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보고싶은 친구들 그리고 여러분??
밤새 안녕이라더니....
제가 어제 (9/30)오후 2:15분부터 왼쪽 가슴 위에 통증이 있어서
대학병원 응급실로 직행
이리 저리 심전도 피검사 뢴트겐 등등 받은후
오늘 오전에 CT촬영을 한다음 결과가
심장을 둘러싼 혈관 한 부분에 문제가 보여서
손목혈관부터 심장까지 미세한 혈관통과하는 검사 대기중이에요
혹시나 검사중 혈관이나 심장부분이 잘못 되면 수술 직행이라는데..
잘 되겠죠? 여러분의 성원을 부탁해요 .
( 저 많이 겁 나요)
2015년 10월1일 17시
비엔나에서
김옥인 올림
어머나 ~!
사랑하는 옥인~~~!!!
걱정 마시게.
우리 모두 이곳에서 중보기도 함세.
그분께서 함께 하심을~~~~~!!!
얼마나 놀랐을까?
시월의 어느 멋진날에~
활짝 웃는 얼굴 보기를.....
옥인아 ~~
너무 놀랐겠구나
우리의 모든 형편을 아시는 하나님!!
옥인이를 옆에서 항상 지켜주시리라 ~~
너무 걱정하지 말구 기도하자
유럽의 아름다운 풍광과
멋진글
감미로운 음악으로 전천후 우리를 즐겁게 해 주는 옥인 후배
별일없이 건강하기를 바래요.
기도중 기억 할께요..♥
1.아파서 응급실로 간것은 참 잘했어요.
2.막힌 것을 뚥어 주는 약도 있고 살짝 도랑을 만들어 쉽게 흐름을 만들수도 있지요
3.요즘처럼 일교차가 많은 날은 이러한 현상이 많지요.그러니 늘 배꼽주위, 손 발을 따듯히
3.늘 사람을 만나는 것뿐 아니라 함께 움직이며 즐거움이나 보람을 주어야 하니 알게 모르게 힘들지요.
4. 음식에 더욱 조심. 욕망에 조심, 그리고 차츰 은퇴를 하시면 좋겠네요.
비엔나가 세계에서 심장부문 최고라니 편안한 맘으로 세밀하게 검사받아 치료받음 오히려 잘된거야 우리 몸 오래 썼잖아~~이젠 달래가며 써야지 옥인아~ 작은 것으로 대비할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하자 함께 기도할께~~♡
옥인 선배님의 빠른 회복을 바라며 한편의 시를 올립니다
황달/신금재
작은 손자 얼굴이다
눌러 보아도 누렇고
흔들어보아도 오렌지 색 이파리만 날릴 뿐
빌리루빈 수치는 하루하루 높아만가는데
타는 속 알까몰라
강가로 걸어가면
위로만 향하던 나뭇가지들
한줄로 물구나무서서
붉은 얼굴 식히고있다
인디언들 빼앗긴 들판
누렇게 떠서 시름시름 며칠 앓으면
우리 작은 손자처럼
짙은 전나무빛으로 다시 일어날까
--빌리루빈 수치--황달을 일으키는 색소
좋은 소식입니다.
다행이군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젠 몸도 잘 보살피시면서 좀 쉬시기 바래요.
이번 10월이 옥인후배님께
그 어느 때보다 가장 멋진
10월의 하루하루로 빛나시기 바랍니다.
밖에 있는 동안 내내 우리 옥인 생각했단다.
동문이 무엇이관대 이리 안쓰럽고 걱정이 되는지....
그럼~!
아직 할일이 얼마나 많이 남아 있는데 아프면 안되지.
피로는 만병의 근원이니 앞으로 피곤치 않게 하고,
옥인~!
고마워
아무일 없어서.....
지금 우리나라는 단풍이 이렇게 아름답게 물들어 가는 때란다.
유명산 깊은 숲속에서 방금 따온것이니 내나라 산천초목 보며 기운내기 바라며....
종일 걱정 많이 했다.
옥인아~~정말 다행이구나~~*^^*
인일 동문님들의 중보기도로 옥인이가 많은 힘을 얻고 있구나~
정말로 감사합니다~~*^^*
푹 쉬고 건강 회복하고 쉬엄쉬엄 걸으면서 가자구~~
?어머나 ! 옥인아 ~ ~ 이게 무슨 날벼락 같은 소식이야 ?
다행이 고마운 검사 소식에 마음이 놓인다.
난 아들네 집에서 있으면서 지금서야 홈피에 들어왔는데 ,
지금쯤 옥인이의 행복한 요즘의 나날만을 생각하고 있었지 .
너의 가슴속에 안겨준 100 송이 빨간 장미가 널 다시 일으킬거다 ~ ~
....그리고

여러분 안녕하세요.
퇴원하자마자 동알프스 전원으로 나가
가을공기를 마시며 새생명을 얻은 듯 기쁘니
저절로 자고 자고 또 자며 편히 쉬었습니다.
그곳은 지대가 높아 인터넷연결이 잘 안되는 곳이라
비엔나로 귀가 하여 컴앞에 앉아
여러분들의 글을 읽으며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아직도 성치않은 감기때문에
당분간 모든 스케쥴을 취소하고 마음 편히 지내려고요.
