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봄날은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중년 고개를 넘긴 선후배가 함께 모여
마음 모아 사랑을 나누면서 알차게 이모작하는 곳입니다.다양함과 자유로움을 다 수용하는 것이 우리 봄날의 참모습입니다
11기 봄날 김혜숙 언니의 친정어머니께서 8월 28일 새벽에 별세하셨습니다.
부평 세림병원(부평구청역 6번 출구) 1호실
발인은 8월 30일(토) 7시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4.08.29 07:15:09 (*.181.68.64)
삼가 고인의명복을 빕니다.
혜숙 언니 ~
어머니께서 천국에 가신 줄 믿습니다.
유가족들에게도 하늘의 평강과 위로가 함께 하시길 빕니다.
?
2014.08.29 09:26:51 (*.134.222.13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혜숙 언니 !
지난봄 고령의 어머니를 부축해서 공원의 꽃구경을 같이 했다는
언니의 글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천상의 낙원으로 꽃구경 떠나시는 어머니
곱게 보내드리고 기운 차리세요.
2014.09.01 01:12:40 (*.37.36.201)
지난 봄
엄마가 내년에 혹시 이 아름다운 벚꽃을 보시지 못할까
하는 마음에 내달아 엄마를 모시고 연분홍 벚꽃 아래서
사진을 찍어 드렸습니다~
뭘 사진을 찍어 하시며 수줍게 미소짓던 엄마가
저 세상으로 떠나셨습니다
갑자기 아무런 인사도 하지 못한채 촛불이 사그러 들듯
그리도 고요히 혼자 이승을 떠나셨습니다
이제 93세~남들은 사실 만큼 사셨다 합니다
그러나 1남4녀중 막내인 나는 이세상에 드디어
고아가 되어 엄마없는 하늘아래 이리도 허전합니다
이제 누가 나를위해 오이지를 담고 물김치를 담아
기다릴까요~
엄마 계실때 조금 더 자주 찾아뵐걸 후회가 되고
가슴이 아픕니다~
저의 어머니 장례때 귀한 걸음 해주시고
직접 못오셔도 따뜻한 마음 전해주시고
마음속으로 엄마의 영혼을 위해 빌어주신
봄날 언니 동생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말 과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드리지 못해 죄송하지만
정모때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
무슨 일만 있으면 엄마 생각하며 안타까워 했는데.....
언니 많이 슬프시겠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가족들과 깊은 슬픔을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