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오늘 1월 14일 주일날 저녁,,,피아노리싸이틀이 있었다,
근데 눈이 펑펑 와서 눈속에 조심스레 운전을 하고 그곳에 갔다,
그곳에 가니 아늑하고 아담하게 크리스마스 츄리를 장식해 놓았다,
눈이 오는데도 모두들 참석하였다,
나는 Tomorrow, from "Annie"(duet)?을 선생님과 치고,
? Sonatina in C, Op.36 #1
1st Movement: Allegro Strouse
2nd Movement: Andante ? ?Clementi 를 쳤다.
Tomorrow 는 워낙 씸플하면서 아름다워 누구나 사랑하는 노래이므로,,,모두들 좋아했다,
??Sonatina 1st movement? 는 빠르게 박력과 여림의 콘트레스트로 잘 조화해서 치고,
?2?nd movement ?는 아주 느리고 우아하게 감성적으로 쳐서 모두들 너무 좋아했다.
이날의 순서지,,,
파란 동그라미가 나,,,조 순자,,,Sue Cho
Tomorrow 의 악보,,,
Sonatina in C, Op.36 #1 1st Movement: Allegro ?의 악보
?맨 위의 별금딱지가 보이지요? 하하하하 선생님이 리싸이틀 전의 레슨에서 아주 좋다며 붙여주셨읍니다,
시상에 별일이야,,??까다롭기로 소문난 울 선생님한테 내가 별금딱지를 받다니,,
칠순할매인 내가 집에 와서 우리이이에게 보여주며 별금딱지 받았다고 자랑을 했다능거 아닙네까아????하하하하하
?Sonatina in C, Op.36 #1 2nd Movement: Andante ?악보
크리스마스 장식이 조촐하게 된 슈타인웨이 피아노 전시장
이 작은 도시에서 이 많은 피아노를 누가 다 사가는지? 도대체 을마나 파는지? 내가 걱쩡,,,,
피아노샵이 여기 말구두 한 두어군데 되는데,,,
우리가 할 리싸이틀홀
한 학생이 홀 앞에서 리싸이틀 전에 살짝,,,,바이올린 키를 잡고 있읍니다,
선생님이 쎄마이 캐쥬얼 차림을 원하셔서,,,
마지막에 선생님의 연주,,,
정순자할매의 연주,,,,에헤에엠,,,
옥인후배애,,,위의 음악들 좀 유튜브 올려주실수 있는지?
숙자선배는 지금 따님 만나러 뉴욕에 갔지만,,
오랫동안 너무 안 해서 다 잊어버렸다고 하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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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자 선배님!
피아노연주하심을 축하드려요.
제가 어릴적 소타티네곡 시작하면서
얼마나 스스로 자랑스러웠었던지를 생각하며 이곡을 듣습니다.
이제는 들으면서 한층 더 즐거우니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이
또다른 의미로서는 감사함에 넘친다고 할까요.
선배님께서도 치시면서 자랑스럽고 즐거우셨지요?ㅎㅎ
직접 못듣지만 피아노에 앉으신 선배님 모습을 보니
모든 게 다 들려옵니다.
참고: 클레멘소타티네곡은 찾아 올렸는데요.
TOMMORROW곡은 선배님이 올리신 악보와 같은 동영상을 못 찾았어요.
제목은 같은데 음악이 달라서 안 올렸어요.
그래도 올릴까요?
와아,,,옥인후배,,,최고시다아,,,속히 올려주셨네요,
네, 좀 달라도 괜찮으니 'Tomorrow'도 올려주세요,
에고오,,어려서부터 쳤다면/칠수 있었다믄 을마나 훠얼씬 쉽고 성장이 빠르겠어요,
늦게 시작(47?)했더니,,,중간에 한 팔년 쉬고,,,전부 10년?
