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나이 들수록, 긴겨울 지내며
기다려지는 건...
따스한 봄볕이!
그리고
봄꽃들이 넘 예쁘다!
노랑 튜립과 개나리꽃을 꽂아 놓고 보며
아~~~ 정말 봄이다!
느낌 오지~~~?
공연히, 어릴적에 부르던 동요가 생각나네~~
"병아리떼 뿅뿅뿅~~~
봄나들이 갑니다~~~~"
친구들 봄나들이 소식도
올려주샴~~~~~ㅎㅎ
봄나들이
고민해야겠네!
요즘은 황사로
창밖이 뿌연 아침을 맞으며
봄나들이 할 의욕마저 잊네...
얼마 전에 다녀 온 부산은 서해안이 아니라서
맑고 청명했다~~~~
오륙도와 용궁사
그리고 가덕도의 풍경을 몇장 담아보네..
?아 ! 부산이었구나.
초등학교를 그곳서 잠깐 다녔었지.
그리워지네....
이런 멋진 도시가 됐구나.
난 엄마따라 선창에 가서 고래고기 사먹었던 생각이난다.
그시절엔 아주머니들이 길옆에 앉아서 뜨겁게 끓여서 팔았어.
지금 같으면 잡혀가겠지 ? 동물 애호가들 한테도 야단 맞을거야.ㅎㅎ
순덕아!
룩셈여행 버스에서 보이스톡으로 들려 오던 네 목소리~~~~
아직도 귀에 생생하구나....
각자 뿌리내리고 바쁘게 살다가도
이런 행운을 맞아
목소리라도 듣게 되어 넘 반가웠어~~~
멋진 새 집으로 리모델링하느라 애쓰고 있지?
몇년후라도
그 곳에서 두런두런~친구들 함께 만나서 얘기 나눌 수 있는 행운을 기원해 볼께!
아직도 부산에선 고래고기를 파는 것 같던데....
매니아들이 많은 것 같아!
부산 국제시장엔 먹거리가 많아서
관광객으로 평일도 북적댄단다
오뎅도 있고 떡볶이도 있고 찌짐도 있네~~
어릴 때 학교근처에서 먹던 군것질들!
영도다리도 복원해서
한번씩 올라가나 봐~~
한국에 오면 KTX 타고 부산도 가봐야겠구먼!
차 한잔 우려내어 마시며
친구들!
봄 타령 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