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내가 태어나고 자란 내고향 인천, 인천하고도 중구 답동에서 태어나고 자라 그곳에서 어른이 되었다. 월미도의 추억, 얼마나 역사가 깊은지.... 40여년 만에 찾아가니 어릴적의 기억이 서리서리 똬리를 틀고 나올 것 같다. 지금의 심사는 어린날의 아름다운 추억뿐이 아니라 쇠락해져 가는 인천의 한귀퉁이 空洞이 떠올라 가슴 아프기도 할 것 같다. 그러나 ~!
월미도의 잊지 못할 추억하나. 주말이면 가족들과 그곳에가서 회를 먹던 기억들... 어릴적 , 비가 주룩주룩 오는 어느여름날 엄마,아부지랑 온식구가 근처 횟집앞을 슬슬 걸어가는데... 비가오니 손님이 있을것인가? 날씨도 으슬으슬.. 우린 바닷가를 걸으며 야그를 나누고 있었다. 근데 쩌~그서 들려오는 처량맞은 호객소리. 놀다가세요. 쉬었다 가세요. 따끈따끈한 콜라 있어요~!!! 우리 가족은 모두 디집어지며 그집으로 쳐들어가 매운탕으로 포식했다. 난 그날 그 쥔장의 여유스런 목소리가 평생 지워지질 않는다. 뭔가 힘든일이 있을 땐 나혼자 최면을 건다. 놀다 가세요. 쉬었다 가세요 따끈따끈한 콜라 있어요~!!!
하며 혼자 웃음 짓고 한숨 쉬어간다.. 어떻게 달라졌을까? 사뭇 기대된다.
<사진 아름다운 월미도ㅡ옥규작품> 놀다가세요. <<dhr<옥규즉품 |
주향 아씨!
잘 했쑤.
내가 오늘 그노뫼 유자차와 씨름을 하느라고
봄날 들여다 볼 새가 읎었구,
혜경이가 부르는 소리도 못 들었다우.
100번 고지 찍을 때는 누구나 다 그런게벼.
괜히 두근두근하고,
몰래 훔쳐 먹는 것 같아서
몇자 찍고는 얼른 Enter 눌러 확보부터 하고 본다니께.
그 기분. 뭣이냐. 카타르시스라고 헐까 오르가즘이라고 헐까. 암튼 그려.
근데 수줍음 타는 봄님들은 그 기분을 모르는게벼.
그 덕에 ㅈㅎ이 같은 아그들이 따묵고
좋아서 깨춤을 추는거지.
보초서라구 부른겨 ~~~~~~
주향이 나타날때까지 잘 지키라고.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