 눈이 떠지는거여.
그러니 저녁땐 6시부터 맥을 못추겠더라구
이제 2주정도 되니 오늘 오랜만에 내 리듬으로 돌아왔네.
무조건 저녁 8시부터 새벽 4시까지 8시간은 자야 힘이 안들어.
지금은 한낮이여.ㅋㅋㅋ
고2때 생활지도관 들어갔을때
모두 늦게까지 안자고들 있는데
나만 디집어 쓰고 잤잖니.
경주 수학여행 갔을때도
저녁들 먹고 모두 나가 쇼핑들 하는데
나만 여관에서 혼자 자고 있었잖니.
유구한 역사와 전통이여,ㅎㅎㅎ
벌써 시금치국해서 밥먹고 커피 다 마시고
대추 한주먹씩 입에 넣고 있단다.
올해 대추가 정말 싸고 맛있더라
차 만들어 먹는 시간이 아까워 기냥 먹는데
정말 달더라.ㅎㅎㅎ
네가 말려준 가지나물을 물에 담궜다가
갖은 양념해서 볶아먹으니 정말 맛있더라.
우리 딸네도 한젓가락 주고....
아마도 니가 유기농으로 해서이기도 하고
네 정성에 감읍해서 그런걸꺼야.
에효 그걸 어떻게 그렇게 잘말렸니
친정집에서 얻어온 것 처럼 가슴 두근대며 먹었다네
고마우이~!!!
?어머~ 순호야~
?잘 먹었다니 다행이네.
볶을때 들깨가루를 넣으면 맛있어.
다들 좋아하니 내년에도 욜심히 말려야겠네.
무말랭이도 말리고 싶은데 두번이나 버렸어.
썰어놓으면 자꾸 비가 와서리~
호박이랑 가지 말릴때는 볕이 좋아 재미있게 말렸는데~
따땃한 햇볕 등에 쪼이며 널때 아주 행복한 기분이 든단다.
말려서 누구 누구 줘야지 ~ 생각하면 더욱~
수다방 만드느라 수고 했구먼~
궁둥이 잘 지지고 간다.
점점 커져가는 궁둥이 ~우째야 쓰까이~
배추가
"겨울아, 지금 어디쯤 오고 있니?"하고 있네요
"~일상의 생활도 날마다 다르므로
매일 떠나는 여행처럼 기대하며~" ?매일을 여행처럼 설레면서 살아야지 어쩜 그렇게 가지와 호박을 잘 말리셨는지요 저는 뭐 말리다 보면 곰팡이가 나서요 감 말리고 있는데요 곰팡이 피고, 마르지는 않고 연시 되고 곰팡이 핀 거 버리고 연시 된 거 집어 먹고 두 개 정도 썰어서 다시 말려보는 데요 여전히 잘 안 말라요 누가 말린 거라며 줘서 먹어보면 맛있던데요 더 달고 쫄깃하고 캐나다 눈밭 사진 시원하네요 요즘 장마철 같은 날씨라 겨울이 더 기다려집니다~~
???
현숙아 ~
나도 모처럼 시래기 말리려다가 망했어.
어쩜 내가 무청 삶아서 널어놓은 날부터 비가 오니?
주황색 곰팡이가 소복하게 피었어.
다신 안 할거야.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닌거 같아.
우리 화림언니만 하실 수 있는 일이라는 걸 분명히 알았어.
에효 ~
??
옥규야 ~
지난 번에 담근 설렁탕집 무김치 맛있게 됐어.
그 아저씨네 무가 아주 단단하고 맛있어서 그런거 같아.
어제 내려가서 아저씨한테 물어보니 다 뽑고 몇개 없대.
그래서 오늘 가지고 오시라고 부탁했지.
갑자기 날이 추워지면 얼어버릴 게 분명해서
맛있을 때 조금 더 담갔다가 민우 왔다 갈 때 좀 싸서 보내려고 ~
배추 김치에 비하면 일도 아닌데 내 입엔 그게 더 맛있어.
너도 담가 봐.
