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CC 사진과 컴퓨터 클럽 ㅣ 포토 갤러리 - 게시판담당 : 김영희
IICC는 인일을 사랑하고 인일 홈페이지를 가꾸는 모든 동문들의 컴사랑 모임입니다.
이 게시판은 인일컴퓨터교실에서 배우고 익힌 것을 맘껏 펼쳐 자랑하고,
동문 선후배간의 사랑과 우정을 표현하는 아름다운 대화의 장소입니다.
2014.07.29 16:20:34 (*.250.134.47)
네? 네! 배재로 출사오세요~
그냥 몰려다니며 중국말을 하니.... 여기가 중국인가 싶기도 하지요
게다가 후문에는 중국 전화가게, 음식재료상 등 자기들끼리 장사도 잘해요.
(파키스탄에서 동종요법의사였던 내방 대학원생 라나는 KAIST 뒤에 월드 후드마트를 차리고 이슬람 할랄 위주로 장사를 하는데
돈 잘벌지요. 부인과 아이들이 오면 인도음식점 차리겠다고... 한국국적도 서류만 내면 딸 수 있게 수년간 준비완료.
카이스트와 충남대 연결 골목들에는 튀니지 음식점 등 외국인 장사들이 뛰어난 음식솜씨로 오래동안 자리를 잘 잡았어요)
또 하나 방학 즈음이면 집에 다녀오느라고 기숙사에서 짐을 트렁크에 담아 가는게 아니고, 몽땅 우체국에서 부치고 몸은
이쁜 트렁크 바퀴달린 것 밀고 간답니다. 종강이 다가오면.... 우체국엔 산더미같은 소포들~
세태가 많이 변했죠.
제가 정년하는 2017년에는 정확히 <전국대학의 입학정원>보다
전국 고3학생 수가 20만명인가... 모자란다고 합니다!
대학은 무한경쟁으로 부실로 무너져 없어질 것이구요, 배재는 진즉이 해외학생들을 많이많이 받아 들이고 있습니다.
7월 정기출사에도 참석지 못할 것 같아, 요즘 저의 여행을 말씀드리려 합니다......(참석합니다. 상황 변화)
학생들과 두번의 여행을 하고 있는데요.... 한번은 전국시작장애학생회 MT를 위한 선발대를 신안에 안내한 것입니다.
마침 대표학생이 저희 배재대학 학생이에요. 이 학생들과 여행하면서 정말 놀라는 것은 (첫째) 서로를 위한 배려가 완벽하다는 것,
(둘째) 스마트폰을 비롯한 IT 활용하는 감각이 대단히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신안의 송도어판장 언덕에서 어둑어둑해지는 다도해의
경치가 너무나 좋다며 뛰어나가 사진을 찍는 이네들을 보며 감격하였습니다. (전맹, 부분맹,약시 등 모두 조금씩 시력이 다름)
우리 대학에 유학생들이 약 1000명 가량 있는데, 이중 중국학생이 약 800명.
이번에 케냐학생 두명과 카자흐스탄 남학생, 체코여학생 등 네명이 LG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에 당선되어 전국 투어를 하면서
<오염없는 에너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태양광 에너지, 풍력발전, 조력발전, 해양에너지, 음식물 쓰레기의 에너지 등등 ...
여행중 짬짬이 한국문화를 즐기기도 합니다. 사진은 해미읍성에서~
이네들과 에너지 공부 여행을 하면서, 나도 공부가 되지만, 이네들이 워낙 한국말 잘하고 머리들이 좋아 설명도 두번할 필요없이 모두 잘
알아 듣는것, 또 워낙 한국말을 잘하니, 구렇습니까? 등등 한국어 잘 못하는 외국인들의 발음 흉내 내는 이네들의 조크가 즐거워요.
여러나라 말을 하는 이네들이 영어로 통하면서 간간히 섞는 <대박> 등 한국어, 재미있어요~
<2014년 여름방학>은 두번의 여행으로 가득 합니다.
675억원을 투자하여 설립한 덴마크제 풍력발전기는 설립 7년만에 밑천을 뽑고, 흑자로 돌아 섰다고요!
영덕의 재력가들이 바람 많은 자기네 동네의 특징을 살려 한전으로부터 돈벌이를 짭짤하게 하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우리도?)
바로 옆에는 영덕해양청소년체험관!
해양연구원 위성본부장으로 정년하신 사촌오빠가 센터장으로... 우리 일행을 재우고 먹이고 해주었는데요, 시설 최고, 경치 최고
유학생들은 다시 또 오고 싶다고 아우성!
(IICC 출사로도 제격이랍니다, 대게도 먹고.....= 먼 것이 흠이지요! 새해맞이에 버스대절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