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
모두 즐거운 추석 지냈지?
명절 쇠느라 많이들 피곤 할텐데 건강관리 잘 하자.
이젠 우리도 건강 단디 챙기며 살아야 할 나이쟎니.
위의 사진은 그제 저녘, 함께 Blood Moon 을 찍으러 간 사진친구가 오늘아침에 보내준 사진이야.
여기다 올려도 좋다고 흔쾌히 허락해 줘서 water mark (본인의 싸인이나 심볼)를 넣어서
보내달라 했더니 금방 저렇게 밑에다 이름을 넣어서 보내줬어.
함께 사진 찍으러 다니는 우리 4명의 한국이름이 영옥, 광옥, 화옥 그리고 신옥.....
서로 영어이름으로 부르다가 우연히 "옥"자 돌림인 걸 알고 우리 모두 뒤집어 지는 줄 알고 웃었어
그래서 "구슬 Club"이라고 사진에다가 넣었대.
밑에 있는 사진들은 내가 찍은 덜 멋진 사진들....
6:56 PM
구름이 낄거라는 예보를 듣고 갔지만 그래도.... 하면서 약간의 기대를 했는데
moon rise 시간(6:39) 보다 한참 늦게 구름사이로 나와 준 부분월식의 달.
7:12 PM
구름 때문에 거의 못 보다가 잠시 나온 달. 달이 많이 올라가서 가로로는 못 찍고 세로로...
7:26 PM
좀 전 보다 더 올라간 달. 7:28 이 완전 개기월식의 Full Blood Moon 인데 저렇게 구름에
가려져서 달 사진이 흐리멍텅하게 밖에 안 찍히드라..... 아쉽 ~~
9:59PM
8:30 경 까지 찍고는 짐챙겨서 차 파킹 해 놓은곳 까지 걸어와서 하늘을 보니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서 완전히 벗어나서 중천에 두둥실 ~~
오랜만에 사진 찍으러 갔다가 와서 어제는 완전히 몸살을 했고
이제서야 좀 살것 같네.
체력이 정상으로 돌아오려면 아직도 한~~ 참 걸릴것 같아.
나머지 사진들은 정리되는 대로 올려 볼께.
옥아~
달~달~ 무슨 달 쟁반같이 둥근달을
구슬 클럽 4인방이 찍어올리니 더욱 슈~퍼~문~ 답구나
내 마음도 둥글게 둥글게 손뼉을 치면서 좋아한다.
옥 클럽의 멋진 작품들을 앞으로 기대해도 되겠지??
?지난 이틀간 틈틈히 며칠전에 찍어 온 사진들 중에서 몇장 골라 후보정 했어.
내가 사진찍고 와서 이렇게 빠른 시간안에 사진 들여다 보고, 후보정하고 그래 본 적이 없었어.
처음이야.
후보정 하느라 애쓴 내 자신이 기특하고 신통해서 별 볼일 없는 사진들이지만
다 올릴것이여.
후보정을 빨리 배우던지 해야지 원 ~~ 기본적인것 만 하는데도 넘 힘들드라... 에구..
(누가 사진 보고싶어하냐구...... )
누가 궁금해 하냐구... 라고 하던 이인옥이 생각난다... .. 보구싶다, 지지배~~
제일 앞의 흰차는 CNN ~
엘에이의 메이저 방송사는 다 온듯...
천문대의 서쪽길.
사진 중간에 차들 주욱 세워진 길 보이지?
우리차는 왼쪽 끝을 더 지나서 파킹했어. 카메라 백팩 메고 삼각대 들고 삐질삐질 땀 흘리면 올라갔음
(내 컴퓨터로 볼 때는 사진 중간쯤에 세워둔 차들이 잘 보이는데 여기 올려 놓으니 안보인다 ~~)
쭉 ~~ 당겨서 한장 더..
천문대의 동쪽길.
차들이 정체된 채로 움직이지를 못하드라.
?
나오라는 Blood Moon 은 안나오고 등뒤에 이런 노을 만.....
사진을 잘못 찍었는지 후보정으로 조절해 봐도 색이 영 이상하지만......
?에구머니나..... 사진들이 워째 저렇게 중복 되서 올라갔다니 ??
지금은 힘들어서 그냥 냅둘란다.
첫번 사진들도 뭘 좀 고치려다가 다 날려서 저것두 두 번쩨로 올린거거덩 ~~
건드리기 무셔워 ~~~
다음은 별책부록 ~
재작년 추석날 엘에이 다운타운을 배경으로 찍은 달사진.
카메라의 multiple exposure 라는 합성 기능을 사용해서 찍은거야.
달 따로 찍고 얼른 빌딩 찍으면 카메라 지가 저절로 저렇게 합성하는거.
근데 사진이 선명하지가 않드라.... 할 줄을 몰라서 그런가 ....
이건 달의 위치를 잘못 놓은 실패작 ~~
이상 끝. !!!
?구름 사이에서 잠시 나온 full blood moon 을 간신히 찍은것
지구의 그림자를 완전히 벗어난 둥근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