염려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이제부터 더 조심하여 열심히 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Johann Sebastian Bach
Keyboard Concerto in A major, BWV 1055 - 2. Larghetto
David Fray, piano
건강조심하라고....
이젠 무리하지 말기!
우린 소녀가 아니란다...
60이 넘은 마음만 소녀인 노년인게야...
마음따라 하지말고 몸따라 하기!!!!!!
정말 넘 다행이구나~~~~~~~~~~~~~~~~~~~~^^
영희야 ~~~~~~~~~~~~~~~~~~~
고마워!
병상에서 제일 먼저 떠 오르던 사람들중에 너!
내 소식 전해듣고 많이 놀랐으면서도 의연히 힘을 실어주던 너.
영희를 2009년 5월에 만난 다음 인일 홈피에 들어오고
이렇게 사랑받는 사람이 된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외국에서 자칫하면 향수에 젖어 우울하기 쉬운데
이리도 가까히 오가는 따뜻함에 마음이 푸근해.
너도 제발 무리하지 말고 건강체크 꼭 해봐봐.
안녕! 보고 싶다 !
좋은소식 뒤에 놀랄 소식이
그리고 다시 좋은 소식으로 맘을 진정시켰어
미국여행후 병원에 다녀와 좋아졌었는데
더욱 건강에 신경쓰라는 신호라 생각해
많은 동문님들이 다녀가신 울방
옥인이 덕이지 ㅎㅎ
옥인아 감기조심 ㅎ
옥인아!
삶의 고비마다 넘어야 할 산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그 언덕을 힘들게 오르고 나면 우리의 눈물을 닦아 주시며 위로하시는
그 분이 계시기에 고난은 내게 유익이었다고 고백하며~~~
언덕을 오를 때도 옆에 계셨으며 주저 앉고 싶을 때도 일으켜 주시고~~
옥인아! 휴가갔을 때 너의 환한 미소가 영화속의 여주인공 같았어.
나이는 숫자에 불과 하다고 네가 나에게 말 해 주더라~~~
그분께서 지켜 주셔서 무사히 고비를 넘긴 옥인~~~
앞으로 네가 나에게 들려 줄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기대 된다!
부지런 하고 열정 가득한 너의 삶 한구석에
옥인을 위한 나의 기도도 있다는 걸
기억해줘!!
홧팅!!!
선화야!
이번에 누워있으면서 얼마나 내처지가 삼류통속소설 같은지 한심하였단다.
바로 한달전 휴가지에서의 소식을 너네들에게 주었었는데
이렇게 침대에 누워 속수 무책으로 두팔에 기구를 꽂고 있다는 것이...
괜히 그때 그소식 올렸네.. 후회하면서.
혹시 수술하게 되면 ...등등..별별 생각이 다 드는 거야.
딸애가 내 전화를 들고 있으며 오는 소식을 대신 전하는 상태여서
글을 쓸 형편이 아니었었는데,그러다가 애가 잠깐나간동안
마지막 어려운 심장카테터 검사를 받기전에 너네들에게 기도를 부탁하고 싶어서
핸폰으로 적었어. 그리고는 마음이 편해 지더라고 ,이제는 모두 하늘의 뜻...라는 심경으로.
이리 다시 회복되어 가니
하늘과 너희들과 성원해주신 모든이에 감사 할 뿐이야.
이제는 아주 무리하지 않게 조심하며 살께.
선화야. 너도 몸조심하며 지내. 또 소식 나누자.
어머나 이런 일이!!!얼마나 많이 놀랐을까!!!
웬만하다니 맘이 놓이네요.
계속 건강 잘 쳌해요.
힘내요 힘!!!
넘 많은 일을 하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봐요.
60여 년을 쓴 기계가 이제는 현상 유지가 어렵다는 신호한다고 생각할 이 나이가 되어버렸어요.
계속 기도하렵니다.
광숙 선배님 고마워요.
이렇게 두손으로 글을 쓸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입원중에 딸애가 말하기를 ,
" 예전에는 엄마가 괭장히 강한 사람인줄 알았는데, 이제는 너무 힘이 없는 사람이 되었어 .."
라며 으젓이 이것 저것 챙기는 것을 보면서 안스러우면서도 마음이 놓였어요.
전에는 내가 세상을 떠나면 저 애 혼자 어찌사나 싶어서 보호본능이 앞서 갔었는데.
선배님 !
인생이 그렇지요.
어려서는 부모님 보호로.
성장해서는 애들 보호해주고
이제 나이가 들어가니 어느새 애들에게 보호 받는 시기가 되어 가네요.
그래도 지금 부터라도 더욱 건강지키며
걱정끼치지 않는 생활을 하리라 작정하고 있어요.
선배님도 환절기에 몸조심 하세요.
옥인후배~~~~~~~~~~~~~~~~~~~~~~~
약해지지 말고
꿋꿋하게
강하게 살아가야해!!!!!
엄마니까
더욱 더 강하게~~~~~~~
그대를 많이 사랑해~~~~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눈을 뜨기 힘든 가을 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 할까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 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 너를 보고 너의 손을 잡고 내 곁에 있는 너를 확인해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 거야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