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 게시판담당 : 강인자
가을 하늘이 너무나 고운 요즈음!
친구들에게 가을 하늘을 선물로 드리리다.
이리도 좋은 날에 어여들 들어와 오순도순 이야기 나누어 보시게나!!
( 게지기는 운동회날이어서 운동장으로 나갑니데이~~^^ )
학교를 떠나 이제 한달이네
그동안 보지 못했던 주변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산다
내가 사는 성남의 가을도 어디 못지 않구나
탄천의 코스모스는 이제 까만 씨앗을 품고
이제 한창 억새와 갈대가 너울 너울
물속의 잉어떼는 펄쩍펄쩍
물오리 가족들이 한가로이 노닐고
어찌 이리 아름답고 평화로운지
저절로 행복해진다.
어머나!
명화와 순진이는 벌써 다녀갔네!
게지기 순옥이는 학교 운동회 날인데도
이른 아침에 홈피 문 활짝 열어 놓았고. . . . . .
모두 모두 고마워라 !!!
순진이에게 저런 숨은 솜씨가 있었나?
시인으로 문단에 데뷔해도 되겠는 걸. ㅎ ㅎ ㅎ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속의 글들이 생각나는구나.
순진이가 퇴임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산책하니,
지금까지 같은 길을 걸으면서도 보이지 않던 것들이
더욱 아름답고 평화롭게 보이는게 아닐까?
친구들아,
우리 모두 순진이가 느끼는 아름답고, 평화롭고,
행복한 가을 맞이하자.
그리고,
10월 18일 '모교 둘레길 걷기 행사 '에서 만나자.^^
학교 운동회를 보니
마스게임 가르치며 힘들었던 기억이 되살아 나네^^
퇴직한지 이제 일년 되었는데
벌써 추억 속에 사진처럼......
목이 쉬고~~
얼굴에 땀과 흙먼지가 범벅이 되었던 그 때......
그래도
아이들이 멋진 대형을 이루고,
거대한 대형이 웅장하게 움직이고,
아이들의 움직임이 아름답게 변해가는 모습에
박수를 받을 때에는
힘듬도 잊고 뿌듯했던 시절이었어.
그 시절 뿌듯했지만
지금은 우리 친구들 만나며
새로운 즐거움을 느낀다.
18일 인일에서 보자!!!
1등이다!!!
갈대와 푸른하늘 가을 풍경 제대로네
순옥씨 운동회 잘하고
친구들 빨리 게시판으로 go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