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것이 계획되었대로 잘 되었고, 너무 많이 걸어서;;;(미안해~~^^) 무릎이 아픈 친구들이 많기는 했지만
끝까지 정신력으로 버티며 아무도 병나지 않고 잘 다녀 왔습니다.
친구들이 찍은 사진이 정말 좋은 게 많은데, 내 폰 저장기능이 안 돼서 고친 다음에 받은 사진 다시 더 올리겠습니다.
일단 몇 장만.
봉화 청량사 앞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하늘은 맑고, 친구들의 표정도 밝고, 날씨도 산뜻하고 모든 것이 밝았습니다.
아주 즐거운 여행이었답니다.
봉숭아 꽃잎 물들이는 사진도 있고, 친구들 웃는 모습, 좋은 사진 많은데
좀 나중에 올리겠습니다.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
은혜 회장, 인순 총무 정말 애 많이 썼습니다.
오랜만에 모습 보여 준 친구들 더 반가웠고, 늘 모습 보여 주는 친구들 더 반가웠습니다.
없는 친구들 생각에 옆구리가 허전했지만 주머니에 넣고 같이 잘 다녀 왔습니다.
이번에는 재밌는 친구들이 많이 가 온몸으로 웃겨 주어서 정말 많이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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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런 부지런쟁이
여행 뒷설거지 대충해놓고 혹시나 들어와 봤더니 벌써 글이 올라와있네.
그동안 밀렸던 반년치 웃음 한꺼번에 웃고 돌아왔더니 보약 먹은 기분이당.
회장님, 총무님 너무 감사하고 옥규도 너무너무 고마웠어.
같이 가자고 권해 준 병숙이도 고맙고, 같이 가준 춘례 신영이두 고마워.
다른 친구들도 모두 반갑고 고마웠어.
돌아서면 잊어버린다 했던 친구들! 지천으로 피어있던 동자꽃, 노루오줌, 개쉬땅만 기억해줘.
여행을 준비하며 걱정했던 일들이 기우였어...ㅎㅎ 날씨, 자동차 안전, 친구들의 건강등. 깨끗한 버스와 친절하고 반듯한 기사님,완벽한날씨,무엇보다 재주 많고 배려심 깊고 웃음 많고 밝고 좋은 성품의 친구들?! 정말 옥규샘이 기획한 코스는 하나하나 새롭고 참 좋았다~~ 하나 아쉬웠던 점은 같이 가기로했다가 못 간 설희와 정숙이..다음엔 꼭 같이 하자!
가는 곳 마다 웃음소리로 가득했던 우리들의 만남!
삶이란 참 살만한 일이란 걸 증명해 주는 우리 친구들!
너희들과 함께 할 수 있음이 고맙기만 하다.
친구들아, 우리 건배 할 때 마다 외쳤던
오징어!
꼭 지키자! 사랑해 친구들아!
참 40년 가까이 만에 만난 중3 때 짝도했던 홍콩 아가씨 너무 반가웠어!
어쩜 더 아름다워졌니?
이 곳에 오면 연락해서 가끔 보며 살자^^
사진은 월요일날 첨부하겠습니다^^?
나는 우리들 여행 끝나고 그 다음 날 지리산으로 출발했단다.
계획한 일이니까.
구례에 일찍 도착해서 화엄사를 죽 돌고, 그 위에 있는 구층암에 들르고 스님과 차도 마시고, 저녁 예불도 드리고 아래 동네에 있는 식당에서 기막힌 저녁을 먹었지.
구례 게스트 하우스에서 하루 자면서 잘 쉬고 다음 날 새벽에 오르기 시작했단다.
태풍으로 바람이 장난이 아니었지만 비는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어.
첫 번째 숙소인 연하천 산장으로 가는 도중 전면 산행금지가 된 거야.
무조건 다 내려가라는군.
우리는 무조건 올라가서 산장으로 올라갔지.
하루를 자고 그 다음 날 아침에 무조건 내려가라더라.
