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회 - 아이러브스쿨 게시판담당 : 김영자
?지난번 6월 22일에 열린
한국과 알제리의 축구시합에서
나는 비록 그자리에는 없지만 나름 응원을 한다고
'Go ! Korea !'란 농심로고가 새긴 농심에서 10불어치 이상 사면
공짜로 주는 티셔츠를 갖고 교회로 갔다.
성당에서도 모두들 미사후에 응원을 한단다.
난 가게에 가서 응원티셔츠로 갈아 입고 카운터앞에 섰다.
남편은 흘낏 쳐다보더니 "글~~쎄~~???"
손님들이 오면 "너 축구보니?" "아니~~왜?"
"너 이따 3시에 코리아랑 알제리가 시합인데 응원해라."
그러는 나를 남편은 기막힌듯 쳐다보다가 집으로 갔다.
우리 가게는 라디오도 텔레비전도 없다.
이제나 저제나 전화가 없다가 드디어 "때르~~릉~~"
"우리가 한골 넣었어?"
남편이 "너 아직도 그 티셔츠 입고 있냐?"
"으~응~~"
"당장 옷 갈아 입어! 챙피하다. 지금 3대 빵으로 깨지고 있다."
그래도 계속 입고 있으면 골을 좀 넣지 않으려나?
뒤로 가서 옷을 바꿔 입었다.
티셔츠를 아까운듯 처다보다가
'에~ ~고~~ 농심 얘네들이 로고를 잘못 써부렀구먼~~?"
'?아~자~ ~Korea~ ~!'?나 ' ?필승 코리아~!'했어야 되얐는디.....ㅉㅉㅉ
Go`! 하니까 그대로 간것 아녀???
그래도 4대 2로 두 골을 넣어서 체면치레는 한건가?
?안녕하시죠 광숙언니~ ~!
ㅎㅎㅎ 고국사랑은 외국에 나와서 살면 다 애국자가 된다잖아요.
아마 따님 정은(맞죠? 우리 조카랑 이름이 같다고 기억)이도
반애국자가 되었을걸요.
제가 모처럼 벨지움과의 경기때에 잠깐 보다가
가게로 나갔는데, 심장이 약한이들은 경기를 보면 안되겠더라고요.
가슴도 졸이고, 대신 가서 한방 차주고도 싶고....ㅎㅎ
가게로 나온 남편은 일찍 지는것이
차라리 국고 손실이 덜 할것이라고도....
이곳도 요즘 얼마나 더운지 헉헉대요.
추운데 사는 사람들이 더운 날씨가 되면 좋아할줄 알았는데
오히려 헉헉 부담스러워 하다라고요.
8월엔 프란치스코교황님이 한국에 오신다니
광숙언니의 마음도 기쁘고 설레시겠죠?
오늘만 지나면 벌써 7월이 되네요.
전 요즘 가게정리와 그동안 쌓인 먼지도 딲고,
28년을 묵힌 뒷정리에 남편도 바쁘답니다.
뒤늦게야 손님들에게 정을 주고, 미소도 날려주고...
왜 진작에 그래주질 못했나 반성중이랍니다.
오늘도 덥고 습기가 많을거라네요.
더운 여름날에 영육간에 건강을 빕니다.
?이기면: 야아~~ 우리 이겼다 우리 이겼어!!!
지면: 아휴... 얘네들 졌어.....
스위스 농담인데 맞는말 인것 같다.
인선이 글이 보이길래 들어왔다 가는길
? 희자야 되도 않는 영어로 씨부려쌋느라 엄청 애썻지뭐야.ㅎㅎ
이방저방해도 제서방이 최고란다고
울남편이 골프갔다와서(오늘 헬퍼가 안나와서 하루종일 가게보고, 내가)
내가 망친것 고쳐준것 같아.
암튼 울남편은 여러모로 써먹을데가 부지기수.
이러니 내가 죽었다가 다시 태어나도 당신만을...하고 산다닝께.ㅋㅋ
식품점에서 사온 도토리묵가루로
오늘 가게 나가기전에 묵을 쑤고 갔거든.
