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지난 일요일은 65번째 맞는 내 생일이었다.
교회끝나고 사랑하는 내새끼들과 조촐하게
작은 음식점에서 생일 파티를 하였다.
축하 노래를 부르고 선물도 받았다.
우리 은범이 작품이다.
한글도 모르고 학교 간 것이라
2학년 짜리가 이정도니 한심하긴 하지만
그래도 할미준다고 끙끙대고 써왔으니
사진으로 남긴다.ㅎㅎ
크로키 한 것은 나와 똑같다. 흐흐
요것들 때문에 배춧잎이 두장 나갔다.
글좀 모르면 어떠랴.
건강하믄 되는게지.
수영은 쉬지 않고 한번에 350m씩 한단다.
뱃구레가 크니 부력이 좋아 잘 뜨기도 할꺼이다ㅡㅎㅎㅎ
애들입은 티셔츠 워뗘요?
OXFORD 에서 네식구 모두 세트로 사다 줬는데....ㅋㅋ
요론 선물도 받았다.
잘키운 딸하나 열아들 안부러운 하루였다
ㅋㅋㅋ 오른쪽의 선물은 영양 크림이유.
영양크림은 에미가 늘 스텐바이 해주는것이지.
며칠전...
에미가 친구 만나러 간사이
애들 봐주고 있는데 오후 5시쯤 왼손가락
검지 아랫마디 안쪽이 다친적도 없는데 갑자기 퍼렇게 멍들고
뻘겋게 부어올라 담날 휴일이라 얼른 근처 정형외과
문닫기 전에 애들까지 다데리고 택시타고 달렸지.
샘님이 보시곤 이유를 모르고 상처가 있을지 모르니
일단 항생제 맞고 이틀후에 다시 봅시다.
에미가 택시로 달려와 애들 데려가고
나혼자 돌아오며 생각하니 1시간쯤 전에
거실에 있던 탁자를 애들 쓰기 좋으라고
번쩍들어 안으로 날랐던 생각이 나대.
그때 손꾸락한개가 눌리는듯 아팠는데
아마도 그때 타박상이 생긴것 아닐까하고
안티프라민 발라 칭칭 동여맸네.ㅎㅎ
하이고~!
하루 자고 나니 푹 가라앉고
이틀되니 멍도 없어지고...헤헤
별것도 아닌것 가지고 혹시나 염증이 두려워
엉뎅이에 주사를 두방이나 맞고.ㅋㅋ
이틀후에 샘님을 보니 샘님이 웃으며
아주 응급상황을 미리 잘 파악하고
병원에 잘왔고 안티프라민도 잘발랐다고.ㅎㅎ
만일에 상처로 인해 그렇게 몹시 부었다면
염증걱정을 안할수 없다고...
해프닝으로 끝나고 돈 만원은 들어 갔지만
정말 다행이었었던 일이었다.
은범이가 좀 놀랐을꺼야.ㅋㅋ
넌 손좀 괜찮니?
아프진 않고?
아이구 잘했군 잘했어.
난 아픈 건 둘째치고 금이가서 시간이 가야한댄다.
시동생 초상나서 가는데 일할 수도 있겠다 싶어 미리 칭칭 동여매고 아주 아픈 척 하고 갔는데
요즘 상조회에서 아줌마들까지 다 해주고 일단 서열이 내가 일할 군번이 아니더라구.
암튼 손씻고 하다가도 젖고 해서 이틀만에 풀었더니 손이 팅팅 불었더라구.
피아노 못치는 거 말곤 별 불편함은 없어.
무심한 영감태기가 자기를 위해서 ( 요즘 계산 능력이 좋아졌어ㅎㅎㅎ) 설겆이는 열심히 하게 됬다.
이제 딱 한달 되서 우선 요런 거 키보드를 고 손가락으로 쳐보고 있어.
순호 오랫만이네
생일 축하해.
손주가 그린 그림은 누가 봐도 순호야.
손가락은 괜찮으거지?
걷기대회날 볼수있겠지?
쌀쌀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고
언니 생신 축하드려요.
이상하게 9월에 있는 생일만 자꾸 기억하게 돼 죄송한 마음도 드는데;;
달마다 모두 있겠지요?
그러니까 봄님들 생일 대표해서 언니가 제일 축하받으시면 되지요 뭐~~
늘 건강하시고 유쾌하게 지금처럼 지내시기를 바래요.
귀한 글을 통해 가족의 모습을 보는 것도 정말 즐거운 일이에요.
장해요 언니!
언니~생신 축하축하 드려요.
역시 열아들 안 부러운 미경이!!
사위랑 은범이가 역시나 최고네요.
좋은 편지와 그림 잘 간직하세요.
행운의 열쇠까지 받으셨으니......
영국에서 사오신 옥스포드 티 멋지네요!!!
내내 건강하세요~~~~~
열아들 안부러운 딸 하나 키우고
은범이랑 동생을 얻고 이쁘게 사는 것을 보니 참 보기 좋네, 좋아!
65세 생일 거하게 지났구만.
모두가 세트로 참 행복해 보이고
너도 행복해서 그런가 더 젊어보인다.
축하해!!!
축하해줘서 고마워 ~!ㅋ
씩씩한 인선~!
얼마나 힘들었니?
그 힘든 수술을 잘이겨내니
너야말로 축하한다.
부디 몸조리 잘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한국에서 만나자
?