그 국물이 유산균 덩어리래.
하룻밤 재웠다가 그 국물 가지고 양념 만드니까 아주 수월해.
양파, 대파, 설탕 같은 건 넣지 말고 ~
국물이 끈적해져서 맛 없어.
담글 때 살짝 달다 싶어야 맛있더라.
간은 짜지 않게 하는 게 국물 시원하고 좋아.
암튼....
나는 지금 커다란 무 여섯 개 또 잡았어.
내일 아침에 버무릴거야/
쪽파도 다 씻어 놓았고 마늘도 생강도 다 준비 끝 ~
정말로 겨울 준비 다 한 느낌이 드네.
겨울이 당장 온다 해도 하나도 겁 안나 ~ ㅎ
??????
레시피 간단해요.
먼저 방에 대충 썼는데 다시 쓸게요.
무를 먹기 좋은 크기로 대충 어슷 썰어서
소금, 뉴슈가, 고춧가루를 적당히 넣고 훌훌 까불러서 하룻밤 재워요.
아침에 보면 국물이 흥건하고 하얀 무에 붉은 고춧물이 들지요..
국물을 따라내서 거기에다 양념을 해요.
찹쌀풀, 고춧가루, 마늘, 생강, 액젓, 새우젓, 매실액 등을 넣어 양념을 만들죠.
쪽파를 썰어 무에 넣고 양념을 넣어 버무리면
국물이 자작한 무김치 완성 ~~
잘 익으면 아삭아삭 한 것이 참 맛있어요.
제 입맛에 맞다는 말이죠 뭐. ㅋ
미국엔 스윗 인 로우가 있어서 그걸로 하면 좋아요.
여기에도 화인 스위트라고 나오는 제품이 있긴 해요.
칼로리는 없고 단맛이 강한 사카린 제품이죠.
무 김치엔 이것이 들어가야 맛있대요.
설렁탕집 사장님이 가르쳐준 레시피에요. ㅎ
?
금재 ~
로키 간거야?
설경이 정말로 환상이네.
여기선 그런 눈 구경하기 힘들어.
일단 눈이 오면 내가 방콕에서 방글라데시만 왔다갔다 하거든 ㅎ
미끄러우니까 나가기 싫더라.
겁이 나는거겠지?
암튼...
나는 은근히 소극적이고 정적인 캐릭터야.
집에서 혼자 노는 걸 좋아하거든 ㅋ
금재의 멋진 설산 등반, 넘 멋지고 부럽네
오래 전에 캐나다 가서 록키 여행 중이었던가본데
'빙원'(어딘지 정확한 기억은 안 나고)이라 불리는 곳에 갔던 적이 있었지.
닥터 지바고를 촬영했던 장소라고 했던 것 같아.
금재의 설산 산행 사진을 보니,
2000년 도 였던 가?
그 빙원의 만년설 위에서 아주 재미있고 즐거웠던 기억이 새롭네.
금재가 인선씨랑도 만나 동문의 정을 나눈 사이라니,
인선씨가 봄날 방에서 그리 낯가림 안해도 될 것 같으니 나도 좋으네.
내가 어디 낯선데 가면 낯가림을 좀 하는 승질(???) 이라
혹여라도 인선이가 봄날 가입하고 낯가림 탈까 괜히 걱정되었거등.ㅎㅎㅎ
우린 모두 잘 지내고 있다오.
나는 꽃뜨루에서 만날 차 끓이면서, 요 작은 공간에서 맴맴돌면서,
누가 멀리 가서 아름다운 사진 올려주면 그것으로 대리만족하면서,
그것으로도 족한 마음으로 ㅎㅎㅎ 아주 잘 지내고 있다오.
금재도 봄날 방에 종종 나타나서 멋진 사진과 글, 많이 보여주시오.
나로하여금 대리만족할 대상을 풍부하게 만들어주면 그 아니 좋겠남? ㅎㅎㅎ
모두들 복받을겨~~~
?ㅎㅎㅎ 안녕 ~ ~!벌써 세월이 흘렀구먼요?
