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어느새 오월의 첫날이네요. 모두들 안녕하신지요.. 무소식이 희소식이란 말이 무색하게 저는 지난 4월 초에 왼쪽 팔이 다치었어요. 타자치기도 힘들어 홈페이지 방학을 했었어요. 그러다가 나흘전부터 영국으로 날라와서 Devon 지방에서 지내고 있답니다. 어제는 해변가 절벽길을 거닐다가 무리진 노란색 꽃들을 보며 아름다움을 나누고 싶은 여러분 생각이 많이 나서 늦게나마 소식 올립니다.
처음 오던날은 의사 선생님 말씀데로 팔을 아끼며 부대를 메고 다니었어요.
나이츠헤이스 가든에서
그런데 둘쨋날부터는 자연스럽게 다니어요. 혹시라도 한팔만 흔들며 다니다가 균형을 못 잡아 넘어지는 일이 생길 까 봐서요. ㅎㅎ 제가 지내는 호텔방이에요.
조망이 좋아요
(발콘에서) 앞동네 Dartmouth로 가려면 훼리호를 이용해요.
윗사진 제일 오른쪽 언덕위에 있는 학교에 영국 촬스 황태자를 비롯한 황실의 남자들이 다녔답니다.
(어젯밤 저녁먹고 돌아오다가 열시반인데도 불이 비쳐서 기념으로 학교사진을 )
(우리 동네 '킹스웨어') 손이 져려서 이만 오늘은 줄입니다. 그럼 안녕히들 계세요. 2015년 5월1일 새벽에 영국에서 김옥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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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황홀할 정도로 아름답네요.
손목 불편한 가운데서도 아름다운것을 함께 나누고파
수고해줘서 고마워요.
좋은 음악 아른다운 경치......
넘 고마워요...
오늘밤엔 아른다운 꿈 꿀 것 같아요..
비엔나 멋쟁이 옥인!
그랬었구나....어쩐지 ... 궁금했어. 많이 힘들지?
한쪽 손을 제대로 못쓰면 다른 쪽 손이 더 쉽게 피곤해 지는데....
얼른, 빨리 후딱... 회복되기를 바랄께.
나도 그간 바빠서 요기 못오다가 5월 되면서 조금씩 여유가 생기고 있단다.
불편한데도 한손으로 올린 네 정성과 고운 마음에 ...
보고 싶은 마음을 더해 답글을 보낸다..
* . 근데, 옥인아 넌 아프다는데 왜 더 예쁘게 보이니? ??
부디 건강 챙겨서 오랫동안 우리들 서로 보고지고 보고지고 하구 싶단다.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건강이라네.....
??옥인아 반가워~~
어쩌다 팔을 다쳤누~
우리 조심조심 살아가야하는 나이인거 같아
항상 건강에 주의하고 너의 팔이 얼른 낫기를 바래~~!
바다 건너 영국에 갔구나
아드리아 해안처럼 건물들이 해안을 향해 있고~
경치가 좋으네~~!
근데 난
Sokolov Bach The Art of Fugue BWV 1080
요것이 영상도 안 나오고 소리도 안 나지~~~?
옥인아~~안녕?
오랜만이네~~반가워~*^^*
영국이 이렇게 아름답구나~~
수선화는 수채화처럼 나부끼고~
발코니에서 내다 보이는 푸른 바다는 바람에 일렁이고~~
역시~~옥인이는 멋진 여행가야~~
옥인아 건강 회복하고 소식 자주 전해줘~*^^*
난준아, 옥연아, 창임아
모두 들러주시고 글을 놓아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처음 닷새는 먼저 도착한 4인조가 렌트카를 직접몰며 여유롭게 돌아보았고
5월 2일 부터는 후발 도착한 비엔나 정원클럽회원 10명과 합류하여
체류지도 Cornwall로 옮기어 곳곳을 중형 버스로 같이 다닌답니다.
같은 주제로 다니니 대화가 한가지로 모아지며 좋네요
Devon지방에 있는 Greenway 네셔널트러스트를 방문했어요.
여류작가 Agatha Christie 가 여름마다 지냈던 별장을 돌아보았지요.
