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내내 기다리는 티비 프로그램이 있다는 얘기는 전에도 했었는데

올해도 역시 개학과 더불어 시작되었지.

이비에스에서 하는 세계 다큐 페스티벌이야.

일주일 동안 하지.

일단 방송을 한 작품은 이비에스 홈페이지에서 다시 보기를 할 수 있단다.

나도 피곤하고 눈이 아파서 밤 늦게까지 티비는 잘 보지 못해.

받아서 컴퓨터 화면으로 보지.

 

너희들도 많이 보고 있겠지만....

예년과 마찬가지로 기가 막힌 작품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

한 작품을 소개하고 싶구나.

제목은 <티타임>

 

이 친구들은 고등학교 친구들인데 졸업 후부터 만나 한달에 한 번 티타임을 갖더구나.

그런데 말이다.

사진 좀 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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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말 재미있게 보았고, 감동받았단다.

시간이 갈수록 그들의 수는 하나 하나 줄어들지.

왼쪽에 앉아 있는 친구는 노래하는 걸 좋아하고 로맨틱하고 어려운 상황이 있는데도

아주 마음이 밝아.

친구들에게 남긴 마지막 편지가 정말 마음을 뭉클하게 하더구나.

 

난 멀리 먼 곳으로 가는 게 아니야. 좀 길을 건넜을 뿐이지.

내가 안 보인다고 너희들 인생에 내가 없겠니?

그러니 내 이야기도 하고 다른 이야기도 늘 그렇게 하고 즐겁게 웃고 노래하고 지내.

 

이 작품은 여기에 나온 한 분의 딸이 만들었단다.

시간 되면 이비에스 누리집 들어가서 찾아 봐.

 

또 재미있게 본 건....... 많지만

<나는 엄마입니다> <세상을 구한 남자> <스톡홀름씨의 좋은 날-이거 너무 좋았다>

<다시 태어나도 사랑하겠습니다> <퀸 오브 사일런스!> <피터의 상상 초월 작업실>.......

 

암튼

세월이 그냥 세월은 아닌 것 같아서....

대단한 사람들이야.

사람은 역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 되나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