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그 외진 곳까지 찾아와


축하의 마음 전해준 친구들에게


뭐라 고마움의 맘을 전할까.


유쾌한 그 오후엔 아픈 빛깔도 숨어있었는데,


꽃바구니 안의 꽃들이 그걸 고스란히 담고 있어


더욱 귀하게 여겨졌어.


내 글을 나보다 더 아는 듯한 옥규의 글도 놀라워.


모두 고운 눈으로 바라봐 준 덕에


초록빛 꽃관의 느낌으로 간직할 수 있는 오후가 되었네.


두고 두고 잘 간직할게.


그리고 힘내서


우리 나이가 아니면 피울 수 없는 꽃


쉬지 않고 찾아내 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