일 주일에 삼 일을 헬퍼로 가는데 가기 싫어서...
내일은 걷기에 가라고 남편이 대신 일하러 나가준다고.
이번달부터 오타와형님이(연금) 매달 용돈을 준다고해서
"자기는 좋겠다 ! 첫 용돈으로 한턱 내지?"
요즘 활발하게 작가로서의 본분을 다하고 있음을 보면서
"흠~! 그렇게 될 줄을 알았다니까.' 인선보살의 변....ㅎㅎㅋㅋ
37년 결혼기념일여서(11월 23일) 화요일 마티니 반액 영화를
보러가기로.. 007제임스본드 Spectre.
트레일걷기로 건강하여 좋은 글을 많이 쓰시길 기도손~!
?춘선언니~
밭에서 오늘 뽑은 무 선물 받았어요
~~
저녁에 들어와 보니
배추랑 무가 와 있네요
냉장고에 다 넣을 수도 없고
배추는 냉장고에 두고
꼬갱이 쌈처럼 먹으면 되는 양인데요
무는
언니처럼 설렁탕집 무김치 할까
생각 중이에요~~
??????
현숙아 ~
무김치 담갔어?
그게 생각보다 만들기 쉽더라.
나는 오늘 아침에 뚝딱 ~ 대충 끝냈어.
그노무 뉴슈가 ... 징그럽게 달더라.
?내가 작년에는 뉴수가를 넣었더니 나중에 깍두기가 물러졌길래~금방 먹으면 괜찮은데 시간이 좀 지나면 물러지더라.
올해는 뉴수가 하나도 안넣고 매실액, 설탕 조금. 양파 갈고 사과 배를 갈아서 그 즙으로 단맛을 냈는데~
별로 안다니까 또 맛없는것 같더라.
그래서 봄날 모임에 퍼가긴 퍼갔는데 맛에 자신이 없구먼.
일단 깍두기는 좀 달아야 맛있는것 같아.
내가 좀 달게 먹거든.
춘선이가 얘기해준 데로도 담가봐야겠다.
하룻밤 재우고 깍두기 절인물 안버리고 하는것도 좋은 생각이네.
?
언니 레시피가 건강하고 좋아요.
영업집 레시피는 그냥 얕은 맛만 찾는거 같아서 땡 탈락 ~
인공감미료가 결코 좋지 않음을 내 몸이 알려주는거 있죠.
국물이 잘박하게 무 절인 물을 따라서 쓰려면 소금도 양을 잘 조절해야 돼요.
너무 짜도, 달아도 망치더라고요. ㅠㅠ
그리고 굳이 고춧가루 물을 미리 들이지 않아도 되겠어요.
시행착오가 진짜 선생님이네요. 휴 ~
첫번 째 담근 건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오늘 아침에 또 담근 건 뉴슈가의 정체를 파악하지 못한 제가 완패했어요.
에구 속상혀유.
?절인물에다 양념하는 거 좋은 방법인 거 같아요 저두 뉴수가가 좀 그러네요 실은 피클 만들 때 레시피보다 설탕을 덜 넣었어요 너무 시어서 아무도 안 먹어서 가끔 두세조각을 약처럼 먹어요 일부러 식초두 먹는데 하면서요 음식이 달게 되는 게 쫌 두려워요 오래 전에 알타리김치가 엄청 달았던 적이 있어요 달지 않으면 된장찌개에도 넣고 할 텐데 달아서 버렸던 적이 있거든요 무로 뭔가 해야하는데 주중에는 엄두가 안 나고 주말에는 손님이 오실 거고 일요일이나 월요일에 시작해서 해야할 거 같아요
??
현숙아 ~
뉴슈가 노노노 ~
단맛도 지겹지만 혀끝이 타는 느낌이야.
내 몸이 인공 감미료를 무지하게 거부하네 ㅎ
암튼 그게 그렇게 강한 맛인지 몰랐어.
뉴슈가는 내 평생 처음 써 본 것이라 완전히 망했어 잉잉잉 ~
오늘 아침에 만든 건 꼴도 보기 싫어 ~~
나도 너처럼 내다 버릴거 같다.