오늘 날이 더워서 그런가 야물딱지게 굳지를 않았네.
모리소바쏘스를 심심하게 해서(시판용)
그 국물에 묵을 넣고 참기름살짝, 깨소금을 넣고 먹으니까
말로만 들은 묵반티가 아닐까 싶다?
난 이번에 FIFA에 사용하는 축구공에 얽힌 불편한 진실을 읽으면서
십대의 어린아이들에게 많은 연민이 생겼어.
축구공을 일일이 손으로 꿰멘다더라.
그래서 손에 지문도 없데. 완전 혹사를 당하더라고.
난 축구에서 공 5개차고 승부를 가리는것이 젤로 재미있더라.ㅎㅎ
실력도 있어야 되겠지만 완전 운이 있어야 되는것 같어.
요들송에 얽힌 CD는 잘 되고 있어?
나도 한개 구입할께.
하는 모든일들이 잘 이루어지길 빈다.
???인선아!!!
정말 남편 말대로 일찍 지는게
국고 손실이 덜할 지도 모르지.ㅎㅎ
이렇게 자위라도 하는 심정이 아프다.
열심히 싸운 선수들과 홍명보 감독이 안됐다 못해 불쌍하다.
우리 모두 다음에 잘하라고 어깨를 두드려 주는 것이 좋을꺼 같은데...........
이 또한 빨리 지나가고 4년후에 햇볕이 쨩하고 들기를 기대해본다.
가게 정리하고 한국은 언제 올 수 있니?
이번에는 상봉 할 수 있을까?
?순영언니, 더운 날씨에 건강하시죠?
아까는 제가 뭘 건드렸나 한글이 안되어서
언니의 글을 읽고도 답을 못드리고 가게로 갔지요.
골프치러 가는 남편의 뒷통수에 대고
한글이 안된다고 손좀 보라고 했더니만
"니가 뭘 만졌구만. 고것 잘됐다." 하고 떠나더라고요.
와서 어디 한번...하고 들어오니 정말 손을 봤네요.
우리딸은 전에 '박주영' 선수를 맘에 들어하더라고요.
이름이 박주영 선수 맞나요?
언니의 건강미와 끝없이 흘러나오는 정열이
운동으로 다져진, 골프로 다져진 힘인것 같아요.
존경합니다!
언니는 분명 싱글스코어 선수이실것 같아요.
이담에 혹시라도 이곳에 오실 기회가 있음 함께 라운딩해볼까나요?ㅎㅎ
내일은 이곳(7월 1일)이 캐나다데이로 공휴일이랍니다.
개인적으로 불꽃놀이가 허용이 되는 날이죠.
벌써 지금 동네에서 불꽃놀이 하느라 뻥뻥 터지고 시끄럽네요.
이다음 만날날을 기약해 보실까요 싸~~모~~님~~!ㅋㅋ
여름감기 안걸리시게 조심하셔요.
영육간에 건강을 빕니다.
순영선배님, 광숙선배님,,,,,7기방까지오시고 감사드립니다요.
인선,희자,,,,,건강하게 잘 지내는 것 같아 감사!!!
칠화후배님 사진 감사. 호랑나비!!! 앗싸~~ㅋㅋ 왜 후배님 이모티콘이 잘 안 뜨네???
오늘 애가 드디어 서울대 박사졸업심사에 PASS!!! ~~
유교수,,,,,,그동안 많이 도와주어 감사감사!!!
인선아!
난 또 가게 다 정리하고 옷 갈아입고 나들이 가나했지......
난 우리 선수들과 홍명보감독 넘 불쌍해서 맘이 어프더라...
최선을 다 했으니 된거지 뭐..
코리아가 월드컵에 출전한것만도 자랑스럽지....
인선아!
가게 정리하고 엘에이 꼭 놀러와.
이 언니가 맛난거 사줄게.
난 지난주 승숙이 보러 쌴프란에 갔다왔어.
세밤이나 함께 자면서 재미있게 놀다왔단다.