물가를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는
참으로 한가로이 자연스럽고 고고하게 보호되고 있어요.
Crazy Gardenlady!!!
항구도시를 산책하다가 수예품의 여자정원사가 저하고 닮았다고서리 ㅎㅎㅎㅎㅎㅎ
이제 자야해서 오늘은 여기까지
안녕이요!
옥인아 ~ 안녕!
지금 여행중이구나!
사진으로나마 모습을 보니 반갑다.
아름다운 경치와 새로운 여행지 사진으로
우리도 함께 여행을 하네~~
아픈 손목도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
영숙아, 옥연아!
이제 비엔나 돌아갈 준비를 하며 가방 정리하다가 홈피방에 들어 왔네.
열흘간을 지내다 돌아갈 날이 가까와 지니 점점 아쉬움이...
영국날씨가 요즘 오락가락하여 조마조마하기도 했었는데,
그제 어제는 비가 안오고 환하니 바닷물에 발도 담구어 보고 좋았네.
오늘은 삼년전에 지냈던 somerset이라는 지방으로 갈거야.
또 소식나누자. 안녕
참고로 이번에 돌아보는 남영국 지도를
크게 나누면 ,
London은 공항만 - 데본Devon-코언월Cornwall- 서머세트Somerset
-London
세부적으로 다닌 곳들이 적힌 지도
St Ives 비치:
청푸른 물색,
예쁜 무늬가 있는 모래밭
항구
한갓진 자갈해변에서 드디어 발담그고
잠시 발마사지를 ㅎㅎ
??옥인아 멋지다
지도도 올려주니 어디쯤인지 확실히 알게되고 ~
이번 영국여행에서 힐링 많이 하고 팔도 다 나아서 돌아가면 좋겠네~
친구들 그리고 성원해주신 여러분,
영국여행을 잘 마치고 귀가하여 자고 또 자고 이제서야 홈피에 들어왔어요.
여행중간부터 마지막까지 어촌마을 (코언엘의 메바기시) 에서 지내면서
아침마다 눈을 뜨면 보이던 바다가 아직도 어른 거리네요.
자그마한 등대가 한밤중에 반짝거리던 모습이 아직도 맘속에서 반짝거립니다.
Beautiful Houses and Gardens of Cornwall England - Lanhydrock, Glendurgan, Godolphin and More
윗 동영상에 나오는 곳들을 비롯해 한 스무개 정도 가든들을 보러 다녔었어요.
사진이 나름데로 엄청나서 골르기도 힘들듯..
( 한 개인 Nansawsanhouse정원에서 ...
사과나무아래 떨어진 꽃잎들이 꼭 눈같지요? 저는 꼭 우산 쓴 꼬마 오뚝이인형 같고 ㅎㅎ)
하루는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언덕위에서 부터 경사진 정원을 방문한 후
바닷가 Durgan Village 를 통해서 지났는데
개인집 뜰을 호기심차서 보는 것도 별미였어요.
바닷바람이 제법이더군요.
비가 쏟아지기전에 해변 식당쪽으로 행진속도를 높이는 회원들..
저는 머릿카락도 코트자락도 제일 많이 날리며 걷는 뒤에서 세번째 여자^^
식당이 있는 마을이 보이기 시작하자 잠시 뒤돌아서 폼을 잡아봅니다 ㅎㅎ
아래에 내려가니 자그마한 생선식당이 있더라구요.
아주 오래된 켈러안에서 보이는 바깥풍경도멋지고요.
우리 회원들은 유서깊은 영국식 팝스 식당에서
벽난로가에 앉아 오손 도손 대화를 나누며 맛있는 점심을 나누었지요.
바로 잡은 싱싱한 랍스터 요리한 것을 받아 놓고 행복한 모습을 남기는 사람이 바로 저입니다. ㅎㅎㅎ
집에 돌아오니 일들이 연달아 이어져
나머지 여행기는 나중에 찬찬히 추억을 떠 올리며 올릴 것 같아요.
그럼 잠시 위의 동영상을 보면서 여러 정원들도 상상해 보세요.
또 소식 전할께요.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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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kolov Bach The Art of Fugue BWV 1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