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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아카시아 나무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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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리지 마라. 손 끼일 뻔 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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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나중에 어른이 되면 이 세상의 나무들을 다 보고 다니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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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동화책도 좋지만  그림동화책을 난 참 좋아한다.

우리학교 도서관에는 유치원 아이들과 초등 저학년들이 들어가는 방이 있는데

그곳은 사면이 모두 그림동화책이다.

엄마나 선생님들이 와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준다.

아이들은 누워서도 읽고 앉아서도 본다.

눈으로도 읽고 귀로도 읽는다.

 

우리학교 유치원은 통합이라 건청인 아이들도 있고 청각장애 아이들도 있다.

주로 건청인 아이들의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지만

청각장애 아이의 엄마들도 입을 크게 하며 읽어 준다.

아이들은 엄마의 입을 뚫어져라 보면서 책을 읽는다.

 

 

가끔 거기에 들어가 마치 옛날에 무협소설이나 만화책 쌓아 놓고 보던 것처럼

그림동화책을 높이 쌓아 놓고 정신없이 읽고 본다.

감탄할 만큼 훌륭한 그림동화가 너무나 많다.

이 책도 그렇다.

 

이 책을 보는데 나 혼자 보기가 아까웠다.

나누고 싶었다.

 

할아버지의 입장이 되어 보고 읽는 이 신기한 즐거움.

나이드는 것, 멋지다!

 

(근데 이거 저작권에 걸리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