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본문

인간의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종하되 혹은 위에 있는 왕이나 

혹은 그가 악행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를 포상하기 위하여 보낸 총독에게 하라

곧 선행으로 어리석은 사람들의 무식한 말을 막으시는 것이라

너희는 자유가 있느나 그 자유로 악을 가리는데 쓰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종과 같이 하라

뭇 사람을 공경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존대하라       베드로전서 2장 13-17


해석도움 

주를 위하여 순종하라

신자의 선행은 제일 먼저 인간의 모든 제도와 법, 왕이나 총독 등 국가의 모든 권위자를 존중하고 순종하는 것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주를 위하는 일입니다

일반적으로 제도와 법, 왕과 총독은 악행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를 포상하기 위해 하나님이 주신 일반은총입니다

보편적으로 이런 것들은 드러내놓고 악과 죄를 옹호하지는 않습니다

사실 베드로가 이 편지를 쓸 때는 폭군 네로 황제가 기독교를 박해하기 위해 여러 가지 악한 제도와 공권력을 사용하던 때입니다

하지만 베드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제도와 공권력속에 있는 일반 은총적인 면을 신뢰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같은 순종의 선행으로 말미암아 기독교를 근거 없이 비방하는 자들의 무식한 말을 막으라고 권면합니다

종종 신자는 자신이 하늘에 속했기 때문에 이 땅의 질서에는 구애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착각합니다

하지만 제도와 법, 상식과 양심, 국가의 지도자와 공무원에게 순종하는 것은 신자의 마떵한 행실입니다


*나는 주를 위하여 인간의 모든 제도와 법 국가의 모든 권위자를 순종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종과 같이 하라

구원받은 신자에게는 자유함이 있습니다

신자는 더 이상 죄와 사망의 종이 아닙니다

우리는 더 이상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종이 아니라 사랑과 감격 때문에 그분을 섬기는 자녀가 된 것입니다

하지만 신자는 이 같은 영적 자유를 마음껏 향유하면서도 동시에 자신을 종으로 여기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우리에게 있는 자유는 죄를 짓거나 죄를 지음에도 불구하고 구원을 합리화할 수 있도록 주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섬기르 수 있도록

주어진 자유이기 때문입니다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로릇하라"갈5장13절

자신을 하나님의 종으로 여기는 것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경외심으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은 구체적으로 모든 사람들을 공경하고 믿음의 형제를 사랑하며 왕과 세움 받은 권위자들을 존대하는

것으로 표출되어야 합니다


*나는 영적 자유를 마음껏 향유하는 하나님 자녀의 정체성과 더불어, 마땅히 사람들을 공경하고 형제를 사랑하며 권위와 질서를

  존중하는 하나님의 종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까? 


출처-생명나무 G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