니 생각 너더라....
승숙이는 헐라우드볼에도 오기로했어.
니도 올 수 있겠니?
오면 참 좋겠는데. ...
?오~동~ ~추~ ~ ~ 야~~~~아! 달이 ~~밝~~아~~~~ !
이번 헐리우드볼은 엄청 신날것 같어유.
스트레스가 확~~! 날아갈것 같어유.
승숙은 저랑 같은 3학년 1반였어요.
실은 승숙에게 지가 큰죄를 졌는데 고백을 못하고 있어요.
쌴프란에 와 있군요. 딸네집에요?
그곳 전화번호를 좀 알고 싶군요.
글찮아도 헐리우드볼에 신청 이름이 올라와서
아~~미국에 오는갑다 했지요.
오늘 벨지움과의 시합에서 미국이 져서 안되었어요.
후반에 0대0으로 게임하는것 보다가
헬퍼교대하러 갔는데 2대 1로 졌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이웃이라고 미국을 응원했는데 벨지움과는 상대가 안되는것 같아보였어요.
한국에 도착한 선수들을 격려는 못해줄망정
엿먹어라!는 뜻이 담긴 그 아까운 호박엿을 선수들에게 던지다니요.
내가 거기 있었담 언능가서 다 집었을텐데...아까워라~~
참~~가끔 그런 인간들(제가 제일 싫어하는 단어)을 보면
한국은 선진국이란 단어가 무색해지는것 같어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멋진 Fireworks를 힐끔거리며 눈요기하고 왔답니다.
오늘이 147주년 캐나다데이로 공휴일 였거든요.
남편이 올 시간이 가차워지네요.
오늘밤도 좋은꿈을 꾸시길 빕니다.
여전히 떠오를 내일의 태양을 햫하여~~!
??인선아,
붉은 티셔츠 입고 있는 네 모습 상상하는 일도 즐겁네.
수년전 월드컵이 한국에서 열렸을때, 바이 더 레드 라는 글자를 가슴에 달고 다녔는데.
이것의 짝퉁으로 비 더 레드로 많이 입었었어.
근데 이번에는 고 더 레드 구나. 아무튼 재치다.
이틀 전인가 축구팀이 귀국했는데,
공항에서 엿사탕을 맞았다는 이야기가 있구나,
그들이라고 지고 싶었겠느냐마는 아무튼 호된 입국식을 치른 모양이야.
공항에서 있었던 헤프닝을 두고
테러와 같다라는 사람도 있고, 더러는 우리 국민이 속마음을 직접적으로
표현하기 시작한 것 같다는 말도 있었어.
일본 신문에서는 이같은 우리 시민의 반응을 부러워한다는 기사도 실렸다고 하네.
아무튼 이 문제를 갖고 몇사람이 이야기하던중에 '
월드컵은 공부하는 곳이 아니라, 오직 이겨야먄 하는 곳이라는 이야기로 결론을 맺었단다.
각설하고,
그곳도 덥구나, 여기 티비에서는 늘 눈덮힌 록키와 벤프만을 보여주어서
늘 서늘할 곳으로 착각하고 있었던 가봐 나는
한국은 오늘 부터 남부지방에 장마 기운이 있는 모양이다.
수년 째. 장마가 실종되기도 하고.....갑짜기 국지성 호우도 많아졌어.
여름도 더 더운 듯하고... 세상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것도 같네.
글 말미에 가게 이야기도 조금 나오네,
원하던 대로 된 모양이구나,
하루도 쉬지 않았을텐데.... 느긋한 시간 갖겠구나 싶어,
나도 웃음이 절로 나오네.
건강하기다,
네 이름 보며 반가워 버선발로 달려왔지만, 얼른 댓글 못달았어.
며칠 두고 다시 읽기도 하고 너를 반기는 동문들의 글도 읽었단다.
더위 잘 지내렴.
네가 친구들과 산책하는 그 나아가라 폭포 주변 체리도 요즘 맛나겠구나.
작은 교회도 예쁠테고.....
