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본문

그런즉 내 사랑하는 자들아 우상 숭배하는 일을 피하라

나는 지혜 있는 자들에게 말함과 같이 하노니 너희는 내가 이르는 말을 스스로 판단하라

우리가 축복하는 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여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함이 아니냐

떡이 하나요,많은 우리가 한 몸이니 이는 우리가 다 한 떡에 참여함이라

육신을 따라 난 이스라엘을 보라 제물을 먹는 자들이 제단에 참여하는 자들이 아니냐

그런즉 내가 무엇을 말하느냐 우상의 제물은 무엇이며 우상은 무엇이냐

무릇 이방인이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가 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너희가 주의 잔과 귀신의 잔을 겸하여 마시지 못하고 주의 식탁과 귀신의 식탁에 겸하여 참여하지 못하리라

그러면 우리가 주를 노여워하시게 하겠느냐

우리가 주보다 강한 자나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은 아니니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무릇 시장에서 파는 것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이는 땅과 거기 충만한 것이 주의 것임이라

불신자 중 누가 너희를 청할 때에 너희가 가고자 하거든 너희 앞에 차려 놓은 것은 무엇이든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누가 너희에게 이것이 제물이라 말하거든 알게 한 자와 그 양심을 위하여 먹지 말라

내가 말한 양심은 너희의 것이 아니요 남의 것이니 어찌하여 내 자유가 남의 양심으로 말미암아 판단을 받으리요

만일 내가 감사함으로 참여하면 어찌하여 내가 감사하는 것에 대하여 비방을 받으리요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

                                                                                                                          고전10장14-33


해석도움

우상 숭배를 피하라

바울은 앞장에서 다루어 온 우상 제물 문제에 대해 "그런즉 내 사랑하는 자들아 우상 숭배하는 일을 피하라"는 한마디로 결론

내리고 있습니다

바울은 성도가 우상 제물을 멀리해야 하는 결정적인 이유에 대해 성찬식에 참여하는 것을 들고 있습니다

성도가 성찬식에서 마시는 잔과 떡은 그리스도의 피와 몸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사실 우상의 제물이나 우상 자체는 실재하는 것도 아니며, 아무런 힘도 가지지 못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신자가 우상 제물에 참여하는 것은 여전히 신앙을 위태롭게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의 잔과 귀신의 잔을 겸하여 마시는 그 같은 행위는 무엇보다도 하나님과의 교제를 막고, 하나님의 노여움을 촉발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우리는 직접이든 간접이든 우상 숭배에 참여하는 일을 피해야만 합니다


*너는 모든 종류의 우상 숭배를 피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라

신자는 예수님의 사역으로 말미암아 모든 것이 가능한 자유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해서 모든 것이 유익하거나 덕을 세우는 것은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신자는 자신의 자유를 다른 사람의 유익과 덕을 세울 수 있는 일에 국한해서 쓸 줄 알아야 합니다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이 같은 자유의 사용을 음식을 실례로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우선 시장에서 파는 것은 양심을 위해 묻지 말고 먹고, 

또한 불신자의 집에 초대받았을 때도 차려놓은 것은 묻지 말고 먹으라고 합니다

사실 당시 시장에서 파는 대부분의 고기는 먼저 이방 신전에서 바쳐지는 의식을 거행한 후에 유통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땅과 거기 충만한 것은 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기에 의식하고 않고 먹으면 아무런 문제도 없습니다

그러나 만약 누군가가 우상 제물이라고 알게 해준 경우는 말한 사람이나 자기의 양심을 위해 먹지 말아야 합니다

이 같은 바울의 가르침에 대해 "왜 나의 자유가 다른 사람의 양심에 의해 판단을 받아야 하느냐?"

혹은 "내가 하나님께 감사하고 먹는 음식 때문에 타인에게 비난 받을 까닭이 어디 있느냐" 라고 반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같은 질문에 바울은 먹고 마시는 가장 일상적인 일부터 시작해서 어떤 중차대한 일을 하든지 간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라는 신자의 기본자세를 제시함으로 답변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가장 영광을 받으시는 것은 우리가 같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다른 지체를 기쁘게 하고 유익하게 하고

구원할 때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고 있습니까?


출처-생명나무 G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