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몸 핑게대고 하릴 없이 쉬고 있으려니 TV에 중독되었다.
바보 상자라더니 멍하게 바라보면 되니까 머리를 비우는데는 안성맞춤이다.
요즘 건강이니 뭐니 정보가 넘쳐나서 도무지 뭐가 옳은지 알 수가 없다. 출연자 끼리도 서로 싸우니 말이다.
그래도 몇가지 건져서 써먹는 것들이 있다.
1. 패팅 옷 (오리털 잠바 포함)을 집에서 빨 때: 테니스 공으로 두들겨 주기.
세탁망에 옷을 잘 개켜서 세탁기에 넣고 울샴프 넣고 울세탁 코스로 돌린 다음
건조 코스나 탈수 코스 할 때 테니스 공을 2-3개 넣어서 돌린다.
그러면 세탁기가 돌아가면서 공이 옷을 두드려 준다. 정신 없이 두들겨서 소리가 요란하지만 어차피 손으로 두들기는 것 보다 훨씬 빠르고 고르게 두들겨 진다.
테니스 공은 동네 테니스 교습소에서 바람빠진 것을 얻어왔다. 솜이 뭉치는 일이 없이 포근하게 고르게 펴졌다.
2. 화장실 바닥의 스티커 떼기: 헤어 드라이어로 뜨거운 바람을 불어준다.
화장실 바닥에서 미끄러질까봐 타일에 그림 스티커를 붙여놓았는데 오래되니 시꺼멓게 더러워졌다. 새것으로 갈아 붙이려고 헌 스티커를 떼려니 아무리 해도 안 떨어진다. 신너나 아세톤 (손톱 매니큐어 지우는 것)을 들이 부어도 안된다.
헤어 드라이어로 뜨거운 바람을 쏘인 후 잡아 당기니 쉼게 떨어진다. 아마도 접착제가 녹은 것 같다. 새 스티커로 산뜻하게 붙이니 기분이 좋다.
3. 계란 수란 만드는 법 (광선이에게서 배운 것) :전기 밥솥 보온 코스로 20분 정도 익힌다.
계란을 물에 씻은 후 전기 밥솥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은 후 보온 코스로 20분 정도 해 두면 계란이 연두부처럼 말랑말랑한 수란이 된다. 소화기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안성 맞춤!
암이회장님!
진작 알았으면 패딩겨울 옷 그리 실습해 빨아 보았을텐데
아쉽다.
굉장히 일리있네.
순자야
그걸 일일이 다 택할수는 없고,,,좋은 공기에 건강한 정신으로 삼시세끼 야채/육류/해류를 밸런스있게 달게 먹고
걷기운동하고,,,요기 쪼끔, 조기 쪼끔씩 아플때 즉시 치유하고,,,마음 편히,,,,그챠?
그 말씀 아주 지당하오이다.
순자, 선민!
우리 방에 들어와서 오랫만에 이렇게 만나니 반갑네.
TV에서 배운 팁이 또 있어.
4. 냉동 식품 빨리 녹이는 법: 양은(알루미늄) 냄비 바닥에 얹어놓기.
나는 냉동 칸에 있던고기나 생선이나 모든 재료를 녹일 때 비닐봉지에 담은 채 찬물에 담가두었었는데
그것보다 더 빨리 녹이려면 양은 냄비 (이마트에서 5200원주고 샀음)를 엎어 놓아서 바닥이 위로 가게 하고 그 위에 냉동 식품을 올려놓고 그 위에 다른 양은 냄비를 올려놓는다. 양은은 열 전도가 빨라서 빨리 녹는다고 한다.
5. 뿌리 채소에 묻은 흙 씻기: 플라스틱 소쿠리에 담아서 물속에 넣고 소쿠리 안에서 물 속에서 주무른다.
냉이나 수삼 뿌리를 씻을 때 물 속에서 주물러도 잘 안 씻겨나가서 흙이 지금거릴 때가 있어서 한동안 냉이나물을 못 해 먹었다.
플라스틱 소쿠리 (1000원정도 함)안에다 넣고 물속에서 주무르니까 냉이 뿌리가 소쿠리 가장자리 거친 골에 닿아서 부대껴서 흙이 떨어져 나간다. 수삼 뿌리도 마찬가지! 작지만 유용한 생활의 팁을 TV에서 배워서 써 먹으니까 아주 좋다.
친구들이여! 다른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알려줘. 함께 써먹자고요!!!
암이회장,,,오랫만이네,,
미선이 사랑방에서 귀한 상봉을 한것이 꿈만같네그려,,,
마져어,,요즘 한국테레비의 건강프로/강좌?는 넘쳐넘쳐나 엄청 헤깔리니 시청자들의 지혜가 필요하긋지?
그걸 일일이 다 택할수는 없고,,,좋은 공기에 건강한 정신으로 삼시세끼 야채/육류/해류를 밸런스있게 달게 먹고
걷기운동하고,,,요기 쪼끔, 조기 쪼끔씩 아플때 즉시 치유하고,,,마음 편히,,,,그챠?
근디,,,위의 2번,,스티커 떼는건,,,헤어드라이어가 읎는 나는 하나 사야 할랑가? 하하하하.gif)