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글 수 2,982
오랫만에 영화를 보러 갔다.
조조는 4000원, 경로 우대는 6000원이라니 당근 조조 표를 샀다.
5일의 마중!
공리는 예전에는 예쁜 중국 여자로만 봤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자연스러움 그 자체였다.
우아하게 나이든 여인이었다.
요란스럽게 통곡하는 장면도 없고 활짝 웃는 장면도 없는 수채화 같은 여인이었다.
어린 시절의 우리들의 엄마상? 무던하면서도 덤덤한... 그러나 싼티는 나지 않는...
기억 상실증으로 남편을 못 알아본다.
남편은 온갓 방법으로 아내의 기억을 되살리려고 노력하나 별 반응이 없는 아내...
가슴이 아려서인지 끝났는데도 관객들이 모두 앉아 있었다.
내일 고향가서 친구들도 만나고 옛길도 걸을 건데 오늘 이 영화로 오래된 앨범을 뒤적여 본 느낌이다.
친구들아! 내일 만나자!
2014.10.18 13:22:25 (*.233.160.238)
암이회장의 감칠맛 나는글,,,또 아주 감질나게,,,마치 연속빵송극의 끄느름한 끝마리처럼,,,하하하하
에고오,,,저 풍차와 코스모스들판,,,정숙전회장의 사진,,,또 좋아라,,,
2014.10.18 19:00:10 (*.142.107.147)
숙자 순자 오랫만이구나
뭐가 그리 바쁜지 이젠 털어버리고 시간좀 나는구나
좋은글 보고도 댓구도 못해 미안
제법 아침 저녁 쌀쌀한게 가을이 깊어가고 있구나
반갑고
다시 보자
건강들 하길.........
반갑다 친구야 !
오랫만에 감미로운 너의 글 읽으니 영화보다 더 실감이 난다
요즈음
가끔 깜박깜박 하는데 남의 일같지 않구나
잘 살았으면 옆에 따스한 사람들이 많이 지켜주겠지
건강하게 다시 좋은글 써줘서 고맙구나
단장하고 나간가?
조금후 만나자 인일의 교정에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