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글 수 2,041
여릿한 연두빛의 초목들이
6월이 되니
짙푸름으로 변하기 시작하네~~~
2015.06.09 07:40:15 (*.38.147.226)
??영희야, 석순아 반가워~~
신록의 6월~하얀색과 초록의 어울림이 신선하네~!
요즘 과일 가게에 오디가 눈길을 끌더구나
예전보단 좀 커져 있어~
처녀시절 여주에 살 때 누에 키우는 집에 놀러가서 뽕잎도 따 주고
뽕밭에 가서 오디도 따서 오디주를 담가 부모님 갖다 드리던 때가 생각나기도 하네
건강에 주의 하고 잘 지내자~!!
?
2015.06.09 10:49:12 (*.232.94.2)
옥연아 너의 수고로 오늘 9 일 인줄 알았어... 수고가 많구 고마워.
근데 석순이가 1착 했네? 먼데 있는 친구가 가깝게 느껴지니 더욱 반갑구나.
6월의 초록이 참 ~~ 화려하지? 예전에 몰랐었는데...
영희의 감성 덕으로 내가 순화 되는것 같아서 고맙구...
요즘은 건강하게 지금 껏 잘 살아있다는 사실이 참 감사하게 느껴지니..
이제사 철 이 좀 드는가 싶단다. ㅎㅎㅎ
제 2 막의 인생이 시작되는 요즘....
친구들아 모두 건강을 지키고 가꾸고 또 만나자 . 보고 싶단다.
2015.06.12 21:00:25 (*.198.8.196)
ㅎㅎㅎ
친구들아~~반가워~~*^^*
영희의 앵글 속에 어여쁜 들꽃들이 화려하게 변신했네~~
민들레홀씨 개망초 참꽃말이
정말 고 작은 식물이 어찌그리 강인한지~
해마다 씨앗 뿌리지 않아도
물주지 않아도
돌보지 않아도
제모습 제색깔 잃지않고 살아내는 정성이~
눈물겹도록 가상하고 고맙다
엉겅퀴가 보이네.
성질 난 사춘기 청년이 책가방을 던져 버린것 처럼
부산하게 오디열매가 땅바닥에 뒹글어 졌다.
앵두를 한개 따서 입안에 넣어 보 앗다. 오늘은 하얀 셔츠를 입어서
오디를 먹지 않앗다. 오디의 검붉은 진액이 해마다 셔츠를
물들이곤 해서 이제는 조심을 한다. 내가 집뒤에 심은 방울 토마토도
십센트자리 동전만하게 열매를 맺고 잇다.눈이 펑펑 날리던
날들에는 전혀 볼 수 없는 풍경들이 한 자막식 영화가 진행되듯이
펼쳐지고 있다.그래서 벌써 이만날이 지난 여정이지만
여전히 힘들어 하다가도 흥미진진한 것이
우리의 삶인가 보다.육십에 오라 하거든 아직은
젊어서 못 간다 하시오.....친구들 메르시복음 조심하고 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