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본문

그런즉 형제들아 어찌할까 너희가 모일 때에 각각 찬송시도 있으며

가르치는 말씀도 있으며 계시도 있으며 방언도 있으며 통역함도 있나니 모든 것을 덕을 세우기 위하여 하라

만일 누가 방언으로 말하거든 두 사람이나 많아야 세 사람이 차례를 따라 하고 한 사람이 통역할 것이요

만일 통역하는 자가 없으면 교회에서는 잠잠하고 자기와 하나님께 말할 것이요

예언하는 자는 둘이나 셋이나 말하고 다른 이들은 분별할 것이요

만일 곁에 앉아 있는 다른 이에게 계시가 있으면 먼저 하던 자는 잠잠할지니라

너희는 다 모든 사람으로 배우게 하고 모든 사람으로 권면을 받게 하기 위하여 하나씩 하나씩 예언 할 수 있느니라

예언하는 자들의 영은 예언하는 자들에게 제재를 받나니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시요 오직 화평의 하나님이시니라                             고린도전서 14:26-33


해석도움

덕을 세우는 은사 예배

지금까지 방언과 예언의 용도에 대해 교훈한 바울은 집회 시에 이 은사들을 어떻해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교훈하기 시작합니다

고린도 교회는 성령의 은사가 풍성하여 예배시간에 찬송시와 가르치는 말씀과 예언과 방언 통역이 행해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고린도 교회의 은사 예배는 예배 시간에 혼란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자기의 은사나 자기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만 크게 여기고,

다른 사람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이나 은사를 무시하기 일쑤였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오늘날고 은사를 강조할 때 흔히 일어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이에 대해 바울은 예배에서 사용되는 모든 은사들은 자기를 내세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 

교회에 덕을 세우기 위한 것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은사자는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님이 자신의 주님이실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주님 되심도 인정해야 합니다

또한 그는 자신의 은사가 교회에 덕을 세우기 위한 것이지 자기를 내세우기 위함이 아님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나는 자신의 은사를 교회의 덕을 위해 잘 선용하고 있습니까?


질서 있는 은사 예배

교회에 덕을 세우는 은사 예배를 위해 방언을 말해야 할 경우는 반드시 통역이 있어야만 하며, 많아야 세 사람까지만 질서있게

말해야 합니다

또 예배시에 예언해야 할 경우도 세 사람까지 할 수 있으며 나머지 사람들은 그 예언의 내용을 멸시하지 말고 잘 새겨 들으면서

동시에 과연 하나님의 말씀인지 분별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요일4:1)

이뿐만 아니라 예언하는 사람은 혼자 너무 오래 해서는 안되며 다른 사람에게 예언이 임하는 경우에는 멈추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자들이 차례대로 다 예언을 할 수 있고,

그 결과 모든 성도들이 권면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혹시 예언하는 사람이 자기도 어쩔 수 없다고 주장하며 계속 예언하러 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에 대해 바울은 예언하는 자의 영은 예언하는 자에게 통제받게 되어 있다고 밝힙니다

왜냐하면 질서의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은 은사는 당연히 그분의 질서와 화평의 성품에 일치되기 때문입니다 


*나에게는 하나님의 질서와 화평의 성품이 있습니까?


출처- 생명나무 G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