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11월이 되면 마음이 웬지 차분해 지는데....
어제는 우리 동네를 산책하다가 슈베르트의 흔적을 만나면서
슈베르트가 마지막 작곡한 " 겨울나그네'를 떠 올렸습니다.
울 동네 초등학교 앞에 슈베르트 흉상이 보리수나무 아래 있어요.
가을분위기가 보리수 낙엽으로 물들어 갑니다.
바로 건너에는 슈베르트가 영세받은 리히텐탈러 성당이 있습니다.
흔히 슈베르트 성당이라고 부르지요.
(참조: 예전에 찍었던 겨울사진이라 보리수 나무가 앙상합니다)
성당 앞벽에는 비엔나 문화재 지정 깃발이 걸려있어요.
슈베르트가 이 성당에서 영세 받았으며
그의 예술을 성장시키고 창작을 했다는 문귀가 적힌 기념패가 붙어있어요.
성당안에는 성당역사와 더불어 슈베르트의 연혁도
자그마한 경당
성당을 나오다가 성당문 장식이 아름다워서리...
그리고 한번 더 슈베르트와 ...
이렇게 가을이 한창입니다.
안녕히
2014년 11월 6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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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 ?이 들어서 그런가 ?
?옥연이 옥인이 무척 "옥" 같이 귀중한 친구들일쎄
부지런함은 말할필요도 없고...
고마워라..
옥인아 ~~
이 가을 슈베르트 동상 앞에 서 있는 너의 모습을 보면
나도 따라 슈베르트에 대한 존경과 감사한 마음이 우러나온다
우리에게 수 없이 많은 훌륭한 음악을 주셨고 우리 마음을 잔잔하게 만들어 주신 분
성문앞 우물곁에 서 있는 보리수~~~
바로 저 위 사진에 그 곳인가 보다~~~
옥인아 이제 이 가을도 얼마 안 있어 떠나려나 보다
지난주 보다 낙엽이 훨씬 많이 떨어졌구나
건강히 잘 지내 ~~
친구들 안녕!
본문올리고 나서 근교에 나갔다가 와서 이제야 컴앞에 앉았구나.
옥연이가 관점을 바꾸는 과제를 받았다고?
쉽지가 않을텐데.. 꾸준히 정진하는 모습 좋구나.
순덕이가 찾아와서 흔적을 놓아주고... 보고싶다.
오랫만에 영숙이가 다녀갔구나.
정말 하루 하루 낙역이 떨어지는구나.
다음주는 앙상한 가지만 남을듯..
우리모두 감기조심하고 깊어가는 가을 날을 즐기기를 바래.
6일에 슈베르트동상과 더불어 산책후에
집으로 돌아와 발콘을 보니
화단이 장미꽃 지고난 후 열매와
국화종류로 완전 정글수준으로 되어있는게야 ㅎㅎ
꽃들이 담장을 넘어 아랫 마당을 향해있고..
주인여자가 돌아다니느라 감상을 못하니께니
건너편집 사람들에게라도 보이고 싶어능 가벼 ㅎㅎ
좀 다듬은 다음
집안으로 가져와 꽃꽂이를 하며 국화향을 즐겼네 ㅎㅎ
니네들 발콘화단은 어떻니?
??옥인아 정말 정글 같구나~
나는 베란다에 나뭇잎 떨어지면 치우는 것 귀찮아
그런 화분은 밖으로 내다 놨더니 거의 없어지고
이젠 난분이 대부분이야
난이 꽃 피우긴 어렵지만 가끔 물 주는거로 만족이야
주인장 돕느라 꽃들도 알아서 잘 자라주고 꽃피고 그러네~~~ㅎㅎ
여긴 발코니 아니고 베란다 유리창 안에서 자라니
물을 줘야 해요~~
여행이라도 다녀 올라치면 몇화분씩은 안스럽게도 병이 나지..
바람 그리고 햇빛, 그리고 빗줄기는 필수조건이네
우리도 햇볕 많이 쐬고 바람도 많이 맞자!
그리고 간간히 비도 맞을까?ㅎㅎㅎ
옥인이 氣가 좋은가 봅니다!!!
그러게 말이야. 나의 氣가 좋은지는 글쎄? ㅎㅎ
첨에는 시시 때때로 꽃을 키우면서
이곳에서 차도 마시고 글도 보고 그랬었는데,
주말이나 시간이 나면 종종 전원으로 나가다 보니 점점 등한해 진것은 사실이야.
( 지금 조금 반성중...)
윗층 발콘에 연결된 천정이 있어서 아주 바람이 세게 들어오지 않지만
비가 충분히 공급이 안되니 물을 주기적으로 주어야 해.
그래도 화분이 깊고 커서 자주 안주어도 되니 다행이지..
겨울이 지나는 철에는
바람따라 날아온 눈속에 피어나는 새눈들을 보면 생명감에 놀라고 기뻐하지.
정말 2014년은 참으로 빨리 지나는 것같애
여기서 너네들과 시공을 초월하여 이리 얘기하니
가을 밤이 고즈넉하구나.
Schubert-Die Winterreise D 911 (Comple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