아침을 든든히 먹고 비옷을 입고 거센 바람과 비를 맞으며
음정이란 곳으로 내려왔단다.
우리는 산청 가는 길에 있는 원지라는 곳에서 너무나 맛있는 추어탕을 먹고
서울로 왔단다.
종주를 못해서 아쉽기는 하지만, 원래 연하천 가는 마지막 세 고개가 완전히 힘든
깔딱고개라서 그거 넘었으니 됐다 싶기도 하고,
하룻밤 꿈을 꾼 것 같기도 하고.
집에 와 보니 연희가 사진 올렸네.
우리들 여행
참 날씨도 좋고, 모든 것이 편하고 좋았어.
친구들이 조용히 서로를 배려하고, 책임감 있는 친구들이 알아서 준비하고,
또 명랑한 친구들이 그렇게 웃겨 주니 뭐 더 바랄 게 없더라.
너희들과 나눈 웃음 덕에 그 동안의 힘든 일들이 다 잊혀졌고,
앞으로의 시간 즐거운 마음으로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친구들아
여행 함께 해서 고마웠다.
우리 또 좋은 여행하자~
여행 다녀오자마자 글을 썼는데 먹통이 되면서 날아갔어.
아무래도 끝나자마자 써야 실감이 나는데 벌써 며칠이 되었다고 아슴하네.
지리산에서 며칠 하루 종일 비를 맞고 났더니 아직도 젖어 있는 것 같고 말이야^^
날씨가 좋았던 것이 정말 큰 행운이었어.
역시 떠나 보니 나무 많은 곳이 공기도 좋고 햇빛도 밝아서 그저 절로 마음이 밝아지더라.
청량사 입구에 내릴 때 내리쪼이는 햇살이 그리 강했지만, 세상에..... 얼마나 맑은지
세상에서 처음 보는 것 같더라.
생각해 보면 우리 어린 시절 늘 이런 밝은 빛 속에서 놀며 컸는데 말야.
무슨 일을 맡는다는 건 참 부담스러운 일이야.
그게 즐거운 일이든 힘든 일이든.
더구나 여러 사람을 동원해 일을 나눠야 할 때 미안한 마음과 함께 더 힘들기도 하지.
은혜가 회장을 다시 맡는다는 것 자체가 큰 희생이었기에, 우리들이 말은 안 해도 정말
마음속으로 고마워했지.
이번 일을 진행하는 것을 보면서도 또 그런 생각을 했어.
너무 고생시키는구나 이런.
정인순 총무는 워낙 여행을 많이 하고, 큰 업무를 한 친구라 일하는 모습이 시원시원하고
든든하기가 짝이 없더라.
거기에 전 총무 명랑 서경숙까지 있으니 두려울 게 없었고!
정말 고맙다!
우리 12기 친구들은 되도록 말을 아끼고 서로를 배려하는 습관이 아주 잘 되어 있지.
소심한 듯 앞에 나서지 않으나 자신이 맡은 일을 너무나 성실하게 해내고 말이야.
구석구석 인재들이 숨어있어 수선스럽지 않게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조용히 하고 말이지.
우리 동기 여행에 처음으로 모습 보여 준 김안나.
안나는 언제나 동기 모임 할 때마다 수첩에, 스마트폰에 재밌는 이야기를 잔뜩 적어 와
우리를 즐겁게 해 줬지. 오랜만에 휴식을 취하는 것 같아 마음이 너무 좋았다.
우리의 귀염 귀염 안나~~ 또 보자~~
ㄱㄱㄹ 모임은 우리 12기의 중추라고 할 수 있는데, 순수한 친목의 모임이기에 그것이
가능한 것 같다. 정기적으로 만나고, 여행하고, 밥 먹고, 서로의 소식을 전하며 마음을
나누는 그 친구들 덕에 우리 12기 친구들은 아주 편하게 모임을 할 수 있는 거야.
소박하고 후덕한 친구들. 고맙다.
대 송림파의 대거 출현이었어.