클래식을 친건 불과 한 이년이고, 처음에는 찬송가만 죽어라 쳤어요,,
전혀 기반도 없이 시작한 것을,,일주일에 6곡을 쳐 냈는데 지금 생각하믄 정말로 어찌했는지,,,
아마 첫곡은 지난번 리싸이틀과 합하믄 한 이천번은 치지 않았나싶네요,,,하하하하하
이 선생님 만나고 나서 만학의 나쁜 손버릇이 마니 고쳐서서,,,이제 안정이 된듯 싶으나
아직도 클래식을 할라면 많은 연습곡으로 다져져야겠죠,,
사실 제가 더 잘 친것 같아,,,,하하하하하하 아이구 자랑같네,,
그게 아니고 내 피아노가 음색이 아주 첼로같이 깊고 묵중하고,,또 고운 고음도 잘 조화가 되는 그런 맛이 더 한것같아,,,
선생님께도 거기 피아노가 좀,,넘 연주용으로는 맛이 얕고 부드럽다,,했더니 내가 맞다시데요,
2nd Movement는 Andante로 저는 저 위의 동영상보다 아주 천천히 조용히 우아한 무드로 쳤어요,
넘 고마워요,,,언제나 필요한 곳에 있어주시는, 모든 답을 다 가지고 계신는 듬직한 인일인이십니다,
순자 정말 대단해.
피아노 친지가 내가 알기로 몇년되는것 같은데 꾸준하게 노력하여 많은곡을 칠수 있다니
정말 부럽네. 의상도 블랙으로 아주 우아해 보이며 아주 멋져요.
2천번씩 연습을 하다니 정말 대단한 노력가 이고 그 음악들 들어보니
나도 여고시절 고기까지 치던 기억이 있네.
헌데 이젠 악보도 전혀 못읽는 신세라네.
숙자,,,여행 잘 하셨나?
나두 몰라,,왠지 피아노에서 꾸준히 했는데,,그 덕은 그 동안 항상 선생님이 집으로 오셨기에 내가 꽤를 못 부린것같아,,
이번 선생님만 말고는,,,하하하하
음악에는 이론만 말고는 도대체 무식하신 우리 이이가 정말로 집안에서 나는 피아노소리를 싫어하는데,,
얼마전부터는 오히려 나보고 피아노 연습 안 하냐?고 채근하시며,,,그전에는 아예 안방으로 가서 문닫고 그랬는데
지금은 바로 옆가족실과 리빙룸사이에서 잘도 견뎌주신다오,,,하하하하 벨일이야,,,
그래서 난 리싸이틀 그렁거 하는날 절대로 같이 가자는 말을 안 한다오.
가서 그 순서지 모두를 기다려가며 듣는것은 완존 학대와 같은 ,,,괴로운 시간인걸 내가 아는지라
미리 알아서 기는거지,,그 시간 동안에 편안히 있으라고,,,하하하하
숙자,,그 정도를 그 떄 쳤다면 금방 돌아오니 지금이라도 그 그랜드피아노 썩히지 말고 시작혀봐아아,,,
순자언니~이렇게나 멋진 연주회를!!!!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곡을 연주하시다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있으리오!!!
언니~참 행복해 보여요.
지금 이대로의 모습으로 영원히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광숙후배애,,,그곳 지금 얼마나 추운지? 정말로 감기 몸살 주의 하세요,
우리가 참 평생 열씨미 살아왔지만,,이제는 좀 자신을 돌아보며 쉴때 쉴줄도 아는 지혜가 필요해요,
그리고 항상 저의 생각은,,,건강도,,,행복도,,그것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좀 이기적이다 싶게
자기 본위로 챙겨야 해요,,,우리 나이에 심한 독감감기는 몇년의 건강을 후퇴시키기도 하디요,,
이만 잔소리 각설하고,,,하하하하 이날 참가자 모두는 이 선생님 밑의 학생들로 아이들로부터
아마 18살이 제일 많을 듯,,,그 다음이 제가 더 많아요,,하하하하
그래서 지난번떄 내가 우리 이이에게 여보오,,내가 두번쨰로 나이가 많아요,,했더니
허허허허 여보오,,,잘 생각해봐아,,당신이 젤 나이가 많응거야아,,,라고,,하하하하 용감하죠?