옴마 ~
황금덩어리를 받으셨네 ~~
시상에...
뭔 이름 붙은 생일도 아닌디 (환갑, 칠순, 팔순, 등등) 저렇게 받으셨으니
이름 붙은 날엔 뭘 받으실까요?
괜히 궁금하고 기대하게 되네... 흠...
참말로 부럽고 존경스럽습니다요. 대장님 ~
이 기분 그대로 쭈 ~욱 살려서
다음 생일까지 기깔나게 고고고 ~~
내년엔 더 행복하고 즐거운 생일잔치를 하시게 될거에요.
진심으로 언니 생신 축하드려요.
늘 건강하고 신나게 사시길 기도합니다.
生 辰 祝 賀!!!
거한 선물 크게 자랑하슈
온갖 福 은 혼자 독차지 하고 사누먼
은범이 잘 큰다
편지랑 그림 표구해서 영구 보존 해야 할 듯!?
(그런데 생일 음력 8월14일이라 하잖았나?)
순호 언니는 복도 많으셔.
환갑도 칠순도 아닌 그냥 생신에
으터게 그러케 해마다 쩍 벌어지게 하시냐구요?
은범이 말대로 오만년만 사세요.
우야튼 건강하셔서 따님 내외 그리고 은범이 은초와 함께 다복하시기 바랍니다.
???순호야!!!
65회 생일 축하해!!!
내가 그동안 여행에서 돌아와 시차로 한참을 헤롱거리고 밀린일하고
홈피는 들어와보질 못하다가 오늘에야 이글을 읽는데.....
아니 춘선이 말마따나 그냥 생일날 웬 황금 열쇠라냐?
모두 이거이 뭔일하고 눈이 휘둥그레질만하다.
정말 열아들 부럽지 않은 딸하나다.
슈노 언니 생신을 축하드리며
세기의 테너 세남자의 음성을 보냅니다.
(김순호여사님을 위해 부르는 것이에요.
관중의박수도 언니를 위해서 ㅎㅎㅎ)
내내 건강하시고
지금처럼 행복하세요.
Los tres tenores, O´sole mio y Nessun dorma
이글을 쓰며 ....
멋진 남자들의 멋진 노래에
멋진 남녀들의 박수소리도 함께
말라 붙은 내가슴이 뭉클,
이번주일은 나의 생일주간 같구료.
일주일 내내 이곳에서 축하를 받고...
어젠 교회 식구들과 용문산에 가서
등산을 하며 또 축하받았다오 ㅎㅎ
청정한 파란 하늘이 구름 한점없이 높고
천여년 묵은 은행나무가 수많은 열매를 토해내는
깊은 산속에서 이세상에 태어났음을 다시 한번
감사했다오.
먼곳에서,
우리은범이 일기 꼭 읽어주고 사랑해줘서 고맙고
바라기는,
건강하게 두다리 딱버티고 서서 국위선양하고
어여쁜 딸내미와 행복한 나날 보내기 바란다오.
사랑하는 동생 옥인~!!!
순호야~
길어서~ 대충 읽었지만 황금 열쇠는 눈에 확~ 들어오네~ㅎ
근디 미경이 영리하다.
돈 줘봤자 니가 여행다니며 다 쓸거고 황금열쇠는 종당에는 누구한테 가것냐~ ㅋㅋ
암튼 생일 축하~ 넘 늦었네.
아구~~~
게을러 가믐에 콩 나듯 뛰엄 뛰엄 홈피에 들어오니
이렇게 뒤늦게 축하 인사 드립니다
너무도 정겹고 감동되고 부럽고 그러네요
은범이의 편지에 감동 백배
자식은 장사의 전통에 든 화살같다는 성경말씀이 떠오릅니다
얼마나 든든하시겠어요
우린 천국을 유업으로 받았으니
은범이 말처럼 오만 년이 아닌 영원히 함께 살게 될겁니다
축하 축하 축하!!!
화림,명자 땡큐 땡큐~!
사랑하는 봄날 식구들 덕분에
정말 생일 주간 한번 거하게 보냈구먼 ㅎㅎ
화리미 말 맹키로 황금열쇠가 워디루 가든지 간에
내 쌈지 주머니에 넣어둘꺼여 ㅋ
오만년 아닌 영원히 살 우리의 특권을
누리면서 우리 모두 주어진 환경에서
늘 감사하며 지내기를 바란다네
? 65생일추카합니다아
?선배의 충고? ?내년부턴 또박또박 캐쉬로 챙기기,,,
점점 나이들수록 저 금떵거리 꺠부셔 쓸수있는 담력은 점점 디클라인됭게말여어ㅓ,,,
화림후배말대로 낭중에 장농속에 소복히 뫄서 넹기지 말구이이,,
효녀딸 얘기도 조코,,네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도 조코,,듬직한 사위도 조코,,
은범이 그림은 넘 순수해서 조아요,,어린나이에 미술교육 넘 잘받아서 넘 세련된 그림보다,,,
은범이 글도 조코,,추카해요,,부디 건강만 해요,,잉?
그토록 정성드려 키운 따님,,,은범, 은초,,,보람,,,당그녀어,,,당그은,,,,
늦었지만 생일 축하해.
자식들하고 생일잔치도 하고 부럽다부러워~~~~~~~~~~~~~~~~~~~~~
자기도 손가락 다쳤남?
근데 오른쪽 선물은 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