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본문

미혹하는 자가 세상에 많이 나왔나니 이는 예수 스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런 자가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

너희는 스스로 삼가 우리가 일한 것을 잃지 말고 오직 온전한 상을 받으라

지나쳐 그리스도의 교훈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자는 다 하나님을 모시지 못하되 교훈안에 거하는 그 사람은 아버지와 아들을 모시느니라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

그에게 인사하는 자는 그 악한 일에 참여하는 자임이라

내가 너희에게 쓸 것이 많으나 종이와 먹으로 쓰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너희에게 가서 대면하여 말하려 하니 이는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택하심을 받은 네 자매의 자녀들이 네게 문안하느니라                 요한이서 1:7-13


해석도움

거짓 진리를 이기는 길

노사도 요한이 "계명대로 사랑하는 것"을 강조하는 이유는 미혹하는 자가 세상에 많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와같은 미혹의 대표적인 예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는 영지주의 이단입니다

영지주의 이단이 예수께서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는 이유는 2000년 전 유대 땅에 육체를 입고 오신 바로 "그 예수"가 아닌 스스로

"예수의 영"으로 왔다고 주장하는 다른 예수를 교주로 내세우기 위함입니다

또 이들은 영과 육을 분리함으로 육의 수고가 따르지 않는 현학적인 영의 사랑을 가능케 해주고, 그 결과 영과 육이 함께 성결해지게

하는 진정한 경건이 아닌 교만한 거짓 경건을 합리화하려 합니다

이와 같은 영지주의의 도전에 직면해 있는 성도들에게 요한은 스스로 삼가서 사도들이 심은 진리를 잃지 말고 온전한 상을 받으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온전한 상"이란 보아스가 룻에게 빌어준 축복으로 룻이 받은 상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와 연결된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이 상은 진리를 잃어저빌 자에게는 아무런 상관도 없습니다

한편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교훈에 머무르지 않고 지나쳐 앞서가는 이유는 영적 교만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이단자들은 결코 하나님을 모실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2000년 전에 육체를 입고 유대 땅에 오신 그 예수님과 하나님은 하나이시며,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 역시

그 예수님뿐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영혼과 육신이 함께 참된 경건을 추구함으로 말미암아 온전한 상의 본체 되신 예수님께 더욱 나아가고 있습니까?


영접하지 않아야 할 자와 영접할 자

진리대로 사랑하기 위해서는 먼저 영접하지 않을 자를 영접하지 않아야 합니다

신자는 "사랑" 이라는 명분 때문에 어떤 사람이라도 선대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한은 거짓 교훈을 가지고 찾아오는 자들은 절대 받아줘서는 안된다고 가르칩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악한 일에 동조하는 행위가 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요한은 쓸 것이 많지만 편지대신 얼굴을 맞대고 말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진리안에서의 사귐에는 반드시 서로 만나고자 하는열의가 따르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사귐"으로 번역된 "코이노니아" 라는 단어는 몸이 동반되기에 "참여"라고 번역되기도 하고 물질이 동반되기에 "연보"라고도

번역되고 있습니다

한편 요한이 이와 같은 성도의 코이노니아를 기대하는 이유는 그들의 기쁨을 충만케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진리 안에서 사랑하는 성도의 코이노니아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습니다


*나는 거짓 교훈을 단호히 배척하고 있습니까?

 나는 성도들과의 코이노니아를 통해 충만한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까? 


출처-생명나무 G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