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미국생활 44년쨰,,,그러나 바쁘게 사는 동안 큰 한국살림을 모르는 나는 아직도 고추장 된장을 담구어보질 못했다,
항상 옛날의 청국장의 맛을 그리워했다, 그러나 그 띄울떄 지독히 냄새를 풍기던 기억이 감히 직접 한다는 생각을 못했다,
어느날, 미국판 한국광고에서 청국장 담는 기계를 보고,,즉시 주문을 했다, 결심이 흐트러지기 전에,,,
택배를 받아서 평소에 전혀 사용서를 읽어보지 않는 나 답지 않게 아주 자세히 몽땅 다 읽었다,
사용서가 아주 잘 되어 있었다,
즉시 메주콩을 불리고, 성질이 보기 보다 자발이 없는 나는 오래 냄비에 콩을 5시간여 삶는 것보다
압력솥에 삶은 쪽을 선택해서 하느라 설명서에 있는 대로 콩껍질을 완전히 제거하니,,
아마 너무 깨끗해서 끈끈한 발효가 24시간만에 되지를 않아서,, 다시 밥을 뎁히기만 하는 전기 워머에 오래
더 숙성시켜도 완전히 되질 않았다, 그래서 다시 삶아서 청국장기계에 다시 24시간을 앉혔다,
그리고 나의 경험 후 얻은 지혜로 그 기계를 폭 싸았더니 24시간 후에 열어보니 그 특유의 청국장의 끈적한 실들이
하얗게 마니 생겨 무척 반가웠다, 그리고 어제 일차로 덜 된 청국장으로 두부를 넣고 재래 된장을 좀 넣고
끓였더니 아주 맛이 있었다,,,다음 청국장은 더 맛이 있을것을 기대해 봅니다.
하얀 끈적이를 잔뜩 낸 다 된 청국장!!! 우선 조금만 해 봤읍니다, 실습용으로,,,
어, 숙자,,,거 한국채널 보면 거기에 광고가 나오지,,
아니면 내가 전화번호를 줄게,,,
이것은 실내에서 해도 냄새가 전혀 안 나게 되어 있는거야,
실제로 스토브에 불린콩을 5시간 정도 삶아서 걸죽하게 된 정도일떄 기계에 넣고 하면
설명서대로 되는 지는 몰라도,,그렇지 않다해도 더 삶아서 시간을 배로 늘쿠면 되는거지,
명주실같이 끈적끈적한 실이 생기는 것을 보니 무지 반갑데,,,하하하하
먹는데도 머 희안한 냄새는 안 나,,,잘 된것은 아직 쿡을 안 했는데,,이 정도로 아주 만족할걸세,,,
그거 아주 관심이 많네.
어디 전화번호를 주시구려.옛날에 청국장을 사서 끓이는데 직장에서 돌아온 남편이
집안 버린다고 당장 내다 버리라고 하여 정말로 내 버렸다네.
그후론 청국장을 봐도 사지 못했는데 냄새가 않난다니 관심이 많군.
하하하하하 숙자아,,,최박사님도 우리 이이와 한 과에 속하시누먼,,
우리는 평생,,,집에서 쿡냄새가 나면 질색을 하니 평생 문을 확짝 활짝 열어놓고 산다오,
심지어는 집만 사면,,아예 바깥쪽으로 돈을 무지 들여 부엌을 따로 지은 적도 있었고,,
완존 은행도어같은 두꺼운 유리로 커다랗게 문을 달고 브랙훠스트바위에도 밑에 레일이 없이 위에 매다는 식으로
문을 해 달은적도 있었다오,,
외국생활하며 혹 미국사람들이 우리집에 올때 집에서 괴상한 냄새가 나면 안 된다고라,,,하하하하
사실 사서 끓이는 청국장은 그 향기로운 퀴퀴한 냄새가 안 나고 좀 이상한것 거트이,,
암튼 이거는 집안에서 냄새가 안 나게 디자인 된 건데도 만일 숙자가 할때는 밖쪽의 썬룸 창문을 다 열어놓고 하시구랴,,,
전화번호는 쪽지로,,,,,,,,,,,,,,,,,,,,,,,,,,,,,
근들,,내가 완존 실험을 한 후에 주문하시구랴,,,
사실 나는 많은 발효음식에 설탕이 동량으로 들어가는 것이 좀 그래서 ,,
아무리 설탕이 발효후에 다른 성분으로 된다해도 그러네,,
그래서 발효음식은 먹어야 된다하니 이렇게 하면 고향생각,,또 두부도 마니 먹게되니,,,존네,,,
숙자,,,내가 완숙성된 청국장으로 다시 끓여봤네,
청국장에 끈적한 실이 많이 생겼고 아예 미니믹서에 갈아서 끓였네,,
우선 국물을 구수하게 푸근하게 내는 것이 관건,,
고추장도 좀 들어가야하고 볶은 국멸치를 충분히 넣어 구수한 국물을 내게,,
국물에 시원하게 양파, 무우, 다시마, 마른양파가루등으로 국물을 내어 우려 깊은 맛을 내고
감자, 호박, 두부,파,마늘,등,,,각자의 방법을 동원하게,,,하하하하
아이구 언니들 거기 미쿡 맞아요?
