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선이가 이번에 미국에서의 25일간 대장정을 마치고 왔나 보던데.....
카톡으로 보내 주는 친구들 사진이 너무 반갑고 좋아서 올려 본다.
연락을 주지 않아 그리 애간장을 태우던 뉴저지 임규 , 뉴저지 박영순, 동네 친구 워싱턴 인옥이며, 반가운 시카고 향심이, 노스캐롤라이나 김인자, 워싱턴에 사는 이영옥, 거기에 뉴요커 김춘선.
정말 반갑다.
게다가 오지 못한 규희는 친구들 게 사먹으라고 200달러를 보냈다고?
먼 데서 운전하고 와서 만난 친구들.
친구들을 자기 집에 모이게 한 인옥이......
모두모두 ~증말눈물엄씨는못보는거씨여따네!~
춘선이가 똘똘하게 길도 잘 찾아갔네^^ 장하다!
임규도 이번에 처음으로 고속도로 달려 봤다는군.
우선 사진 먼저~~
몇 시간씩 줄 서서 사 먹는다는시카고 팝콘이란다.
친구들아 반갑고 고맙다. 모두 건강하고 밝아 보여 좋구나.
잘들 지내다보면 또 모두 만날 날이 있겠지.
잘들 지내고, 느그들끼리 1년에 한번이라도 만나렴.
그렇게 힘이 되더라.
땡스 친구들, 땡스 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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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롬, 고롬, 기회는 아무 때나 오는 거 아니지....봐라! 벌써 마감 됐다쟎니! ㅎㅎㅎ
임규야, 너의 조용히 살아감을 그 누구도 허하지 아니하노라~~!
향심아, 네 얼굴 보니까 참 반갑구나.
인자야, 노스 캐롤라이나에는 불로초가 있니?
친구들, 정말 안 먹어도 배부른 시간이었겠구나.
친구들 불러모아 준 인옥이, 사진 보내준 춘선이, 참 고맙다.
?
이번에 나는 뉴욕에 있는 아들이 어찌 살고 있는지 보러 간 거였어.
아무런 여행 계획도 없었고
워싱턴까지 가게 될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단다.
그저 막연히 친구들과 통화라도 하게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지.
그랬는데 정말로 기가 막힌 일이 벌어진 거야.
시애틀에 있는 규희가 친구들의 연락처를 다 알고 있었어.
그래서 서로 연락이 되어 있던 차에 내가 간 거였지.
인옥이가 선뜻 자기 집에서 모이자고 했어.
시카고 향심이는 무조건 비행기 티켓을 샀단다.
노스캐롤라이나 인자는 비행기 시간을 저울질하다가 결국 4시간 운전하고 영옥이네로 왔지.
워싱턴 영옥이는 인자를 에스코트 하고 1시간을 마저 달렸어.
뉴저지에 산 지 3년이 된 임규는 아직 장거리 운전은 안 해 봤다고 했지만
나와 영순이를 싣고 3시간 반을 거침없이 달려갔어.
우리는 고속도로를 달려 시간을 거슬러 갔단다.
다들 중3 때 연극대회에서 누가 무슨 역할을 했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어.
우리는 재잘거리며 인일여고 통일동산과 명물당 빵집을 어제 간 것 처럼 또 갔어. ㅎ
돌아가며 각자 살아온 이야기를 아주 간략하게 했는데
40년 세월이 거저 흘러간 것은 아니더라.
다들 충실히 살았고, 모질고 긴 세월을 잘 버텨냈더라.
친구들 얼굴만 봐도 얼마나 감사한지...
참 좋았어.
친구들과 있는 시간이 얼마나 편했는지 몰라.
인옥이네 집이 친정집처럼 푸근하고 하나도 어렵지 않았어.
오래 묵은 친구가 얼마나 소중한지 이번에 더욱 확실하게 알았어.
몸은 비록 함께 오지 못했지만
시에틀의 규희와, 엘에이의 인숙이, 여화, 캘거리의 순영이.
다들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들과 함께 다녔단다,
정옥아 ~
네가 사는 곳은 어떤 곳인지도 궁금하단다.
미쿡 친구들 ~~
다들 정말 고마웠어.
너희들과 보낸 시간들이 하나님께서 내 삶 속에 숨겨 놓았던 보불이었구나.
더 이상 좋을 수 없이 좋았고 행복했단다.
건강하게 잘 지내다가 다시 만나자 ~
?조용히 아주 조용히 ?있으려는데 인옥이가 찾아내여 친구들을 만난네
하지만 친구들을 만나니 어찌나 좋던지
우리의 계속하는 말은
"좋아 죽갔어"
춘선이 말도 없이 사진 보내고 옥규는 소리도 없이 사진 올렸네
너무 너무 미안하네
오끼나와 꼭 같이 가서
영어로 ?친구들 재미있게 해주고 싶었는데 못가고.......
더 많이 가라 얘들아~~~~~
나봐라 기회는 아무 때나 오는게 아니라고
돈이 있어도, 시간이 있어도, 또 이런 학교가 어디 있니?
피지에 있는 정옥아 맞지?
얼마나 신선한 시간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