한 어른 학생이 있다는데,,차마 리싸이틀에는 못 나오겠다고,,,
근데 그거 모르는 말이지,,제가 그 오랜동안 치는 동안에 진작 첨부터 리싸이틀을 하면서 했더라면
지금 쯤 어마어마?하게 발전이 있었을텐데,,골방스따ㅏㅏㅏㅏㅏ일로 치는 바람에,,,,하핳하ㅏ
그래요, 역쉬 음악과 함꼐 함은 참으로 좋은 일 같아요,
한 60됬을떄,,진짜 우리 이이의 공부가 그의 나이 66세로 끝났을때,,아,,나는 도대체가 누구?이며..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아하나? 라는 의문이 들더라고요,,
또? 나라는 여자는 도대체 누구를 위해서,,무엇을 위해서 살아왔나? 싶더라구요,
죽어라 뭔가를 위해서 달려온거 거튼데? 남편의 꿈/목표가 나의 것인양, 또 아이들을 위해서 죽어라도 달려왔는데..
사실,,,누구도 나를 생각해 주는것 같지도 않고,.감사해 하는 것 같지도 않고 참 허전하고 허무하고 ,,,
되돌릴수도 없는거 거튼나의 삶?이라는 의구심,,회의,,,,,를 순간적으로 맛보았어요,
얼마전,,그 동안 ,,,한번 피아노벹치에서 내려온 후 단 한번도 안 친 8년,,,참 아까운 시간이라 생각하며,,
우연히 다시 시작했지요,말 나온김에 즉시 행동으로,,,우물우물하면 내 겔름이 또 나를 붙들까봐,,,,,
그것이 오늘에 온 것인데,,그 기분은 비로서 내가 나에게 아주 소중한 선물을 안겨 준거 같은 기분,,,
광숙후배도 그림/한지예술 그리게 되신것,,같은 마음이시죠?
이것만은 계속 할거예요,,저 자신을 위해서,,
인일홈피에 올림은,,,어린 나이에 쳤다믄 머가 얘기거리가 되겠어요?
이 나이에 칭게,,,그저 서로 격려/도전을 불러일으켜줄 얘기가 된다싶어설라무네,,,하하핳하ㅏ
광숙후배도 좋은 성탄 되세요,
순자야
아주 노년을 보람있게 보내는 네가 부럽다.
노력과 끈기의 결과물이지.
도전정신 훌륭해.
상대적으로 난 뭐하고 지냈나?
너무 초라하구나.
작년에 조금하던 하모니카와 라인댄스
계속하고 싶은데
산속에 살다보니
모든게 어렵구나
아무튼 화이팅 한다.
헠? 정우각씨이???? 하하핳하ㅏ
한동안 각씨 소리를 면하기가 어렵긋네? 정우 정말 축하해,,,
넘 초라하다? 하하하하 그저 워쩌다가 피아노를 했따능거지,,다릉기 머가 있쓸랑가?
정우두 지금이라두 해봐,,,절대로 늦었다는 생각을 말기,,
하모니카도 좋고 라인댄스도 자신의 활력에는 너무 좋고 가타도 좋고,,,장구같은것도 스트레스 해소와
활력을 주는대는 최고일것 같네,,
난 다시 삶을 다시 시작한다믄 드럼을 했으믄,,,,하하하하하 스트레스 날리는데는 최골껴어,,,
정우는 평생을 참 산 천사로서 아름답게 보낸 여인,,
산속에서 꾸린 신접살림,,,본듯 비디오,,,
모든 생각은 긍정적,,적극적으로 하며 작은 행복,,순간의 행복부터 꾸리기,,
정우,,,,,,,,,,,,,,,,,,,,,,,,,,,,,,,,,,,,,,,,,,,,,,,,,,,,,,,,,,,,,,,
아이고 벌써 만리장성이네요.
저도 저렇게 피아노가 가득한 홀에서 연주한번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니 글에 대꾸할 말을 찾았는데 고 밑으로 댓글이 어찌나 많은지 다 까먹어버렸어요.
아! 생각났어요.
