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오랫만이다 동무들아
잘들 늙어가구 있지?? 나두 무럭무럭 잘 늙어가구 있단다
그동안 컴퓨터를 새거로 바꾸는 과정에서 비번을 잊어버리는 바람에 문밖에서 구경만 하다가
니들이 너무 궁금해서 우여곡절끝에 비번을 전영희후배로 부터 겨우겨우 알아냇단다
설이 되니 고향생각두 나는게 싱숭생숭해서 오랫만에 놀러 왓단다
빈손으로 오기 뭐해서 지난 9월 김영주 김예봉 두 땡꼬마랑 상해 놀러갓던 사진 몇장 올릴께 구경들 해
특히 김영주는 아마 졸업후 한번두 못본 애들 많을것 같은데 ,,
이거 올린건 비밀이야 김영주 알면 나 죽음이야 ,,ㅎㅎ
김영주 하믄 또 생각나는 그시절 그얘기가 잇지 ,,,
중학교때 게네집은 그 유명한 화선장 아니니.
우리집이랑 가까워 공부한답시구 자주 놀러갓는데 야 정말 그때 영주 엄마가 해주시던 도우넛보구 나 진짜 충격 먹엇잔니
그 시절 우리는 그저 대영빵이라구 단팥부수러기 조금 넣은것두 맛잇다구 날리인데 ,,
기름에 튀겨서 설탕을 뿌려 뜨끈뜨끈한 도우넛 ,,,그 비주얼 ,,,아 정말 침 나오지,
그거좀 먹을수 없을까 해서 공부는 뒷전이구 자주 갓는데 나중엔 영주가 좀 귀찮아 하는거 같은데두 눈치코치 없이 엄청
\들락거렷지 ..나만 간게 아냐 박인순이두 자주 갓어 ㅎㅎ
타향두 십년사니 고향이 되드라 ,,
\이젠 여기가 편하니 뭐 그럭저럭 산단다
더욱이 부모님 두분 다 돌아가시니 선뜻 안가게 되드라구
이번에 우리 큰딸이 40에 늦둥이를 낳앗잔니 ,,
그렇게 낳기를 기다릴땐 없더니 다 포기하구 잇는데 뜬금없이 40에 늦둥이라니 ,,
그 소식을 들으니 기쁨보다 걱정이 앞서드라 아니 40살이면 옛날엔 손주 볼 나이인데 얼라를 ,,,
첫애는 한국서 제왕으로 낳앗는데 둘째는 중국병원서 자연분만햇단다
산부인과는 중국이 알아준단다 ,,허긴 14억을 받앗으니 ㅎㅎㅎ
근데 나 정말 울엇어,,우리딸이 그 나이에 자연분만을 하느라구 나중에 분만실에서 나오는데 눈에 실핏줄이 다 터졋드라
저게 에미가 되는 길이구나 하니 ,,,아이보다 우리딸이 너무 불쌍해서 ,,
사위녀석이 좋아서 지 엄마한테 전화하는데 귀퉁뱅이를 한대 치구 싶드라 그순간엔 ,,
60넘어 새생명을 보는건 50대랑 또 다르더라 감회가 ,,\
내 손주다 해서 뭐 이쁜거 보다 지는해가 뜨는해를 바라보는 경외감이랄까 (어려운 말 같은데 실은 나두 잘 몰라 )
애들아 그저 지금처럼만 잘 지내자 건강하게 ,,,또 소식 보낼게 .
인민광장에서~~
항조우 절인데 이름은 몰러~~
상해시내 시티투어중^^
수향마을 주가각~
방가 방가
일견아
도시락 배달을 자청 해서
다니며 어르신들을 위로 해 주던 모습이
아직도 낯설지 않은 기억인데
벌써
시간은 우리를 놓아 주지 않고
함께 가자네 ㅎ ㅎ ㅎ
큰딸 늦둥이 출산 축하 해
눈에 실핏줄이 터질 정도 로 . . . .
건강 하기를 기도 할께
나도 이제 정년 이라서
얼마후면
자유인
그때나 건너가 한번 볼수 있을라나 ㅎ ㅎ ㅎ
김영주
미안
모르겠어
건강해서 함 볼 기회 있겠지
반가워 ...
봉사 활동 도 고마웠고
차 기름값도 엄청 나왔을텐데 . . . .
어머나~ 일견아~
니 펜들이 많은데 이캐 오랫만에 글을 올리면 워쩌~ㅎ
지금이라도 들어오니 반갑네.
딸내미 산바라지에 고생이 많겠구나~
중국은 인건비가 싸다니 너는 시키기만 해라.
근데 영주 얼굴이 많이 변한거 같네.
길에서 보면 정말 못알아보겠다.
얼마나 반가웠겠니~
영주가 그 시절에는 귀한 쵸코렛이랑 참스 사탕 맬 가지고 와서 얻어먹은 기억이 난다.
그래도 인심이 나쁘지 않았던 기억~ㅎ
사진 다시 올려봐.
예봉이랑 영주 둘이 찍은거 한개만 나오고 다 배꼽이네.
정자야 무지무지 반갑다
늦엇지만 정자 총동창회장 된거 축하해 ,,그러구두 남을 그릇이지 ,,우리 5회의 영광이다
퇴직하믄 북경에 꼭 놀러와 ,,맛잇는거 사줄게 ㅎㅎ,
화림아 홈피지기 힘들지 ?? 애덜이 통 과묵한 애들만 잇으니 ㅎㅎ
난 비번을 잊어서 한동안 못들어왓어,,걍 바쁘기두 하구 ,구경은 쉬운데 입장은 참 어렵드라 그게 ㅎㅎ
오래되서 사진 올리는것두 지금 버벅 거리구 결국은 몇개 못 올렷어 ,좀 한가할때 다시 연구해서 올릴게
일견아~
홈피지기 힘 하나도 안들어~
아침에 커피한잔 타가지고 홈피 죽~ 훑어 보는게 낙이야~ㅎ
힘들땐 요기서 기운도 받고 기쁨도 같이 나누고 ~ 심심치 않고 넘 좋아.
또 애들이 여행다녀와서 올려주면 앉아서 여행 공짜로 하고~ ㅋㅋ
근디 니 말대로 애들이 너무 과묵혀~
잘 들어오질 않아서 말이지~ 아니 들어와서 눈팅만 하는 친구도 많은거 같아.
우쨌거나 내키는대로 ~ 자연스럽게~뭐든 내가 할수 있는만큼만 하면 되는겨.
니가 들어와서 방에 불이 반짝이니 좋구먼~
자주 놀러와~너무 반가웠어.
아이구 오랫만에 올리려니 잘 안되네 ,,배꼽보이네 낼 다시 올려볼게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