꽃 선생님 박은화, 뒤늦은 가출녀 류춘례, 언제나 총무 병숙이, 기적처럼 여행에 합류한 신영이(얼마나 잘 했니....)
이 친구들은 초등학교부터 지금까지 끈끈한 우정을 지키고 있는 친구들이니 그저 보는
자체로 흐뭇했다.
여기에 보충수업으로 못 온 설경이가 끼어야 완벽한 독수리 오자매였는데....
또 정화, 청분이, 승애, 인옥이....
어린 시절 같은 공간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다는 건 굉장한 일이야.
설명하지 않아도 통할 수 있다는 거 말이지.
쌍둥이 할매(라고 전혀 할 수 없는) 정화며, 온화하고 성숙한 청분이며, 홍콩에서 날아 온 승애며, 미쿡사람 인옥이며.
100년만에 본 듯한 승애가 씩씩하게 잘 어울리는 모습도 정말 보기 좋았단다.
즐거웠길 바래.
청분이가 들르는 유적지마다 예를 차리고 작은 정성을 드리는 것을 보고 느낀 바 많단다. 관리하려면 아무래도 필요한 게 많잖아 하면서 늘 함에다 돈을 넣더라.
인옥이도 며칠 후면 또 비행기 타야지? 건강하게 잘 다녀오시고~
대전댁 영혜, 춘선이
더 말해 뭐하겠니? 그저 든든 그 자체지.
영혜는 정말 얌전하고 나서지 않는 아인데 정말 어른스럽고 따뜻한 품성을 지니고 있어
만날 때마다 항상 고맙단다.
빈혈에 시달리며 헐떡거리던 춘선이가 계족산을 오르내리더니 그렇게 건강해진 모습으로 산에 오를 줄이야! 정말 기쁘고도 기쁘더라.
하지만 춘선아~ 너 아무리 지금이 아무리 화양연화라 해도 더 < >쪄선 안되느니라!
명숙이
그 친구는 정말 무릎이 좋지 않아 저번에 걷기 모임 할 때도 몹시 힘들어 하는 모습을 봤다. 이번 여행에도 파스에 약이 한 보따리였지만 한 번도 다리 아프다는 말을 하지 않으며 씩씩하게 걸었다.
그 친구는 한 마디로 지금까지 정신력으로 버텨 온 사람이란 걸 몸으로 보여준다.
그 친구가 고등학교 때 세 남동생들과 지낸 이야기는 쉽게 여기에 쓸 수가 없다.
하지만 명숙아 진심으로 너를 훌륭하게 생각하고 칭찬한다.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들의 모임에서 자주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연옥아, 너 아무리 사업이 바쁘고 종교활동으로 바빠도 우리 모임엔 꼭 나와서 상무 노릇 확실히 해야 한다.
네가 회식 자리에선 반드시 필요하단다!^^
무슨 말인지 알겠제?
언제나 그렇지만 우리들이 즐거울 때 늘 함께 하지 못하는 친구들이 생각났다.
일하는 데만 모든 시간을 바쳐 노는 일에는 도무지 익숙하지 않다는 설희, 안타깝기 짝이 없었어. 갑자기 몸이 좋지 않아 못 온 은경이며, 제주에서 태풍을 맞았을 혜숙이며, 전에 봉화에 함께 했던 친구들.....
가고 싶었으나 이러저러한 일 때문에 못 간 친구들.
그래도 우리 마음에 늘 있었단다.
이렇게 또 우리 여행이 끝났고, 또 새로운 우리 여행을 꿈꾸게 되었다.
열심히 놀면서 돌아다니면서 또 더 좋은 우리 일정을 궁리해야겠다.
모든 친구들 고맙습니다~~~
아 뭐야? 잔뜩 썼는데 갑자기 커서가 멈추더니 먹통이 되었네.
자동 저장 되었다고 했는데 껐다가 다시 켜니 다시 안 뜨네....
우째....
아침에 쓰고 가려고 했는데.....
어떻게 다시 찾지?
정보부장님~~
불닭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