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 - 게시판담당 : 최경옥, 정환복,설인실 - 11회 모임터 가기
명절 연휴가 길다 보니 모든 일을 추석 전과 추석 후로 나누어 생각하게 됩니다.
졸업 40주년 기념여행 준비도 추석 전까지는 참가할 사람 파악과 여행보험 가입을 위한 자료수집,
계약금 지불 등, 전체적인 틀을 짜는 기간이었다 할 수 있지만 며칠 쉬고 나니
아이쿠! 바로 다음 주말이 여행가는 날로 다가와 버렸군요!
연휴 동안 여행사 사장님은 통영까지 가서 우리가 묵을 숙소를 재확인해 보고 통영 현지의 상황을 파악해
일정을 조정하고 확정하느라 바빴던 모양입니다..
오늘 내일 새 내용을 정리한 메일이 오면 새로운 설레임으로 떠나는 날을 기다리는 일만 남는 거지요.
한 가지 애석한 것은 미륵산 케이블카를 수리중이라는 점인데...
빠르게 움직이는 롤러코스터는 못 타는데 케이블카나 모노레일,회전관람차 타는 건 또 엄청 좋아해서
지난 번 통영 갔을 때 그 케이블 카 못 탄게 못내 섭섭했었는데 아직은 인연이 안 닿는 모양입니다.
단풍철을 대비한 조치인 모양이니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하나 아쉬운 마음은 어쩔 수 없네요.
다음에 또 들려달라는 통영의 당부일지도 모른다고 여기기로 하지요.
한 두 명도 아닌 거의 60명 가까운 인원이 움직이다보면 관광지로 이름난 곳이라고 해도
숙소나 식당들이 우리 성에 차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염려도 하게 되고,행사 진행 중과 끝난 후
친구들의 평이 걱정되기도 합니다.
그러나,시작부터 지금까지 아는 것 모르는 것 총동원해 최선을 다하느라 애쓰고 있으니
모든 일이 순조롭게 이뤄지리라 믿고 있지요.
부족하고 불편한 점들은 지금까지 처럼 친구들이 너른 마음씨로 감싸주리라는 믿음이 있으니
든든하기만 합니다.
여행을 가는 친구들은 즐거운 마음으로,지켜보는 친구들은 응원의 마음으로
그날을 기다리기로 하지요~
케이블카를 타고 못타고가
우리의 여행을 좌우 하지는 않는다
함께 한다는 즐거움이지~
통영의 시원한 바다를 바라보며
나이든 소녀들이 나눌 재깔거림이
귀에 쟁쟁하다~~
진행요원들이 워낙
철저하니 즐겁고 행복한 행보임이 틀림없을거야~
사실 함께 함이 중요하니
그외의 것은 더불어 오는 것임을♥
아이고, 주최측 수고가 너무 많네~~~~
주최하는 게 보통이 아닌 것, 너무 잘 알아~~
하느라고 해도 꼭 말이 있더라구 - 그건 다른 사람들 이야기구....
우리 친구들은 다 이해하고 감사하며 즐겁게 다녀오자꾸나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우리 모두 한맘으로 40주년 여행 즐겁게 다녀오세~~~
아자아자 주최측, 화이팅!!!
자용이나 상욱이 같은 친구들 덕에
그저 그저 하는일이 잘 넘어가네
긍정적으로 바줘서 언제나 힘이 되단다
고맙다 친구야^^
앞장 서서 애써 주는 귀한 친구들 덕분에
룰루랄라 여행 기다리며 아이들 마냥 좋기만 해유.
아무 걱정 불만 당연히 없고
주변에 자랑질만 만발했다오.
모두 우리의 복.
통영 여행이 넘 기다려진다.
40주년이라니.
30주년 행사 마치고 다음엔 40주년 때보자 했는데
어느새 그 40주년이 되었네.
10년도 후딱이네.
회장단님들이여.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우린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래도 재미있고 저래도 재미있으니 말입니다.
거제에 살고 있는 14기 박찬정입니다.
김혜숙 회장님은 봄날에서 인사 드린 적 있습니다.
통영에 오시면 미륵산 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 정상에 올라 다도해 구경을 하셔야 하는데
아쉽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난 7월에 통영에 갔다가 들렀던 옻칠 미술관이 볼만해서 소개합니다.
어른들의 볼거리로는 썩 괜찮은데다가 밖의 공간이 한갓지고 쾌적하여 많은 인원이
이동할 때는 손색없으리라고 생각됩니다.
통영에서 유치환 기념관에 오려면 거제대교를 건너는데 그 근방에 있습니다.
그리고 도남면에 전통공예박물관도 있습니다.
통영은 나전칠기 본고장이니까 한번 보고 가심이 어떠실지요.
제가 일본인 친구들 데리고 갔더니 무척 좋아하던데요.
옷칠 박물관 입장료는 어른 개인 2,500원, 전통공예박물관은 ?
일정이 이미 짜여졌겠지요. 그냥 참고로 소개해 드렸습니다.
11기에 상옥 언니가 계신걸 깜빡 잊었습니다.
언니들이 통영까지 오신다니 반갑기 그지없습니다.
다리 건너 거제도까지 오신다지요?
청마 기념관과 삼방산 공원은 지금 코스모스가 한창일겁니다.
해마다 청마 문학제가 열리는데 작년 9월 27-28일 청마 탄생 105주년 기념행사를
이틀에 걸쳐 그곳에서 했습니다. 그때 코스모스가 만발했었지요.
마침 주말에 날씨도 쾌청하다고 합니다.
도타운 정을 다지는 즐거운 여행되시기 바랍니다.
찬정씨, 기억 못하겠지만, 나도 있어. ㅎㅎㅎ
그대가 일본에서 가져다 준 열쇠고리 아직도 가지고 있지.
거제도에 정착했다고?
그쪽이 여기서 꽤 먼 것은 맞지만
60 여명이 떼로 몰려가려니...금방일거야.
어디를 가는 데 가장 빨리 가는 방법은.....
좋은 사람이랑 가는 거라데.
우린 지금 소풍날 받아 놓은 초등학상들 같다우.
친근한 안내와 관심....따뜻해서 좋아요.
이름은 찬정이지만...ㅎㅎㅎ
언니 ! 기억하고 있어요. 제가 드린 열쇠고리라면 아마 2007년
제가 30주년 홈 커밍데이 참가겸 봄날의 봄님들께 첫인사하러 오면서
선물로 사온걸겁니다. 벌써 칠년이 흘렀네요.
일본에서 이곳으로 온지는 사 년되었습니다.
여기에 정착을 한 것인지 잠시 우선 멈춤을 하고 있는 것인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아직도 투박하고 억센 이곳 사투리는 대충 눈치로 때려잡고(?) 넘어갈 때가 많이 있습니다.
통영 거쳐 유치환 기념관이 있는 거제도 둔덕까지 모교 선배님이 60명이나 오시니
버선발로 뛰어 가 맞이하고 싶은 마음이 왜 없겠습니까.
고향 까마귀만 봐도 반가운 법인데.
좋은 여행되십시요.
60여명이라니?
참 즐거운 여행이 될 것이라 여긴다
모두들 안전하게 잘 다녀오길 빌어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