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Vermont 주에 있는 Sleepy Hollow Farm
Vermont, Jenne Farm
두 곳 다 사진찍는 사람들이 가을이면 사진찍으러 가는 곳.
특히Jenne Farm 은 영화 Forrest Gump와 또 다른 영화(이름 모름)
Budweiser 맥주 TV 광고에 나왔던 곳이라서
사진사들에겐 유명한 곳이야.
2012년엔 남편과, 2013년엔 사진 친구들이랑, 두 번이나 갔었어.
위의 사진들은 2013년 사진들이야.
가을이 다 가기 전에 미국단풍 사진 몇장이라도 보여주고 싶어서 ~~
기왕이면 10일에 맞춰서 올렸으면 좋았으련만
미처 생각을 못했네.
싸아 ~한 아픔을 남기는 아름다운 이야기 Forrest Gump.
My favorite actor, Tom Hanks 가 나와서 더욱 좋아하는 영화.
하얀 깃털이 하늘을 날아다니다가 Forrest Gump의 운동화?에 살포시 내려 앉는
영화의 시작과 마지막 장면이 아직도 기억나. 그 장면에서 나오던 feather theme.
가을을 흠뻑 느끼게 해주는 파스텔 톤 가을과 음악이
영화의 한 장면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것 같은 감흥이 이누나......
아름다운 영혼의 소유자 신옥아~
?주 중이었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사진 찍으러 동트기 전부터 모여 들드라.
그 중에 우리도 있었지만 말야 ㅎ~
미국의 각처에서 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Jenne Farm 찍으려고 모여든 사람들이 주욱 늘어서서 사진 찍는 것 하나 찍어 놓을걸....
정말 아름다워요~
혼자 보기 너무 아까워 다섯번째 사진을
친구들과의 밴드에 올려두었습니다~
양해해주시길...
멋진 작품 기대할께요~
?
바로 윗사진은 엄밀히 말하면 내 사진이 아님.
내가 찍고 있는데 함께 간 사진고수님이 와서 나 찍은 거 보자고 하시더니
암말도 안하고 내 삼각대를 옮겨서 구도 잡아주신 사진 ~ ㅋ~
교회 뒤에 있는 나무들이 다 단풍이 들었으면 정말 환상이었을텐데....
위 두 사진의 하늘색이 이상하지?
CPL 이라는 렌즈 filter를 사용할 줄 몰라서 저렇게 되었어 ~ 근데 아직도 잘 몰라.... ㅎㅎ
이 사진은 몰카를 하느라 후다닥 찍어서 좀 흔들렸나봐. 선명도가 떨어지네.
저렇게 개 데리고 하이킹하고, 함께 점심먹고...저 개도 너무 순하게 생기고.... ... 보기 좋드라....
저 위에도 같은 사진이 있는데 이건 가랑비가 살짝 온 날이었어.
분위기가 더 좋아서 이 사진을 올리려 했는데 저 사진이 올라가 있네...
Jenne Farm 을 찍으러 3일을 갔는데 딱 하루만 해가 났어.
우리가 묵었던 숙소가 여기서 멀지 않았거든.
Sound of Music의 실제 주인공인 Von Trap family의 자손들이 운영하는 리조트인지 Lodge 인지
아무튼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겠는데 여기도 데려가 줬어.
이렇게 사진을 (어디가 되었든 )올리는 날이 올 줄 알았으면 간판?이랑 정면 사진을 좀 잘 찍을걸
차에 타다가 성의없이 띡~ 한장 찍어왔네. 여기는 뉴햄프셔 아니면 버몬트....
이건 거기 파킹장에서 보이는 경관 ~ 사진이 너무 어둡다. 좀 밝게 보정을 할 걸.....
이건 거기서 내려오다가 찍은건데 왜 이렇게 갑갑하게 찍었나 하고 사진정보를 봤드니
망원렌즈로 찍었드라.
분명, 렌즈 바꾸기 싫어서 있는 대로 찍은걸 거야.
미동부에 사는 사람들은 가을이면 당연히 보는 것들인데 미서부에 사는 우리에겐 귀한 풍경 ~
지나가다가 ....
물안개 찍는다고 꼭두새벽에 일어나서 갔는데 보슬비가 와서 암것두 못 찍구......
나는 이 풍경이 너무 좋아서 어찌 좀 잘 찍어 보겠다구 이리저리 무지 노력을 했는데
그냥 노력 만 했드라. 결과는 꽝 ~~
함께 간 사진친구 한테 여기 어떻게 찍었는지 보여달라 해야겠어.
단풍이 덜 들어서 아쉬웠던 곳들.
?사진 고르고 후보정한 것이 아까와서 몽땅 다 올렸어. 비슷한 사진 많이 올려서 미안 ~~
사진들이 내 컴에서는 선명한데 여기 올리기 만 하면 대체적으로 선명도가 많이 떨어져. ㅠ ㅠ
신옥아~그저 우와와와와와~~~~~~~~~소리만!!!!
입이 안 다물어지는 멋진 풍광을 넘 잘 잡았네.
진짜 멋지다!!!!
그림에서만 보던 그 풍광들!!!
그대는 확실한 작갈세!!!!
반가운 신옥아
오랜만이지?
아픈 시간 잘 견디어내고
누구보다 멋진 사진을 들고 돌아온 너의 모습에
힘껏 박수를 쳐주고 싶구나!!
정말 멋있다!!
네 사정을 조금도 모르고 있었단다.
인일홈피에 이리 들어오게 된 이유중의 하나이기도 하지
네게 박수 쳐주려고 말야
좋은 사진, 마음처럼 예쁜 글 많이많이
볼 수 있기를 바래~~~
?광숙언니,
제가 요즈음 이일 저일로 몸이 피곤해서 언니의 글이 있는 걸 알면서도
못 왔습니다.
변변쟎은 사진들을 올리면서 항상 부끄럽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했는데 언니께서 그리 좋다 해 주시니 조금 위로가 되네요
응원차원에서 격려의 글 주신 줄 알고
앞으로 체력이 더 회복되면 카메라 들고 나가서 열심히 잘 ~~ 찍도록 하겠습니다.
(작가 아냐요 ~~~~~~~~~~~~ )
주해야,
참 반갑다.
닥치면 다 하게 되어있듯이
치료 시작전엔 너무 겁이나던 키모도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지면서
막상 치료가 시작되니 담담한 마음으로 견디게 되드라.
(사실 치료가 겁나서 일년 동안이나 아무한테도 말을 안한거 였거든 ㅎ~)
이왕에 네가 쳐주는 박수이니 고맙게 받을께.
치료 받느라 고생은 좀 했거든.
좋은 사진도 아니고 마음이 예쁘지도 않지만
기회 되는대로 사진 올려 볼께.
이인옥이가 "천사 주해"라고 부르던 것이 생각나서
나도
천사주해야 ~ ~~~~
?주해야 혹시 내가 아까 위에 쓴 글에 니 이름을 "주혜"라고 잘못 쓴것 봤으면 미안해. 내가 어찌 니 이름을 모르겠니..... 근데 어쩌자구 몽땅 다 잘 못 썼드라. 미안 !!!!
신옥이 언니!
안녕하시죠? 저 기억하실지...
숨 막히게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너무 오랫만에 홈피에 로그인 했어요.
(비밀번호가 기적적으로 생각나서 성공)
와~~~~사진작가가 되셨네요.
멋있다는 말 만으로는 부족한데....
아름다운 계절, 가을을
제대로 보여주시니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