저 청국장 기계가 요구르트도 만들게끔 되어 있어요.
전 요구르트는 만드는데 청국장은 원래 좋아 안해서 차일피일하고 있다가
풀무원에서 나온 낫또(일본 청국장이지요)를 사서 남편만 먹여요.
그냥 기계만으로는 순자언니 말씀처럼 잘 안되는지
아는집에서는 그 낫또 1개를 삶은 콩에 섞어두면 아주 아주 잘된다고 그러네요.
저도 그 발효식품이란 게 설탕이 많이 들어가서 쫌 그렇긴한데(더구나 남편은 당뇨도 좀 있거든요)
요즘같은 여름 철에는 물타서 마시면 피로 회복도 되고 너무 좋더라구요.
암튼 남편은 안주고요.
(고 아저씨용으로는 생강 계피 감초를 곰솥에 푹 과서)
단맛을 필요로 하는 각종 음식에 조미료로 쓰니까 깊은 맛도 나고
매실 같은 경우에는 살균과 방부제의 효과도 있는 것 같아 아주 좋아요.
샐러드 드렛싱에도요
마요네즈같은 건 전혀 안넣는데 자가 요구르트에 매실청 좀 넣고 식초는 레몬 짜서 섞으니 아주 딱이에요.
전에 요리연구가 이 혜정씨가 똑같은 이야기를 하는 걸 보고 놀랬다니까요.
냄새말인데 고 흑마늘을 줄창 만드니까 집에서 심하지는 않아도 마늘 냄새가 계속 나게 됬어요.
비만 안맞으면 되니까 넓은집에서는 창고에서 해도 좋겠어요.
저희야 마당이란 게 없으니 그냥 베란다 한 편에 놔두지요.
근데 고거이 너무 맛있어서 자꾸 하게 된답니다.
아하!
언니들 땀시 넓은 미국의 주택에 살고 싶어라~~~~~~~~~~~~~~~~~~~~~~~~~~~
하하하하 맞아요,,우리 미제들이 더 촌스럽게 살디오?
요구르트는 아직 흥미를 안 가져 봤는데,,내가 좀 겔르거던요,,
일본 닛도와 삶은콩을 섞어만드는 청국장,,띄울떄 냄새는 안 나나요?
진작 알았으믄 저 기계 안 살텐데,,????
와아아 빌라에 사시면서 워찌 흑마늘을 만든다요오?
여기는 땅이 넓은 대신 일은 쥑싸게 하잖아요,,하하하하
매주일 잔디깎는 일만도 장난이 아니라,,본인이 즐기기 않으믄,,,하하하하
난 다행이 부지런하기 그지없는 영감님 덕분에,,생전 그런거에 신경을 써본적이 없네요,,,
넓든 좁든 여기는 마늘을 즐겨 먹는 한국땅이니까요.
생선굽는 비린내보다 영 덜해요.
그리고 한 3일 째가 가장 냄새가 많이 나고
그 다음은 창문 열어놓으면 예민한 사람 아니면 거의 의식 못할 정도랍니다.
청국장을 낫또가지고 띄워도 그 기계로 해요.
전 요구르트를 이삼일에 한번씩 하니까 기계 하나로 두가지 하기가 좀 귀찮고
제가 그 청국장이나 낫또를 안좋아 하걸랑요.
작은 애 말로는 일본은 낫또가 무지 싸다던데 여긴 쫌 비싸긴 해요.
그래도 하루 한사람만 한 번 먹으니까 .
저희 남편은 겔러터져서 저만 맨날 바쁘고 (전혀 강제성이 없으니까 취미생활로 재미있어요)
그래서 하루가 휙휙 가는데 그 쪽도 뭐 나름 맨날 바쁜 것 같아요.
나이 들어서 바쁠 수 있다는게 참 감사하지요.
냄새 나능거에 대해 젤 좋은 방법은 혹? 불평하는/할듯한 집에 좀 나누어주능거,,,하하하하
혹? 좋아하시는 요구르트 레사피하나 소개 해 주실래요?
가장 맛있고 편한걸루,,,하하하하
에구 그 교수님은 미국에 안 사시능게 다행일껴어,,,하하하하
그람시 아마 맨날 이거 해라 안 한다, 못한다,,하고 싸울랑가?
아님 지금 쯤 집일에 엑스퍼트가 되셨을랑가? 하하하하
한국남자분들이 미국에 처음 오시면 진짜로 아무것두 못해요,
그러다가 이집 저집 초대받아 가 보면 뒷마당을 엄청들 잘 가꾸고 사니까
사람인지라 약간 샘이 나는지,,이래저래 물어 처음엔 도구도 더러 빌려서 해보다가
나중에는 다들 잘 들 하시드라고요,,,어쩔수 없응게,,,
.
청국장 하니 군침이 도네.
그 기계가 아주 잘되나 본데 나도 청국장 아주 좋아하는데 냄새가 좀 요란하여 남편이 싫어하니
혼자 해먹을수도 없구 그 청국장은 끊이는 냄새가 어떤지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