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본문

형제들아 너희는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라

누가 이 편지에 한 우리 말을 순종하지 아니하거든 그 사람을 지목하여 사귀지 말고 그로 하여금 부끄럽게 하라

그러나 원수와 같이 생각하지 말고 형제 같이 권면하라

평강의 주께서 친히 때마다 일마다 너희에게 평강을 주시고 주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나 바울은 친필로 문안하노니 이는 편지마다 표시로 이렇게 쓰노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무리에게 있을지어다                   데살로니가후서 3;13-18


해석도움

낙심하지 말라

바른 교훈대로 행하는 충성된 신자들은 종종 신실하지 못한 신자들의 삶의 방식과 말들로 인해 '말씀대로 사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회의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결실할 때가 되면 그 차이는 분명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바울은 이처럼 분명한 교훈과 책망에도 불구하고 불순종하여 게으른 삶을 지속하는 자들은 지목하여 부끄럽게 하고 사랑의 교제에서 끊으라고 명합니다

하지만 저들을 원수처럼 생각해서는 안 되고 형제처럼 여겨야 한다는 점도 주지시키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교회의 권징은 범죄한 자를 회개케함에 목적이 있지, 그를 배격하는 것 자체에 목적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권징은 분명 사랑의 한 방편으로서만 행해져야 합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사랑의 권징뿐이고 심판은 오직 하나님의 일인 것입니다


*나는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나는 신실하지 못한 신자들과의 교제를 그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끊고 있습니까?


평강과 은혜

바울은 주께서 친히 데살로니가의 모든 성도들과 항상 함께 하셔서 일마다 때마다 평강을 주시도록 빌고 있습니다

모든 지각에 뛰어난 이해를 가지고 계신 하나님은 우리가 모든 일에서 평강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시는 분입니다 

마지막으로 바울은 자신의 서신임을 확인하기 위해 친필로 아래와 같은 문안인사를 씀으로 이 편지를 마무리합니다

그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무리에게 있을지어다' 라는 내용입니다

한편 은혜와 평강을 빌며 시작된 데살로니가후서는 평강과 은혜를 빌며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은혜와 평강이야말로 신자의 삶에서 반드시 있어야 할 가장 소중한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나는 일마다 때마다 신자의 삶에 약속된 평강과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까?

 

출처-생명나무 G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