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봄날은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중년 고개를 넘긴 선후배가 함께 모여
마음 모아 사랑을 나누면서 알차게 이모작하는 곳입니다.다양함과 자유로움을 다 수용하는 것이 우리 봄날의 참모습입니다
내 생일은 음력으루 팔월 열나흗날 임~다.
고로.... 어릴적 부터 종갓집이라 그바쁜 와중에도 울엄니가 나 때문에 추석 전날에 송편을 미리 맹글어서 동네방네 돌리며 친구들을 불러다가 생일상을 거하게 차려주셨지요.
요로케 전날 때때옷도 입고 천방지축 동네를 휩쓸던때가 그립습니다.
나의 초딩 동창들은 지금도 야그 합니다. 추석전날 우리집에 와서 송편먹던 야그를요....
지나간 날들을 가만 새겨보니 참으로 큰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더군요.
오랜시간 해외여행 하면서,
정취에 빠진것이 아니라 그 낯선곳에서 혼자서 한개도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싸 댕기는데
왜, 그렇게 겁이 안났을까?
왜, 꼭 누가 옆에서 지켜주는 듯 외롭지 않았을까?
생각하니 우리 부모님의,
가히없는 사랑 때문에 가슴에 샛바람 한점 들어갈 틈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 . . 웃으면서 전부쳐야 하는 추석에 잠깐 소회를 적어 보았습니다. (조~기 속고쟁이 펄럭이는 지지배가 수노 ~) . . .
우째 그런가...! 추석 전날 만 되면 배가 웬지 더 헛헛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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