"자랑같네" 하셨는데 뭐 진짜 자랑이시구만요.ㅎㅎㅎㅎㅎ
정말 자랑스러운 인일인들 많아요.
순자언니도 옥인 후배도 울 친구 총동창회장 정자도~~~~~~~~~~~~~~~~~~~
?왘왘왘!!! 명옥후배애,,,넘 오래간마안,,,
?손가락 좀 마니 나으셨는지?
참 그렇켔네요,,저 많은 기가 막힌 피아노들을 보시니 을매나 그것들을 쳐 보고 싶겠어요,
자랑? 이라는 말 보다는 서로 나누고자 하는 건강한 욕망?/바램? 이라 하고파요,
입 꾸욱 다물고 과묵한다고 이 홈피에서 무신 역사가 일어나능기 아니잖아요,,,하하하하
그저 삶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그런걸 열씨미 나누며 서로 격려받고,,,그저 그렁거,,
그러나 일단은 나누어야죠?
?하야아아,,,정말로 그 어린아이들 틈에서 낑겨서 저런걸 하는 논네/할매,,,참 용기무쌍,,
그러나 지금은 저 리싸이틀을 아주 절박한 심정으로 진지하게 해요,
지난날 진작 했어야 했던걸 놓친 후회를 다시는 하지 않게,,,하하하하
저는 우리 모두 각자의 삶이 다 자랑스럽다고 생각해요,,
누구의 삶의 누구의 것과 비교해서 절대로 우열을 따질수도/따져서도 않된다고 생각해요,
그저 인일의 문을 나선뒤,,,열씨미 여기까지 달려온거예요,
한 교수님의 부인으로 보필하시며 두 아드님 잘 키우시고도 자신의 전공을 잃지 않으시며
다듬어오신 명옥후배는 저에게는 또한 무지 본보기랍니다,
그런중에 이런 홈피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선후배가 흩어진 지역의 지경을 넘어
이러케 매일 만나서 얘기를 나눌수 있다는 것은,,,다시금 옛 우리 전영희위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맞아요 언니!
누구나 다 지나간 세월은 다 값지고 자랑스러운 거지요.
어렵지않고 고난없는 인생이 어디 있겠어요?
요즘 좀 많이 편안해졌어요.
피아노도 욕심부리지않고 할 수 있는 만큼 하려고 하구요.
요즘은 크리스마스곡을 주로 연습하고 있어요.
크리스마스 당일에 오르간 피아노 2중주를 하기로 했는데 오르가니스트께서 생업에 너무 바쁘신 관계로
도무지 연습할 시간이 없으시네요.
사실 요건 본인이 하고 싶어 벌리신 일이거든요.
혼자하기 버거우니까 피아노랑 함께 하자는 건데 너무 시시하게는 하기 싫쟎아요?
더구나 축일인데 말이지요.
성도님들이 사실 웬만한 전문가보다 수준이 높더라구요.
평생 음악을 들으며 사시니까요.
찾아놓은 악보가 너무 단조로와서 피아노 솔로곡중에서 요기 조기 오려다가 연결시키고 있답니다.
오르간은 멜로디 위주로 하고 피아노는 쬐끔 화려하게 ㅎㅎㅎ
그래도 재미있어요.
언니가 놓친 8년을 후회하신다면 저야말로 팽개쳐버린 피아노가 애석하기 그지없지요.
허지만 언니도 저도 그 지난 시간이 아까워서 더 열심으로 시간시간을 아끼고 즐길 수 있게 됬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자주 들어올께요.
?ㅎㅎㅎ
?악보도 제대로 읽을 줄도 모르는 저예요.
그저 귀로 들으면서 순자언니랑 유 ~유명 ~ ~유 명옥언니의 대화를
사 ~ㄹ ~짜 ~ ~ㄱ 엿듣다 들어왔더니만 ~~~
에.구.머.니.나 ~~~
저는 드럼을 배우고 싶은데요.
울 냄편이 내가 그소리를 할 때마다 눈에 독을 마구 뿜어대서리.....
Give-up 했다는것 아닙네까.