다시 담글고야 ~
오늘 종편에서 키 작고 못생긴 김치 명인이 석박지 담더라.
무를 소금에 절여서 물을 쭉 빼고
다시마 육수로 찹쌀풀 쑤어서 양념 개더라.
고추씨도 넣고, 액젓과 새우젓 섞어 넣고, 마늘, 생강, 고춧가루 넣고 ~
쪽파도 안 넣더라.
오래 두면 파에서도 물이 나와 맛이 변한다고...
갓이나 무청도 넣으면 색이 변해서 오래 두고 먹기 나쁘대.
암튼....
올해 내가 어쩌다 이렇게 무김치를 열공하게 되었나 몰라.
단맛은 화림 언니처럼 배즙으로 맞춰볼까?
내일 서울 가야하는데 어찌 이렇게 잠도 안자고 밤도깨비짓 하는지 모르겠네. ㅋ
조금 전에 끝난 수퍼스타 K 7에서 내가 응원한 케빈 오가 우승했어.
그 녀석 눈빛이 차분하고 안정되어 있어서 참 마음에 들었지.
오디션 프로그램 좋아해.
각본 없는 드라마 같거든.
에효 ~
그노무 뉴 슈가 미워잉...
.
?그려~ 뉴수가는 안되겠더라.
설탕을 넣으면 국물이 껄쭉하게 되니까 할수 없이 뉴수가를 넣는건데~
첨에 깍두기가 시간이 지나니 물러져서 고추 말릴때 좀 물러진걸 아까워서 미리 갈아서 냉장고에 넣은걸 합했거든.
그래서 그런가 보다 하고 그 다음해엔 고추가 쫌 이상하면 버리고 말렸어.
그런데도 시간이 지나니 또 물러져서 그때서야 뉴수가가 주범인걸 알았어.
그게 금방 먹음 괜찮은데 김장엔 절대 쓰면 안되.
오래되면 물러져버려.
우리 친구는 아예 배즙깡통을 사서 넣더라.
그께 싸고 편하다고~ㅎ
근데 젤 좋은건 사과 배를 갈아서 즙을 넣는거야.
이번엔 사과 배 양파 생강 같이 갈아 넣었어.
그래두 먹어야지 어쩌니~
잘게 썰어서 참기름이나 들기름 넣고 볶다가 밥 넣고 김가루 많이 넣고 깍두기 볶음밥 해먹어.
것두 맛있더라.
영분 언니 말씀마따나 옛날엔 의무였던 것이
요즘은 선택이어서
제 손으로 하면 하는 것이고,
안 해도 다 무슨 수가 생겨서 살게 마련입니다.
거제도는 요즘 유자 따는 철이예요.
택배 영업소에는 뭍으로 나가는 유자박스가 쌓여있습니다.
노인정에는 고스톱 멤버 정족수(?)가 채워지지 않는다네요.
할머니들이 집에서 유자 썰어서 유자차 담그느라고요.
유자가 끝나고 나면 그때부터는
김장을 해서 보내는 택배상자가
영업소에 쌓이겠지요.
한겨울에는 봄동 배추를 뽑아 보내고,
도다리가 많이 나면 도다리를 사서 보내고,
생미역이 많이 나면 생미역을 보내고,
촌의 어머니는 예전처럼 농사를 많이 짓지 않아도 여전히 바쁘지요.
추석에 다녀 간 사위가 쉐타 주머니에 슬쩍 넣어 준 돈으로
자식들 코밑 진상을 해 보내느라 즐거운 종종걸음을 칩니다.
찬정아
뭍으로 나가는 유자박스 하나 부탁하자
동생네 집---신현재 인천시 남구 학익동 현광아파트 103동 1801
은행구좌도 알려주기 바래 내카톡 바데리가 나가서리---
금재야!
작년에는 거제도 전체적으로 유자가 안 열였어.
그 지난 겨울에 나무가 동해를 입었다나봐.
