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본문

만일 죽은 자들이 도무지 다시 살아나지 못하면 죽은 자들을 위하여 세례를 받는 자들이 무엇을 하겠느냐

어찌하여 그들을 위하여 세례를 받느냐

또 어찌하여 우리가 언제나 위험을 무릅쓰리요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내가 사람의 방법으로 에베소에서 맹수와 더불어 싸웠다면 내게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지 못한다면 내일 죽을 터이니 먹고 마시자 하리라

속지 말라 악한 동무들은 선한 행실을 더럽히나니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가 있기로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기 위하여 말하노라                        고전15:29-34


해석도움

순교자와 사역자의 삶

바울은 당시 순교자들과 사역자들의 삶에 일어나고 있는 실제적인 예를 들어 부활의 확실성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당시 교회에는 복음을 위해 순교를 당했지만 미처 세례를 받지 못한 성도가 적지 않았고, 교회는 이들 순교자를 위해 세례를 베풀었던 것

같습니다

바울은 이 일을 주지시키면서 만약 죽은 자의 부활이 없다면 어째서 죽은 자를 대신해서 세례를 받겠느냐고 묻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사역자들은 복음을 위해 언제나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있었고 자신도 "날마다 죽노라" 라고 단언할 만큼 헤아릴 수 없는

죽음의 위기를 감수하고 있었던 것 역시 부활이 있음에 대한 분명한 반증인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에베소에서 신자들을 처형할 때 사용하던 맹수와의 경기에 끌려나갔던 경험을 언급하면서 만약 자신이 부활을 믿지 않고

인간적인 이유만으로 신앙생활을 했다면 죽음의 경기를 앞두고 " 내일 죽을 터이니 먹고 마시자" 하지 않았겠느냐고 묻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순교자들과 사역자들의 삶은 세상을 향해 부활의 확실성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분명한 증거가 됩니다


*지금 나의 삶은 세상을 향해 부활의 확실성을 보여줄 수 있는 분명한 증거가 되고 있습니까?


신자의 행실을 더럽히는 속임

바울은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여 갈팡질팡하는 성도들에게 부활을 부정함으로 선한 행실을 더럽히려는 악한 동료들에게

속지 말고 정신 차려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많은 고린도인들은 헬라 철학과 영지주의 이단 영향으로 영혼 불멸은 믿었으니 육체의 부활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육체의 부활을 부인하는 자들에게 가장 큰 관심은 현실에서의 쾌락추구가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내일이 존재하지 않는 사형수에게 할 수 있는 일은 오늘 먹고 마시는 것밖에 없는 것입니다

사탄은  오늘도 세상 친구들의 말과 세속적인 가치관으로 성도들을 속여 죄와 쾌락의 늪에 깊이 빠져들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활이 있음을 분명히 믿는 우리는 사탄이 우리의 선한 행실을 더럽히지 못하도록 깨어 근신해야 합니다


*나는 세상 친구들의 말과 세속적인 가치관에 속아 죄와 쾌락의 늪에 빠져들지 않기 위해 깨어 근신하고 있습니까?


출처 - 생명나무 G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