피아노를 치시는 두 언니들이 부럽기도 하거니와
우짜둔동 명옥언니의 피아노연주가 큰 빛을 발하시길 빕니다 ~~!
인선후배애,,에구 방가버라,,,그기 바로 저였어요,,
아무리해두 악보는 제 골을 떄렸었어요,,그래서 글쎼 나이 47세엔가 시작할떄
도레미화쏠라시도부터 때리능거 연습을 하는데 손가락이 말 뒤틀리고 날라가고 하는데,,
제가 심지어는 기초 동요도 절대로 외워치지 않으려 노력했어요,
왜냐믄 쉽게 외우다보면 제가 악보이론에 또 소홀해질것이 뻔뻔이걸랑요,,
한마디로 약게 약게 하지않고 느려도 미련하게 하려고요,,
그레서 머릿속에 들어오지도 않는 이론을 각가지 색마커로 표시를 해설라무네
꼭 이론적으로 완존 이해를 해 가면서 오늘에 왔답니다,
그래서 제 악보를 보면 희안치도 않게 화려한 색채가 빛나는거시 바로 그 이유랍니다,,하하하하
울 영감님도 한떄 자기 맘에 안 들믄 독을 마니 품어댔썼는디,,,하하하하
나두 인생을 다시 시작한다믄 멋찐 여장부드러머가 도ㅑㅆ쓸거예요, 하하하하
세상의 삶속에서 부화통 터지는 일들을 다 두들겨 날려버리게시리,,,
멀 명옥언니를 걱정하셔유,,,그 냥반은 완존 피아니스트신디,,,
순자를 보면
넘 아까워
뭘 했어도 아주 크게 성공했을 친구인데...멋진 여장부 되고도 남지.
못하는게 뭐 있나?
지금도 아주 훌륭한 인생을 살고 있어
특히 자녀를 잘 길렀잖아...속썩는 자녀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엄마들이 넘 넘 많아 이 곳은.....
지긴 부럽다 잉
?헤헤헤헤 방자앙,,,헤헤헤헤,,,,내가 진작 철이 났드라믄,,,좀더,,잘 했을걸,,,
사실은 우리 이이가 완존 성실파,,12년 개근 스따ㅏㅏㅏㅏㅏㅏㅏㅏ일(내가 별로 안 좋아하는)이라서
평생 그 어려운 비위 다 맞춰주며 살다봉게,,,나두 좀 비스무레하게 되어가는 듯,,,하하하하
우리 두 딸은 진짜로,,,,이것들 이 아무도 없는 세상에 남겨두고 갈텐데,,,싶은 심정으로
우리가 그 아이들에게 남겨줄것은 언제나 반듯한 사람으로 살아갈 가치관이라는 생각에 참 엄히 키웠다네,,
그것이 또 미국정신이기도 하지만,,,너희들 삶은 너희가 꾸리도록,,,자립정신,,,
또한 열씨미 항상 본이 되게 살아가는 부모를(한마디로 저축./절약) 넌덜머리 나게 보고 살아왔씅게,,,하하하하
그러다봉게 우리 큰딸은 제 신랑하고 좀 불협화음이 있었는데,,,머냐?
야는 항상 저축을 해야하고 제 신랑은 재밋게 즐기고 살기를 원하니,,,,,,,,,,,,,
낭중에 아빠가 ,,,,신랑이 그저 막 다 써버리자는 것도 아니고,,자기 말년 연금 충분히 들어놓고 그러니,,
그저 남편 하는대로 편하게 놔두고 너도 같이 따라가 주렴,,,
우리 이이 철학은 어차피 맺어진 부부는 ,,,도둑질을 해도 같이 하라는 식,,,한마디로 의좋게 살아야한다는 어거지소리?
하하하하 그랬더니 그 후로 큰 딸이 제 신랑따라 잘,,,사네그려,,,
방장이야 무신 걱정인가,,,,외아들,,,착한 며느리,,,외동딸이라도 야무진,,,꽃순이,,,,
지가 보기에는 선민언니두 아까버유.
뭐 일일히 말을 할 수없게 아까운 분들이 많쥬.
