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본문

마침 사가랴가 그 반열의 차례대로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의 직무를 행할새

제사장의 전례를 따라 제비를 뽑아 주의 성전에 들어가 분향하고 모든 백성은 그 분향하는 시간에 밖에서 기도하더니

주의 사자가 그에게 나타나 향단 우편에 선지라

사가랴가 보고 놀라며 무서워하니

천사가 그에게 이르되 사가랴여!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이요

많은 사람도 그의 태어남을 기뻐하리니

이는 그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이스라엘 자손을 주 곧 그들의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하겠음이라            누가복음 1:8-16


해석도움

예배와 경외함

제사장 사가랴는 반열의 차례대로 그의 직무를 맡았고, 천 명 중 단 한 명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직무를 제비뽑기를 통해 맡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성전 안으로 들어가 분향단에 분향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성전 안으로 들어간 사가랴는 향단 우편에 선 주의 사자를 보고 놀라며 무서워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성전에 들어가는 것은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행위로 언제든지 하나님의 임재를 기대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에게 있어 제사장의 직무는 평생 차례와 전례대로 진행되는 습관적인 의식이었기 때문에 성전에 들어가면서도

하나님에 대한 기대와 경외감이 없었던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예배가 하나님의 임재에 대한 기대와 경외감을 찾아 볼 수 없고,

그저 습관화된 하나의 종교의식이 되었습니다

천사는 사가랴에게 무서워하지 말라고 하면서 그의 간구함이 들렸고 그 응답으로 아들을 줄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그 아들의 이름은 하나님께서 직접 지어주신 것으로, 이는 특별한 사명자인 이 아이에 대한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강력하게 선언하는 것입니다


*나는 예배의 자리에 나아갈 때마다 하나님의 임재에 대한 기대와 경외감이 있습니까?


요한의 사역

천사는 요한이 부모뿐 아니라 많은 사람에게 기쁨이 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많은 사람의 기쁨이 되는 것은 신자의 당연한 정체성입니다

요한이 기쁨이 되는 이유는 그가 이스라엘 자손들을 그들의 주인이신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15절에는 그가 그 같은 일을 할 수 있는 이유가 나옵니다

첫째 그는 주 앞에서 큰 자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주 앞에서 큰 자"란 많은 사람을 섬기는 자를 일컫는 말입니다

많은 사람을 섬기는 자가 큰 영향력을 가지는 것은 영적인 법칙입니다

둘째는 나실인과 같은  성별된 삶을 살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별된 삶이 있을 때 영혼을 하나님께 이끄는 영향력이 생기게 됩니다

셋째는 모태에서부터 받은 성령의 충만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세례 요한이 예수님의 초림을 예비할 수 있도록 구약에서 전례를 찾을 수 없는 특별한 성령 충만을 모태에서부터 주셨습니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참된 영향력은 성령의 능력입니다

성령의 시대요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고 있는 우리는 세례요한에게 있던 이 세가지를 구할 수 있는 특권과 의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나는 오늘도 많은 사람의 기쁨이 되고 많은 사람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기위해 섬김의 삶, 성별의 삶, 성령충만한 삶을 간절히

  구하고 있습니까?


출처-생명나무 G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