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회 - 게시판담당 : 강인자
글 수 696
친구가 갑자기 아프다.
나, 균숙 명화,자미 이렇게 넷이 문병을 갔다.
너무나 아픈 친구를 보고 우리 모두 어이가 없고 기막혔다.
눈물을 흘리고,
산 사람은 살아야한다는 삶에 명령을 충실히 따른
우리는 일단 점심을 먹었다.
눈부시도록 벚꽃이 아름다운 월미도에 갔다.
그 곳에서 떨어지는 꽃잎을 보며
꽃잎 하나 떨어져도
봄빛이 줄거늘
수만 꽃잎 흩날리니
슬픔 어이 견디리....
아픈 친구와 세월호의 어린 학생들을 생각하며 두보의 시도 읊고,
월미 문화관에서 한복체험 놀이에 빠진 우리들....
중전마마 옷을 입었는데 모습은 대비마마!
2015.05.01 01:28:53 (*.108.181.36)
한 선배님!
사진 재밌지요?
다들 재밌다는 반응들 이였어요.
나도 사진보고 전생이 의심스러웠다니까요.ㅎㅎㅎ!
본래 우리나라 사람의 90%가 상민이였다지요.
양반 즉 문반과 무반이 5-10%였다니 저도 전생이 중전은 아니였을 듯합니다.
좋은 시절에 태어나서 중전마마 놀이도 해보았습니다.
나중에 되돌아보면 우리가 보낸 이 시절을 지구 역사상 Golden age라고
불리울것이다라고 미래 학자들이 얘기하더라구요.
그런데 미래까지 갈 것 없이 지금 현재 이 나이가 황금 시기인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Carpe Diem!
"우아"
뭐야....요새 쌍둥이들과 삼둥이 애기들이 잘 쓰는 말로
"우아" 였다
웬 어여쁜 중전마마가 계신데 반가운 마음에 들어 왔네.
누가 8기에서 댓글을 안 쓰나 이틀을 기다렸다.
난 이틀기다린 것으로 예의는 차렸으니....
이 나이에 내가 남편말도 안 듣는데 후배님들이 뭐라하겠어
내 소신껏 생각대로 글을 씁니다.
중전마마체험을 나도 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머리 가채도 엄청 무겁다 하던데...
어쩜 중전마마 의상은 이리 고운지
손세숙의 하얗고 깨끗한 얼굴이 넘 잘 어울린다.
출세도 해 보셨네.
방순옥 방장님도 한번 입어 보시지요
외국인이 볼때 이리 아름다운 의상에 눈을 떼지 못하겠다.
고운 중전마마 보여 주어
"아 내가 전생에 중전마마 이었나"
참말로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난 정말 철이없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