사실 저희 시대에는 여자가 뭘 할 수 없었던 때라 재주많은 여자들은 팔자드세다고 오히려 경원당했쟎유.
사람이 빛을 발하는 것두 다 때가 있는 듯 한데
우리는 노년이 그 때인 듯 하구먼요.
적어도 요 기회만큼은 놓치지말고 잡고 가자구요.
멋진 노후를 보내는 구나 부럽다 부러버
다음에 한국오면 한번 리사이틀 하자구나
역시 시간이 없어 못한다는 말
거짖말이야!
날도 을씨년 스럽고
며칠후면 나이도 한살 먹으니 심란하고
몇년전 부터 기타를 배우고 싶었는데
새해에는 시작해볼까?
눈이 침침해서
연주회 들을날을 기대하며
건강하길.....
정숙전회장,,,이제 앞뒤가 좀 정돈이 도ㅑㅆ남?
큰 일 치루셨네,,,이제,,,잘 심신을 정돈하고,,,무조건 건강 돌보고,,자신이 하고자하는 일에 정진 하시게,,
지금 한국이 아주 추운것 뉴우스에서 봐서 알아,,
그저 우리나이엔 미끄러지고 넘어지는 일만큼은 없어야되,,
조심조심 넘 나돌아댕기는 일은 없도록 하고,,,
기타? 좀 배우지 그려어,,
내가 여기 미국오기전에,,,항상 그리는거시,,,벽난로 앞에서 기타치며,,다정한 사람과 그러쿠저러쿠,,
그리하야설라무네,,,글쎼 어디메 기타 학원에 등록을 했따능거 안녀어어?? 한달치 몽땅 내고,,
그리고 What? 그 다음날부터 안 갔따능거 안녀어어,,,하하하하하 그기 나여어,,
그렇게 꾀살이,,,아마 아침인지 먼지 일어나기가 싫었다는 소리지이,,
그런 내가 참말로 평생,,질긴 사람,,,12년 개근생 만나서 남편시집 하나는 죽쌰게 하며 살았따능거 안녀어어,,,하하하하
참말로 한국서 산 칭구들은 머든지 자기들 맘대로 하구 살었짠나벼어어,,,에구우,,,
나이 먹능거,,,연적까지 한 67?번은 연습했꾸먼,,멀 새로 또 감상에 젖어어,,
세월보고,,울 집은 비켜가라고 큰 소리치구,,씩씩하게 살자구우우,,,,,,,,
순자언니 말씀이 다 옳았었는데(ㅎㅎㅎ) 이제는 틀린 말씀도 하시네유.
"참말로 한국서 산 칭구들은 머든지 자기들 맘대로 하구 살었짠나벼어어,,,,에구우,,,"
한국이든 미국이든 남편이 편해야 편하게 살쥬!!!!!!!!!!!!!!!!!!!!!!!!!!!!!!!!
근데 나이 먹으니 편한 사람이나 안편한 사람이나 다 그게 그거여유.
가만 보니 우리집에서두 이젠 지가 갑이 됬구먼유.
대신 요즘 다하시쟎아요?
저도 그래요.
결혼후 30년은 아무 것도 못해봤어요.
나라 사정상 반상회는 가봤지만요.
울 남편은 맨날 저보고 어디가냐고 물어요.,
오늘도 아침에 나간다고 했더니 어디가냐고
교회간다고했더니 왜가냐고!!!!!
신경질나지만 " 치매예방을 위해 질문하시기 전에 스스로 생각하시라" 고 그냥 부드럽게 말해줬더니 픽 웃고 목욕갔네요.
성탄예배중 오르간과 2중주를 해야한다고 며칠 전부터 열심히 말했건만...........
예전에는 이런 상황을 악의로 해석하기도 했지만 뭐 그럴 나이도 아니고 그냥 생각없이 아무 말이나 하는 거에요.
내 입도 맘대로 못하는데 상대방 입까지 단속할수도 없으니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살아야지요.
저의 그 날의 목적을 실천할 수 있느냐 없느냐만 따지면 되요.
Clementi - Sonatina Op.36 No.1 in C Maj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