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 - 게시판담당 : 최경옥, 정환복,설인실 - 11회 모임터 가기
이만 때 쯤이면
기다려지는 우리들의 친구 경숙아!
잘 있니
올해는 호박 농장에 안갔니?
호박 앞에서 우리들을 향해 환히 웃어주던 네 얼굴이 보고싶다
순정아, 잊지않고 안부 물어주는 친구가 있어 행복한 하루였어.
한번 두번 글을 쓰지 않고 지내니 그냥 그렇게 편하게 지냈단다.
가끔 들어와 보면 댓글 쓰기도 어색하고 남의 집에 온것 같고....
강명도 잘 지내지? 이름 불러줘서 고마워.
금같은 좋은 글 많이 올리면 좋겠다.
전영이 올린 인일 올래길 사진 재미있게 잘 보았어.
우리 친구들 참예쁘다.
오늘은 늦가을 날 같지 않게 무척 상쾌하게 따스한 날이었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muir woods 국립공원에 갔는데 주말이어서인지
관광객들이 무척 많아 파킹하기가 힘들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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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백경수 부부랑 같이 간 곳이라 같이 걷던 생각하고 있었는데
경수한테 카톡이 왔어. 순정이가 궁금해한다고...
집에 가는 길에 sausalito 에 들렀는데 유지인 부부랑 만난 기억이 났단다.
덕분에 즐거운 하루였어.
고맙다 순정아.
경숙이를 부르는 순정이 , 경수, 강명....반가운 이름들...
그래...요즘 경숙이 글을 한참 못 보았네.
잘들 지내는 거지?
우리가 30주년 때, 인터넷을 중심으로 모임을 가지고
글로써 서로 환호했었는데
10년 뒤인 올 해 40주년 행사는 스맛폰 시대를 맞아
더욱 빠르고 편한 손 전화 밴드에서 소통하며 모임과 행사가 진행되는 시대로 왔네.
그러다 보니 자연히 홈피를 통한 소식 주고받기가 좀 뜸해지고
당연히 홈피 친구들과 좀 소원해져서 많이 미안하구나.
사실 밴드의 짧은 글로는 표현이 어려운 긴 호흠의 강명작가의 글도 그렇고
경숙이의 주옥같은 아름다운 글, 경수의 솔직하고 다양한 생활에세이, 순정이의 깊이 있는 삶이 녹아있는 글
우리가 모두 놓치고 있는 게 참 참 많기도 하다.
생각해보니 늘 바쁘다는 상투적인 핑계를 앞세워 편리함 만을 추구하는 우리 모두의 상실...
게시판지기 지인이가 명맥을 유지(?)하는 차원으로 애 쓰는데도 협조도 못하고....
에궁....왜 이리 사는 거람?
아무튼 정다운 친구들의 이름...반갑고.... 고마워.
반성과 함께!
경숙아 반갑다.
오랫만에 대하는 너의 글과 노란 펌킨 사진을 보니 추수감사절과 할리데이가
머지 않았음을 알게 하네.
일월에 한국에서 친구들 31명이 온다는구나.
벌써 많이 기다려지고 마음이 설래네
우리 반갑게 만나자꾸나.
경숙아 오랜만...반갑다~
나도 가을이면 네 사진과 글이 그리워지던데 다들 마음은 같구나~
홈피가 너무 조용하니 자주 들어오기 쉽지 않지?
나부터도 이 손 안의 편리한 물건,스마트폰에 길들여져 데스크탑을 켜기는 커녕
그 방에도 잘 안 들어가게된 요즈음이야.
랩탑도 별로 다를 바 없고...
둘째넘이 선물한 아이패드까지---아주 차고도 넘친다.
그런데도 이 귀차니즘은 어째야할런지~
나도 소살리토에서의 만남을 가끔 생각한단다.
특히 여행 프로그램에 샌 프란시스코에 관한 거라도 나오면 자동적으로 떠오르곤 하지.
오늘 11일은 우리 기의 홈피 방문일이야.
미루고 있던 교토 다녀온 얘길 쓰자니 눈이 반항을 하네.
덜 보고 살라는 뜻인 것 같긴 한데 아직도 나는 꿰맬 일도 많고 뜰 것도 많고...
읽은 건 더 많아 걱정이야.
이것도 저것도 다 욕심인데 말이지~~
잘 지내.항상 건강하고~~
순정아 나도 그것이 궁금해
올 해도 호박 농장에 갔엇을 텐데 말이야.
왜 경숙아! 잠수했니?
나와서 함께 노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