서울은 오늘 어제 보다 다소 낮은 섭씨 30도 라네.
?함박꽃 명제야 오랫만~~~!
요즘 탈렌트가 되어서 드라마에 나오더라?
깜짝 놀랬어.ㅎㅎㅎ
'끝없는 사랑' 3회에 황정음의 할머니역으로....???
옆모습이 너랑 얼마나 흡사한지....
그 드라마 안본다고? 한번 봐봐.
요즘 '왔다! 장보리'랑 '끝없는 사랑'을 즐겨본단다.
오늘은 골프장옆을 끼고 걷는 'Bruce Trail'의 한 자락인 계곡을
우리구역 자매님과 둘이 한 시간정도 걸었었어.
요즘 이곳도 습하고 더워서, 나무가 울창한 숲길을 걸었지.
길옆으로 산딸기(Raspberry) 가 널널하게 열렸는데
아무래도 다음주에나 잘 익을것 같아. 그래도 햇볕이 잘들은곳은 꺼멓게 익어서
둘이서 좋아라~~몇개 뜯어 먹었어. 씻지도 않고.....ㅋㅋ
아마도 다음주까지도 이렇게 더울거라네.
습기까지 합치면 거의 40도가 가까운 더위로 보통 30도가 되어서
손님들이 가게에 들어서면 시원하다고, 너는 참 럭키라면서 절대 밖에 나가지 말라고....
내일은 아침 10시부터 가게엘 가야해.
원래 수요일엔 골프를 가는데 헬퍼가 다리가 아프다고 그만두었어.
남편이 다른이를 더 쓰자고 하는데 내가 말렸지.
이제 한 달만 있음 널널한게 시간인데 "돼얐구먼!"
울남편 신조가 놀땐 같이 놀고, 일할땐 같이 일해야 한다 거든.
내 신경끄고 골프치고, 저녁먹고, 느긋하게 한잠자고 나오라.
실은 헬퍼가 없음 몸은 피곤하지만
남편도 가게에 일찍 나와주고(그래도 밤 9시는 넘어서)
나도 가게보면서 정리도 좀 하고 그러거든.
길면 한 달반, 잘하면 한 달만 더 하면 종을 땡땡~~~!!!ㅎㅎㅎ
올해 잘하면 친구들을 볼 수가 있으려나???
만날날을 기대해보며
우리 모두 영육간에 건강을 유지합시다~~!
아니 ㅈㅁ과 ㅇㅅ은 무신 말인지 이해못하네.ㅋㅋ
잘 재미있개 써줄꺼지? ㅇㅅ씨,,,,ㅁㅈㅋㅋㅋㅋㅋ졸려서리 ,,,,,내일또 내일,,,,
?주향후배님~~안녕!
하도 우리 7기방이 조용해서
되도않는 글을 썼지요.
그래도 웃으면서 하루를 시작하게 했다니 감사하네요.
다른이들이 글쓰는것을 보면
그래! 바로 저런 표현이야~~!하고 감탄할 때가 많다니께요.
조금전에 골프치러 갔다가
한 두방울 떨어지더니 급기야는 폭우가 되어
비만 쫄딱맞고 온통 다 젖어서 돌아왔어요.
집에 돌아오니 해가 쨍쨍나네요.
누구 약올리나? 뒷뜰에 나가 잔뜩 깔린 어린 깻잎을
뿌리채 띁어왔는데 갑자기 두 종아리에 쥐가 나서리....
언능 고양이를 부르러 이리로 들어왔답니다.ㅎㅎ
막 책상위로 우리 괭이 지니가 알고 올라오네요.ㅎㅎ
한국은 지금 새벽 4시 20분이 되겠습니다.
오늘도 즐겁고 복된 하루가 되시고
영육간에 건강을 빕니다.
인선아~안녕!!!
너의 고국 사랑하는 맘 알고도 남네.
Go 댐시 완전 가버렸남???
난 그날 새벽같이 눈이 떠져서 열심히 응원했건만.....
많은 사람들이 실의에 차 있어서......특히 월드컵이 완전 끝날 때까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