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글 수 1,277
작년 이맘때는 우리가 주인공이였었는데 벌써 우리의 의자를 내어주었네.
친구들 덕택에 많은 추억 간직할 수 있어 좋았었고 친구들을 보내고 난 뒤에는
추억의 책가방속에서 하나하나 꺼내 추억더듬기 또한 우리의 가슴을 설레이게 했던 것 같다.
매년 느끼는 변동이지만 환갑 해에는 동기들이 많이 모였다가
그 이듬해에는 거의 전멸에 가까운 모양새를 보였었는데
우리 10기들은 올해 그 어떤해보다도 더 많은 동기들이 모여
역시 의리녀들 10기라는 칭찬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
크루즈 여행을 같이 했던 희자.
샌호세에서 극적인 만남을 할 수 있었던 희세.
드레스까지 수선했지만 정작 크루즈도 신년파티도 참석할 수 없었던 서명신.
그리고 김숙경, 최영희, 허부영, 고순희, 그리고 나 이렇게 태이블 하나를 가득 채웠다.
3년후 45주년에는 살아 숨쉬는 친구는 모두 한자리에 모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2015년 한 해 모두 사랑하며 건강하게 지내자
영자가 그 바쁜 중에도 우리10기의 사진을 올려 놓아 미안한 마음으로 영자,용준,부영,희자가 찍은 사진 중에 우리 친구들 있는 사진을
올려 본다. 이번에 처음으로 참석한 희세와 3시간 운전해서 온 희자가 맘껏 환하게 웃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에 좋다.
일이 바쁜 중에도 참석해 준 명신이와 한컷,그리고 숙경이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