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 - 게시판담당 : 최경옥, 정환복,설인실 - 11회 모임터 가기
쓰려고 생각하니 웃음부터 실실 나오네.
내가 이글을 쓴 후 여행에 동참한 사람 중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거라 생각해.
여행 후 나는 그녀의 웃음소리가 귀에서 맴맴 돌아 도대체 일에 집중이 안되더라.
멋진 풍경도 즐거운 오락시간도 아닌 그녀의 웃음소리.
꾸미지 않고 있는 그대로 큼지막하게 웃어제끼는 호탕함에 내 스트레스까지 다 날라가더라니깐.
입 가리고 오호호호 웃었다면 재미 없었겠지.
그녀가 또 각별하게 다가왔던 것은
55번 이상인 동지애?
그거보다도 40년만에 만나 버스 뒷자리에 같은 라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니
이 또한 나에게는 행운이로고. (중간에 한번 탁미옥네서 나를 봤다는데 나는 왜 생각이 안나지? )
이번에 사진을 정리하면서
밴드에 올라간 여러친구들이 찍은 다양한 사진들 속에서
유독 그녀의 사진들이 나의 시선을 즐겁게 했고
혼자 모니터를 보면서 크게 웃었으니
나만 그랬으랴? 다른 친구도 그녀의 환청이 아직도 남아있다더라.
사진을 보면 재미있는 자세도 있지만 나는 좋더라.
여기다 올리면 예쁘게 나오지 않았을경우
오밤중에도 전화나 문자해서 자기 사진 내리라고 하는 사람들 있다만
그 정도의 그녀라면 아예 여기에 이야기를 시작도 안했을꺼야.
초상권 운운할 것같은 그녀라면 여기다 쓰지도 않았을꺼야.
이것은 그녀가 살아온 여정은 잘은 몰라도
남을 의식하지 않고 담백하고 옳곧게 살아오지 않았겠느냐는 추측을 하게 되네.
대담한 빨간바지와 청색 상의.
아무렇게나 가방에 구겨넣고와 찌그러져버린 모자가 더욱 멋진 그녀.
찌그러져서 더 멋졌던 검정 모자.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통쾌한 재채기 소리.
어느 장소엘 가도 바람소리에 전해져오는 호탕한 웃음소리.
밴드에 누가 아주 잘 썼더라
" 이번 여행에서 단번에 뜬 친구" 라고.
그녀는 김인실
모델 따로 없네. 이런 멋진 포즈가 잡혔다니 멋져멋쪄 .
모델학교 다닌거 같아.
그렇지 않고선 어찌 저런 포즈가 나올까나.
이보시게 친구.
카톡 프로필로 하지 그래
근사해
인실이를 찾아봐. 그리고 그녀의 입을 봐. ㅎㅎ 사진을 클릭하면 더 크게 보여.
하늘을 보라고 했는데 인실이는 입으로 하늘을 보내 ?
정말 사랑스런 그녀야.
느네들 영화 찍니?
인실이는 손가락을 왜? 설정이야?
담안의 여자 3명이 담밖의 여자 1명을?
나는 이 사진을 이번 여행에서 베스트 컷으로 뽑고 싶더라
백성주가 찍은거.
최선을 다해 포즈를 취하는 인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짝짝짝
삶도 이렇듯 최선을 다해 살았을거 같아.
인기가 좋아 여기저기서 인실과 사진 찍어대는 바람에
인실과 사진 찍기도 여의치 않더군
겨우 나도 기회를 잡아 인실이 붙잡고 한컷 .
인실아~ 잘 간직할께.
18일날 온다캤는데 왜 내가 설레고 두근대지? 남정네도 아닌데? ^^
우리 심심한데 간만에 노래한곡 들어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