올해는 작년 몫까지 열였는지 많이 열렸네.
내가 뭐 인심 쓸 것이 있니. 저절로 많이 열린 유자나 인심 써야지.
유자는 거저로 줄께. 택배비는 착불로 할테니 오천원이나 육천원 내라고 전해.
너희 올케가 유자차 만들어서 켈거리 시누님한테 보내겠지.
로키는 벌써 한겨울이구나.
카톡으로 보낼 얘기를 여기다 썼네. 잘 지내.
(토,일요일은 택배가 안 떠나니까 다음주에 보낸다.
택배 보내려면 받는 사람 전화번호가 필요한데
내 카톡이나 쪽지로 알려주세요)
?요즈음 많이 피곤해서 못 왔습니다.
로그인 한 길에 인사드리고 가요 ~~ 꾸우벅 ~~
순호언니의 배추밭사진과 운전하시면서 찍으신 눈길 사진(위험해여 ~~~)
옥규의 비젖은 낙옆 쌓인 길 사진
금재의 록키의 눈밭 사진(봄날에선 후배는 무조건 이름 만 부르기로 했음요)
모두 좋~~~ 습니다. (사진 좋아하는 사람 눈엔 사진 만 커다마 하게 들어오네요 )
피곤하믄 절대루 안되지.
피곤은 만병의 근원이라니께.
조~기 눈길사진은 평창휴게소에서
출발하기 직전 찰깍.ㅎㅎㅎ
고마워~염려해줘서.
은초가 집앞의 유치원을 놔두고,
작년에 추첨에서 떨어져서리....
맨날 차타고 길건너 유치원으로 다녔는데
이번에 단지안의 애들을 우선 뽑는다 하여 ...
작년에도 우선 뽑았는데 안되더만요.
난 여태까지 무슨 시험이든지 한번도 떨어져 본적 없으니께
내가 큰소리 빵빵치고 추첨하러간다고 했지요.
아 ~근디 고것이 저녁 7시30분이라니....
6시부터 눈알이 감기는데
7시되니 하늘, 땅이 구분이 안되니
오또케 이몸이 밤길을 걸어 추첨인지 무시깽이인지 가것습니껴?
에미가 가더니 똑 떨어져 갖고 왔자나유.
24일엔 오전이라는데 그땐 몇십대 일일테고.....
우쩌것슈~
계속 차태워 모시고 댕겨야쥬..
새벽에 추첨하는 유치원 읎나?
일등으루 뽑아 댈텐데...쩝~!!!
이제 두달여 만에 집 찾아 왔네요
컴이 고장이라 스마트 폰으로 들오니 글을 올리기가 쉽지도않고
아드님(?) 이 내려 오셔서 고쳐 주기만 학수고대
드뎌 오늘 컴 장비 다 챙겨 가지고 내려 왔는데....
징혀 1분도 안돼서 ~~~
연결선이 빠져 있었다네요
에구구구 살고 싶지 않소이다
을메나 답답 혔는디...
ㅋㅋㅋ
우쩌것시유.
그러려니 하시우.
그대신 온니 잘 하시는 것 있자뉴.
관중 휘어 잡으시능거.
독감 예방주사는 맞으셨나이까?
맞었어
누구의 엄명을 거역하리오
그날부터 계속되는 감기증세
크게는 안 아픔 그 또한 그대 德
고놈의 왠수의 잠 땜시롱 대사를 그르치셨네
차 태워 계속 모시고 댕기슈
암튼 순호 언니는 몸을 엄청 애끼신다니까.
지난 달에 우리 동네 개들 광견병 예방주사를 단체로 맞혔는데
(우리 동네는 동물병원에서 일년에 한번씩 마을 회관앞 공터로 출장나와 예방접종을 해요.)
언제나 원기가 넘치는 우리 쌈지와 엄지도
주사 맞은 그날은 제 집에 얌전히 들어 앉아 있더라구요.
말하구 봉께 언니들을 우리 개헌티 비교를 혔네요잉.
에구머니! 불경스러버라. 잽싸게 토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